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嶺南黨 알 깨야… ‘無에서 有’ 朴正熙精神으로 首都圈進出을”

東亞日報
入力 2024年 5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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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代國會 키 플레이어]〈3〉險地仁川서 5選國힘 尹相現
“嶺南은 保守心臟, 首都圈은 팔다리
首都圈中心革新 없으면 萬年 2等… 大慘敗豫見하고도 沈默, 反省해야
뺄셈 政治-利益集團化-君臨 DNA… 세가지 痼疾的病弊革罷切實”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당 수도권 최다선(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가 스크럼을 짜고 ‘윤심이 곧 당심이고 그게 민심’이라고 말했다가 민심의 철퇴를
맞았다”며 “친윤, 영남 이런 당내 풍토에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國民의힘 윤상현 議員이 1日 서울 汝矣島國會議員會館事務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與黨首都圈最多選(5線) 高地에 오른 尹議員은 “親尹(親尹錫悅)啓가 스크럼을 짜고 ‘尹心이 곧 黨心이고 그게 民心’이라고 말했다가 民心의 鐵槌를 맞았다”며 “親尹, 嶺南 이런 黨內風土에선 自己 목소리를 낼 수 없다”고 指摘했다. 송은석 記者 silverstone@donga.com

“嶺南이 保守의 心臟이면 首都圈은 保守의 팔다리다. 싸움은 心臟이 아니라 팔다리로 하는 건데 黨指導部가 首都圈 싸움에 對한 準備가 안 돼 있다.”

22代總選에서 保守險地仁川에서 5線을 達成한 國民의힘 윤상현 議員(仁川東-彌鄒忽을)은 1日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兩黨制가 固着化하고 있는 只今首都圈中心의 革新이 없으면 우린 萬年 2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國會議員室에서 인터뷰가 進行된 1時間 동안 尹議員은 ‘革新’을 22次例言及했다. 그는 “全面刷新을 안 하면 2年 뒤 地方選擧는 말할 것도 없고 4年後總選도 勝利가 어렵다”고 말했다.

尹議員은 地域野黨支持者들도 認定할 程度로 地域密着型行步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番總選에서 14個選擧區 가운데 민주당이 12席을 가져간 仁川에서 살아남았고, 以前選擧에서도 無所屬으로만 2番當選됐다. 總選以後選擧慘敗原因을 診斷하는 세미나를 3次例 열면서 首都圈中心黨革新論을 主張하고 있다.

尹議員은 “‘尹心(尹心·尹錫悅大統領의 意中)李黨心이고, 黨心이 民心’이라는 黨內雰圍氣에 萎縮돼 있는데 이제는 嶺南中心黨이라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强調했다. 黨權挑戰計劃을 묻자 “只今全黨大會出馬與否를 이야기하는 건 時機尙早”라면서도 “黨의 부름이 있다면 役割을 苦悶하는 것도 道理이자 姿勢”라고 答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直接總選慘敗分析 세미나를 세 番 열었다.

“公薦을 받은 게 12年 만에 처음이다. 無所屬 때부터 도와준 選擧運動員들이 政權審判論 바람이 거세서 無所屬 때보다 이番이 더 어려웠다더라. 保守政黨이 3連霸 한 것도 처음, 1987年以後總選 2番連續 120席未滿이 된 것도 처음이다. 이런 大慘敗에도 黨이 너무 조용해서 革新旗幟를 내걸고 이야기하는 거다. 大慘敗를 豫見하고도 沈默했다는 게 우리 黨이 가장 反省해야 할 대목이다.”

―國民의힘은 首都圈에서 回復不能인가.

“不動産價格이 暴騰하면서 (서울의) 젊은층이 首都圈餘他地域으로 많이 移動했다. 低出産高齡化와 함께 地方消滅이 이뤄지면 結局選擧區調整이 嶺南圈에서 생길 수밖에 없고 進步的性向을 가진 4050世代가 60代로 간다면 우리 黨에 不利해진다. 이런 政治, 世代地形變化를 제대로 알고 先制的으로 對應해야 한다. 首都圈危機論을 말해도 아무도 對策을 안 세운다. 兩黨制가 固着化되면 우리는 萬年 2等으로 轉落한다.”

―嶺南指導部가 問題인가.

“首都圈이 ‘죽음의 골짜기’다. 우리 黨主流는 ‘公薦=當選’인 사람들이다. 年富力强(年富力强·나이가 젊고 힘이 剛함)한 사람들이 首都圈에서 줄줄이 落選苦杯를 마셨다. 알 만한 嶺南當選人들은 首都圈에서 떨어진 ‘落鄕擧事’들이다. 公薦만 받으면 當選되는 곳에 가려고 黨指導部에 줄서다 보니 嶺南中心黨의 限界를 못 뛰어넘고 눈앞의 利益만 본다. 우리 黨의 眞짜 뿌리는 朴正熙前大統領이고 朴前大統領은 進取的인 精神을 가졌다. 朴前大統領이 無에서 有를 創造하는 기틀을 만들었던 根性과 氣質인 進取的朴正熙精神으로 黨이 首都圈 중원으로 進出해야한다.”

―非對委員長求人難에 院內代表選擧도 미뤄졌는데….

“우리 黨은 自己의 未來와 進路에 對한 利益을 많이 따진다. 黨의 最高權力者 눈치를 많이 보는 게 習性化돼 있다. 親尹(親尹錫悅)啓가 스크럼을 짜고 ‘尹心이 곧 黨心이고 그게 民心’이라고 말하다가 民心의 鐵槌를 맞았다. 親尹, 嶺南 이런 黨內風土에 萎縮돼 있으니 自己 목소리를 낼 수가 없다. 固着化된 嶺南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뺄셈 政治 DNA, 利益集團化된 DNA ,國民에게 君臨하는 DNA 等 세 가지 痼疾的病弊를 革罷해야 한다. 政權交替를 熱望했던 2030으로 分類되는 李俊錫界, 中道層으로 代辯되는 安哲秀聯合勢力이 尹錫悅政府를 만들었는데 그 두 軸을 스스로 잘라버렸다. 糖이 價値集團보단 利益集團性格이 剛해져 버렸다. 國民에게 右派의 이념적 座標와 백그라운드를 提供하는 서비스 集團으로 가야 한다.”

―어떤 勢力이 黨을 再建해야 하나.

“當選人보다 落選人들의 絶叫에 귀를 기울여 答해야 한다. 새 非對委와 指導部에 그들의 목소리가 反映돼야 하고 그들이 黨의 基礎體力이 돼야 한다. 首都圈出身들이 指導部로 가면 훨씬 좋을 것이다.”

―黨代表選擧에 挑戰하나.

“只今은 總選慘敗原因을 놓고 革新해야 할 時期다. 第革新에 對한 眞情性에 빛이 바랠 수 있어 全黨大會 얘기는 時機尙早다. 다만, 黨의 부름이 있다면 그 役割을 恒常苦悶해야 한다는 게 黨人의 姿勢이자 道理다.”

―새 國會에서 與野가 어떻게 協治해야 하나.

“政治復元의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與野重鎭協議體를 活性化시켜야 한다. 大統領中心制가 極限對決과 政爭을 誘發한다면 이제는 權力集中이 아닌 權力分散, 妥協의 政治를 할 수 있는 權力構造를 苦悶할 때가 왔다.”

신나리 記者 journari@donga.com
최혜령 記者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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