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民의힘, 進步性向 ‘洛東江 벨트’ 基礎團體長選擧도 ‘대승’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2日 17時 2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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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운데)가 환호하고 있다. (나동연 후보 캠프 제공) © 뉴스1 — 量産市長으로 當選된 國民의힘 나동연 候補(가운데)가 歡呼하고 있다. (나동연 候補 캠프 提供) ⓒ 뉴스1

國民의힘이 6·1地方選擧에서 釜山·蔚山·慶南廣域團體長 뿐만 아니라 嶺南圈內에서도 進步性向이 剛한 이른바 ‘洛東江 벨트’ 基礎團體長選擧까지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洛東江을 마주한 김해시와 양산시는 文在寅盧武鉉前大統領과 因緣이 깊은 都市다. 김해시는 盧前大統領의 故鄕이면서 墓域이 있고, 門前大統領은 退任後 양산시로 돌아와 머물고 있다. 野圈歲가 剛한 이곳에서 民主黨은 4年前市長選擧와 地方議員選擧를 모두 勝利했다. 하지만 이番選擧에서 國民의힘은 正反對로 싹쓸이 雪辱에 成功했다. 김해시는 盧前大統領이 歸鄕한 2008年以後 4次例連續으로 現 민주당 所屬候補가 當選됐을 程度로 民主黨支持層이 탄탄한 곳이었다.

慶南全體로 視線을 돌려봐도 國民의힘은 壓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慶南地域市場·郡守選擧에서 國民의힘은 總 18곳 中 14곳에서 勝利했고, 민주당은 南海郡數 1곳만 건졌다. 無所屬候補가 當選된 宜寧·河東·涵養郡守等 3곳도 모두 國民의힘 公薦을 받지 못해 出馬한 候補들이라 이들이 復黨하게 될 境遇 18곳 中 17곳을 勝利한 셈이다. 民主黨은 慶南 18곳 中 7곳에서 이겨 歷代最多當選記錄을 세웠던 支持勢가 4年 만에 꺾이면서 當場 2年 뒤 總選에도 非常이 걸렸다.

釜山에서도 國民의힘은 完勝을 거뒀다. 지난해 補闕選擧에 이어 國民의힘 朴亨埈釜山市長이 2連勝을 거뒀고, 區廳長 16곳까지 全部 가져갔다. 4年前民主黨은 16곳 中 13곳에서 勝利했었다. 國民의힘 關係者는 “尹錫悅政府의 向方에 따라 民心은 언제든 反對方向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民主黨 민홍철 議員(3線·慶南金海甲)은 페이스북에 “그동안 공들여 쌓아 올린 東進橋頭堡를 모두 날려버렸다”며 “反省과 省察로 새로 出發하겠다”고 썼다.

강경석 記者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