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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밤샌 協力社… “飮食이 와야 包裝 하지” 職員들 울면서 일했다|동아일보

이틀 밤샌 協力社… “飮食이 와야 包裝 하지” 職員들 울면서 일했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7月 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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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內食 事態로 목숨 끊은 尹社長
마지막 51時間동안 무슨 일 있었나

3日 午後 仁川 西歐의 한 大學病院 葬禮式場. 火因CS 社長 尹某 氏(57)의 殯所가 차려진 곳이다. 火因CS는 아시아나항공 機內食 生産의 마지막 段階인 包裝 業務를 맡은 業體다. ‘機內食 大亂’ 다음 날인 2日 尹 氏는 自身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下請과 再下請으로 이어지는 機內食 生産構造의 가장 밑바닥에 있던 下請業體 代表는 大亂의 壓迫感을 끝내 견디지 못했다.

이날 午後 3時頃 尹 氏의 殯所에 火因CS 職員 70餘 名이 한꺼번에 弔問을 왔다. 職員들은 상주 앞에서 嗚咽했다.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두 손으로 自身의 뺨을 때리는 職員도 있었다. 火因CS라는 이름에는 ‘모든 職員이 和睦瑕疵’는 뜻이 담겨 있다. 그래서 社長의 마지막 51時間을 같이한 職員들의 슬픔과 衝擊이 훨씬 커 보였다.

○ “울면서 일했다”

지난달 30日 午前 6時 火因CS 職員들에게 ‘機內食 3萬 個 包裝’ 業務가 떨어졌다. 다음 날 出發하는 아시아나航空 國際線 80篇에 실릴 機內食이었다. 아시아나항공과 機內食 生産契約을 맺은 샤프度앤코코리아 工場에서 作業이 이뤄졌다. 機內食 生産은 大部分의 調理와 包裝 等이 한 空間에서 이뤄진다. 擔當 下請業體 勤勞者들이 모여 일하는 方式이다.

샤프度앤코는 ‘할랄’(이슬람 敎理에 맞춰 調理된 飮食) 같은 맞춤型 機內食을 主로 生産했다. 低費用 航空社를 對象으로 하루 3000個 程度를 納品하던 곳이다. 火因CS는 하루에 機內食 褒章을 4萬5000個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샤프度앤코 作業場은 過去 일하던 곳과 差異가 컸다. 規模는 旣存의 3分의 1 程度로 좁고 脫衣室도 不足했다. 職員들은 駐車場 옆 컨테이너에서 옷을 갈아입고 허겁지겁 作業場을 오갔다.

미리 손발을 맞출 時間도 없다 보니 곳곳에서 問題가 생겼다. 廚房에선 제때 飮食이 조리되지 않았다. 外部에서 供給하는 飮食의 配送時間은 들쭉날쭉했다. 火因CS의 한 職員은 “飮食은 勿論이고 後食이나 작은 버터 하나만 빠져도 일을 할 수 없다. 全部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제時間에, 充分히 供給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얼마 안 돼 尹 氏가 狀況을 把握했다. 尹 氏는 게이트고메코리아(GGK) 側에 도움을 要請했다. GGK는 아시아나航空이 中國 HNA그룹(하이난航空그룹)과 合作해 設立한 會社다. 아시아나항공의 機內食 컨설팅을 맡아 現場을 總括했다. 하지만 GGK 側에선 “問題없다” “곧 解決된다”는 答辯만 돌아왔다.

火因CS의 午前組 職員들은 退勤時間까지 割當量을 채우지 못했다. 午後 1時頃 午後組 職員들이 出勤하면서 作業場은 더 비좁아졌다. 作業은 좀처럼 進陟되지 않았다. 이런 狀況은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生産이 늦어지고 一部 管理者의 재촉이 이어지자 一部 職員은 焦燥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平素 7時間씩 3交代로 일하던 火因CS 職員은 大部分 14時間 넘게 일했다. 지난달 30日 午後 1時에 出勤했던 한 職員은 다음 날 午前 첫車를 타고 退勤했다. 그는 “社長님은 退勤도 못 한 채 우리에게 未安해하면서 ‘疲困하지 않냐. 콜밴을 불러주겠다’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責任 짊어진 下請業體 社長

結局 ‘機內食 大亂’은 現實이 됐다. 1日 航空機 80篇 中 12篇에 機內食이 실리지 않았다. 內部에서 ‘화살’李 火因CS를 向했다. 鋪裝은 機內食 生産의 마무리 段階인 탓이다. 尹 氏는 다른 下請業體보다 더 큰 壓迫感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結局 尹 氏는 2日 午前 9時頃 極端的 選擇을 했다. 지난달 30日 午前 6時 出勤 後 約 51時間 만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샤프度앤코는 生産業體 問題로 機內食 供給이 늦어지면 納品單價 一部를 깎는 契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下請業體인 火因CS도 一定 部分 責任을 질 수밖에 없다. GGK 側이 作業現場의 狀況을 無視한 채 生産을 督促했다는 下請業體 職員들의 主張도 나오고 있다.

仁川=홍석호 記者 will@donga.com
#아시아나 #機內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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