콘크리트 材料 管理-保管 未洽… 2020, 2021年 國土部 點檢서 摘發
工事期間 겹쳐… 不良品 썼을수도
事故 9日째… 31層서 殘骸物 除去 作業
光州 西區 화정아이파크 崩壞 事故가 發生한 지 9日째인 19日 午前 消防 關係者들이 外壁이 崩壞됐던 아파트 31層에서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光州=박영철 記者 skyblue@donga.com
11日 崩壞 事故가 發生한 光州 西區 화정아이파크 現場에 콘크리트를 納品한 레미콘 業體 相當數가 콘크리트 材料 管理 未洽으로 國土교통部에 摘發된 事實이 確認됐다. 摘發 時期가 花亭아이파크 工事 期間과 겹쳐 不良 콘크리트가 事故 現場에 쓰였을 蓋然性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國會 國土交通委員會 所屬 金恩慧 國民의힘 議員이 19日 國土部로부터 提出받은 2020年 및 2021年 레미콘 業體 品質管理 實態 點檢 結果에 따르면 事故 現場에 콘크리트를 納品한 業體 10곳 中 8곳이 不適合 判定을 받았다.
點檢 結果에 따르면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 모래 等 骨材를 잘못 管理했거나 配合 比率을 맞추지 않은 業體가 3곳, 콘크리트 强度를 높이기 위해 넣는 魂火災를 不適切하게 保管한 業體가 3곳이었다. 시멘트 管理가 不實한 業體도 3곳이었다.
花亭아이파크는 2019年 5月 着工됐다. 레미콘은 骨組 工事부터 投入되는데 事故 現場은 2020年 3月부터 콘크리트 工事를 始作했다. 國土部 點檢이 2020年 7∼11月과 2021年 5∼7月 이뤄진 만큼 不適合 工場에서 生産된 콘크리트가 事故 現場에 쓰였을 可能性이 높다.
이원호 前 광운대 建築工學科 敎授는 “콘크리트 材料는 溫度와 濕度에 매우 敏感해 잘못 管理한 콘크리트를 쓰면 强盜 等의 品質이 떨어진다”고 했다. 摘發된 業體들은 濕氣를 막는 施設을 갖추지 않았거나 溫度 測定 設備를 잘못 管理하고 있었다. 業體들은 摘發 後에도 寫眞과 書面으로 改善 與否를 報告해 비슷한 問題가 反復됐을 可能性도 排除하기 어렵다.
동아일보가 ‘花亭아이파크 監理報告書의 豫定工程表’를 確認한 結果 事故가 일어난 201棟 骨組 工事는 지난달까지 完了될 豫定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事故 當時 如前히 骨組 工事 中으로 工事 日程이 最小 한 달 늦어진 셈이어서 현대산업개발의 工事 督促 疑惑이 提起된다.
警察은 17日 콘크리트 納品 業體 10곳을 押收搜索한 데 이어 19日 서울 龍山區 現代産業開發 本社와 光州 西區廳, 設計事務所, 鐵筋 納品業體 等 6곳을 押收搜索해 關聯 資料를 確保했다.
促迫하지 않았다더니… 現産, 工事督促 情況 續續 드러나
消防廳 提供
警察, 協力業體 陳述 確保 이어… 豫定工程表서 ‘12月 마무리’ 確認
現産 本社-光州 西區廳 押收搜索… 現場에 없던 38層 샘플 提出받아
養生不良 等 不實施工 集中搜査… 아파트 上層部 最大 41mm ‘휘청’
光州市 “45mm 넘으면 對策 論議”
光州 西區 화정아이파크 崩壞 事故와 關聯해 HDC현대산업개발이 工事를 督促한 情況이 續續 確認되고 있다. 警察이 協力業體로부터 “현대산업개발이 工事를 督促했다”는 陳述을 確保한 데 이어 監理報告書에서도 骨組 工事를 서두른 情況이 把握됐다.
19日 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崩壞 事故가 일어난 花亭아이파크 201洞의 監理報告書上 豫定工程表는 201棟 39層까지 모든 骨組 工事를 지난해 12月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豫定工程表는 工事 進行 過程과 一定 計劃을 담은 文書다.
그러나 協力業體들은 工事가 늦어져 지난해 12月까지 骨組 工事를 끝내는 것이 不可能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崩壞 事故가 난 11日에도 零下의 날씨에 눈발까지 날렸는데도 39層 바닥 콘크리트 打設(거푸집에 붓기)을 强行했다는 것이다.
이날 打設한 39層 콘크리트 養生(完全히 굳을 때까지 保護하는 作業) 期間과 39層 壁 天障 等 打設까지 勘案하면 1月은 지나야 모든 骨組 工事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事故 直後 現代産業開發 側이 “全體 工程이 豫想 工程을 웃돌아 時間이 促迫하지 않았다”고 解明한 것과 配置된다.
警察은 19日 서울 龍山區 現代産業開發 本社와 光州 西區廳은 勿論이고 資材納品業體 等을 大擧 押收搜索하며 工事 督促 疑惑에 對해서도 搜査를 擴大했다.
또 警察은 現場事務所 押收搜索에서 찾지 못했던 38層 콘크리트 샘플(供試體)을 18日 現代産業開發로부터 提出받고 콘크리트 養生 不良, 支持臺(동바리) 未設置 等 不實施工 嫌疑를 밝히는 데 搜査力을 集中하고 있다. 朴洪根 事故收拾對策本部 專門家 諮問團長(서울대 建築學科 敎授)은 “現在까지 養生 不良과 支持臺 未設置가 가장 큰 原因으로 推定된다”고 말했다.
不實 콘크리트를 原因으로 推定하는 專門家도 적지 않다. 國土交通部 現場點檢에서 摘發된 事故 現場 레미콘 納品業體 8곳은 모두 콘크리트 品質에 決定的 影響을 주는 骨材, 시멘트, 魂火災 管理 不實을 한 가지 以上 指摘받았다.
이와 關聯해 光州市 調査 結果 崩壞된 201棟 上層部가 18日 午前 最大 41mm 흔들린 것으로 나타나 市와 消防當局이 觸角을 곤두세우고 있다. 光州市 關係者는 “흔들림이 45mm를 넘으면 (追加 崩壞 憂慮가 있는 만큼) 搜索 日程과 方式 等에 對한 追加 對策을 論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동수 記者 firefly@donga.com
光州=이형주 記者 peneye09@donga.com
박종민 記者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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