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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名 모여 解剖 ‘觀光 實習’ 될것” vs “3年內 敎育 인프라 擴充”|東亞日報

“40名 모여 解剖 ‘觀光 實習’ 될것” vs “3年內 敎育 인프라 擴充”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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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療空白 混亂]
增員 豫告된 地方醫大 가보니
敎授 “4倍 增員땐 施設도 4倍 돼야… 餘件 나빠져 1980年代式 退步 憂慮”
政府 “據點 國立大 敎授 來年 擴充… 增員해도 敎育 水準 充足 可能”

14일 기자가 찾아간 경남 양산시 부산대 의대의 140석 규모 강의실이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으로 텅 비어 있다. 양산=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4日 記者가 찾아간 慶南 梁山市 부산대 醫大의 140席 規模 講義室이 醫大生들의 同盟休學으로 텅 비어 있다. 量産=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15日 忠北 청주시 충북대 醫大 本館 4層 ‘尖端·安全 環境 解剖學 實習室’. 鐵製 實習對 10個가 놓여 있었고 壁과 天障에는 모니터와 手術等이 매달려 있었다. 解剖學은 生理學科 함께 醫大 敎育에서 가장 重要한 基本 科目 中 하나다. 本科 1學年 學生들은 人體 解剖를 배우기 위해 6∼8名씩 組를 짜고 커臺버(解剖用 屍身)로 實習한다. 敎授가 먼저 示範을 보이면 學生들은 實習室 中央에 있는 大型 스크린과 個別 모니터를 보고 따라 하는 方式이다. 다만 이날은 學生들이 政府의 醫大 定員 增員 方針에 反撥해 集團 休學屆를 내고 나오지 않아 새 學期 受講生으로 붐벼야 할 實習室은 조용하기만 했다.

배장환 충북대 醫大·病院 非常對策委員長(心臟內科 敎授)은 “醫大 定員이 擴大되면 組別 人員이 3∼4倍 以上으로 늘어나 ‘겉핥기 實習’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實習用 屍身 確保도 쉽지 않은 狀況에서 醫大 定員만 늘리면 커臺버 한 具當 學生 30∼40名이 實習하는 狀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醫大 敎授들 “6∼8名이 하던 實習 20∼30名이”

15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 의대 해부학 실습실에 철제 실습대 등 기자재가 놓여 있다. 의대생들은 이곳에서 커대버(해부용 시신) 한 구에 6~8명 씩 조를 이뤄 실습을 한다. 청주=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5日 忠北 청주시 충북대 醫大 解剖學 實習室에 鐵製 實習對 等 機資材가 놓여 있다. 醫大生들은 이곳에서 커臺버(解剖用 屍身) 한 區에 6~8名 씩 組를 이뤄 實習을 한다. 淸州=양회성 記者 yohan@donga.com
동아일보는 14, 15日 現 入學 定員의 2倍 以上 增員을 申請한 據點 國立大인 충북대와 부산대를 찾아 醫大 敎育 現場을 살펴봤다. 4日 敎育部에 提出한 醫大 增員 申請書에 충북대는 現 庭園 49名에서 250名으로, 부산대는 125名에서 250名으로 늘려 달라고 했다. 충북대는 全國 40곳 醫大 中 希望 增員의 幅이 가장 크다. 政府가 非首都圈 據點 國立大 醫大 定員을 200名假量으로 擴大한다는 方針에 따라 충북대 醫大 定員이 4倍假量으로 늘어날 可能性도 있다. 충북대 醫大 關係者는 “定員이 200名으로 늘어나면 實習 施設도 4倍로 擴充돼야 한다”며 “갑작스레 定員을 크게 늘리면 6∼8名이 하던 實習을 20∼30名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醫大生은 生物學, 遺傳學, 生化學 等 基礎 敎養 爲主인 醫豫科 1, 2學年을 마치면 3年次인 本科부터 本格的으로 基礎醫學 敎育을 받는다. 最近에는 大型 講義도 작은 그룹으로 나눠 實驗과 實習 爲主로 運營된다. 醫大 敎授들은 醫大 增員이 急激히 늘어날 境遇 短期間에 實習 施設 等을 擴充하는 게 가장 큰 問題라고 指摘한다. 신찬수 韓國醫科大學·醫學專門大學院協會 理事長(서울대 醫大 敎授)은 “急激하게 增員을 하면 實習 與件이 나빠져 一部 學生은 구경만 하는 ‘觀光 實習’이 될 것”이라며 “1980年代式 敎育은 可能하겠지만 未來志向的인 敎育은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本科 3學年부터 始作되는 病院 實習도 狀況은 비슷하다. 14日 訪問한 釜山 西區 釜山大病院엔 本願 안에 醫大 實習生을 위한 空間이 없어 길 건너 建物 5層의 折半을 實習準備실로 使用하고 있었다. 本科 3, 4學年 250名이 쓸 個人私物函度 不足해 一部 學生들은 가운 等을 講義室 한쪽에 쌓아두고 있다.

醫師 國家考試를 準備하는 學生들을 위해선 病院 內에 술氣(手術 技法) 等을 練習할 시뮬레이션 센터가 있어야 하지만 相當數 病院엔 이런 空間이 없다. 電子義務記錄(EMR)을 보고 患者 事例를 工夫해야 하는데, 實習生에게 割當된 空間이 없어 看護師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틈틈이 차트를 閱覽한다. 신용범 釜山大病院 敎育硏究室長(再活醫學科 敎授)은 “學生들이 다양한 患者 事例를 익히기 위해 診療를 參觀하는데, 庭園이 200名으로 늘어나면 敎授와 入院 및 外來 患者도 그만큼 늘어야 한다”며 “政府가 國立大病院을 아무리 키운다고 해도 그만한 實習 環境을 갖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政府-大學 “2027年까지 敎育 인프라 擴充”

醫大 增員을 希望하는 大學 本部와 政府는 來年度 入學生이 本科에 들어가는 2027年까지는 敎育 인프라를 擴充할 수 있다고 主張한다. 醫大 1, 2年次인 豫科에선 實習 過程이 많지 않아 旣存 大學 資源을 活用해 講義를 進行할 수 있다는 것이다. 來年부터 地方 據點 國立大 敎授를 늘리면 敎授 不足 憂慮도 解消할 수 있다는 게 政府의 判斷이다.

據點 國立大들은 政府 支援을 根據로 두 倍 以上의 增員을 希望하고 있다. 定員을 現 49名에서 140名으로 늘리기를 希望하는 江原大 김현영 總長은 “豫科 學生들이 授業할 講義室 等은 旣存 學校 施設을 活用해 마련할 수 있다”며 “增員된 學生들이 本科로 올라가기 前까지 時間을 갖고 實習 施設 等을 더 擴充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는 2028年까지 醫學系列 學生들이 쓸 建物을 新設할 計劃이다. 釜山大 關係者는 “政府에서 施設 擴充 費用이나 敎授 定員을 늘려주면 200名까지는 增員이 可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保健福祉部는 ‘敎育의 質’ 低下 憂慮에 對해 “增員을 해도 醫學敎育 評價認證 基準을 모두 充足할 수 있는 것으로 이미 確認했다”며 “分班 授業과 敎科課程 調整 等으로 不足한 敎育 인프라를 擴充할 時間도 마련할 수 있고 生命工學 等 一部 分野는 理工系 敎授들을 活用하는 方案도 있다”고 말했다.

病院 實習 環境 擴充은 來年度 入學生이 本科 3年生이 돼 病院에서 敎育받는 2029年 前까지 對案을 마련하겠다는 方針이다. 福祉部 關係者는 “本科生 實習病院을 各 醫大의 修鍊病院에 局限하지 않고 다른 病院에서도 實習이 可能하도록 制度를 改善할 方針”이라며 “修鍊病院 規模가 작은 醫大生들도 다른 病院에서 充分한 實習 機會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淸州=詔諭라 記者 jyr0101@donga.com
釜山·陽山=朴聖敏 記者 min@donga.com
이지운 記者 easy@donga.com
#地方醫大 #增員 #敎育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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