彈道미사일 東海로 3發… 北, 33日만에 挑發再開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9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平壤서 쏴… 300km 날아간뒤 落下
블링컨 參席民主主義會議前挑發

北韓이 18日東海上으로 超大型放射砲(KN-25)로 推定되는 短距離彈道미사일(SRBM)을 쐈다. 앞서 1月固體燃料極超音速中距離彈道미사일(IRBM) 發射以後 올 들어 두 番째 彈道미사일 挑發에 나선 것. 彈道미사일 發射는 유엔 安全保障理事會決議違反이다. 미사일 挑發은 지난달 14日至大艦巡航미사일(바다수리-6型) 發射以後 한 달餘 만이다.

軍에 따르면 이날 午前 7時 44分∼8時 22分頃平壤一帶에서 SRBM 3발假量이 東海로 連이어 發射됐다. 이날 쏜 미사일은 頂點高度 50km로 300餘 km를 飛行한 後咸北吉州郡 앞바다의 알섬 쪽에 落下했다. 南쪽으로 쐈다면 對北 킬체인(先制打擊)의 核心戰力인 F-35A 스텔스戰鬪機의 基地(忠北淸州)와 忠南 계룡대(各軍本部) 等 우리 軍主要據點에 닿는 距離다. 飛行特性 및 諸元等을 考慮하면 KN-25人 것으로 軍은 보고 있다. 軍은 當初發射原點을 黃海北道上院 일대로 發表했다가 平壤 일대로 訂正했다. 상원동 미사일 基地와 平壤 순안空港은 約 50km 떨어져 있다.

軍은 北韓의 追加挑發徵候도 捕捉해 關聯動向을 注視中이다. 軍當局者는 “自由醫防牌(FS) 韓美聯合練習期間에 潛潛하던 北韓이 4月總選을 앞두고 ‘挑發 모드’를 再開한 것”이라고 했다. 11日終了된 中國의 兩會(兩會·全國人民代表大會 및 全國人民政治協商會議)와 17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의 5選連任確定等友邦國들의 主要政治日程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挑發에 나선 것이란 分析도 나온다. 北韓이 토니 블링컨 美國務長官의 訪韓時點等을 考慮해 미사일을 쏜 것이란 分析도 있다. 北韓은 尹錫悅大統領과 블링컨 長官等이 參席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民主主義頂上會議’ 開幕 2時間餘前에 보란 듯이 미사일을 쐈다.

미사일의 對러 輸出을 念頭에 둔 性能誇示可能性도 提起된다. 러시아에 提供해 우크라이나戰에서 實戰性能을 檢證한 北韓版 이스칸데르(KN-23)에 이어 다른 KN 系列 미사일의 販賣를 노린 이벤트일 수 있다는 것. 軍關係者는 “김일성 生日(4月 15日)과 人民軍創建日(4月 25日) 等 다음 달 主要政治日程을 겨냥해 北韓이 미사일과 軍事偵察衛星追加發射等挑發水位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傳했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彈道미사일 #東海 #北韓 #挑發再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