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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의 에어컨’ 故障 나기 前에 行動 나서야[기고/신형철]|동아일보

‘地球의 에어컨’ 故障 나기 前에 行動 나서야[기고/신형철]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8日 23時 1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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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극지연구소장
신형철 極地硏究所腸
이番에도 놓쳤다. 지난달부터 에어컨 無償 事前點檢 案內를 봤는데, 미루다가 結局 時期가 지났다. 周邊을 살펴보면 筆者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왜 잘 안 할까? 그만큼 必要하다고 못 느꼈기 때문이다. 豫約하고 房門 時間을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미리 點檢해서 얻는 利得보다 큰 것이다. 누군가는 조금만 버티면 다시 시원해질 거라는 생각으로 버틸지도 모른다. 그런데 곧 찾아올 더위가 永遠히 끝나지 않는대도 똑같이 行動할까?

집에 에어컨이 있다면, 地球의 에어컨은 南極과 北極이다. 太陽 빛을 反射해 地球의 溫度를 낮추고, 地球에 있는 물의 2% 程度를 얼음 形態로 머금고 있다. 이 巨大한 에어컨의 冷房과 除濕 機能에 問題가 생겼다. 原因은 氣候變化. 人間 活動으로 늘어난 炭素가 地球의 끝자락까지 影響을 미치는 中이다. 政府와 國際社會가 나서 炭素 排出量을 줄이자며 사람들의 行動을 促求하고 있지만, 아직 큰 變化는 보이지 않는다. 地球 에어컨 問題에서도 번거로움이 수고로움을 앞서는 模樣이다.

30年間 極地를 硏究한 科學者가 보는 地球 에어컨은,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不安한 狀態이다. 地球의 兩 끝은 무서운 速度로 녹고 있다. 人類 歷史上 極地方이 이렇게 빠르게 變했던 적은 없었다. 現在 氣候變化 對應 目標는 産業化 以前 對備 地球 平均溫度의 1.5度 이내 上昇이지만 極地는 이보다 2∼3倍 더 올랐다. 덥고 추운 地域일수록 變化의 幅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南極基地 두 곳도 2022年 最高氣溫을 更新했다. 그해 3月 場보고 基地는 映像 8度를 記錄했는데, 以前까지 3月 氣溫이 映像이었던 적은 한 番도 없었다.

極地는 元來 에어컨 以外에 다른 機能도 했다. 人類의 未來 먹거리가 貯藏된 팬트리이자 특별한 知識이 保管된 書齋이다. 代替 不可能한 魅力에 이끌려 여러 分野의 科學者들이 極地에 모였다. 大韓民國의 極地硏究所가 門을 연 2004年만 해도 氣候變化는 여러 硏究 中 하나에 不過했다. 그러나 20年 만에 氣候變化는 極止 硏究의 多樣性을 걱정할 程度로 壓倒的인 存在가 됐다. 에어컨 問題를 解決하지 못하면 팬트리와 書齋는 제대로 써보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極地硏究所는 地球 에어컨 異常 信號 監視者다. 그동안 우리가 찾아낸 極地의 變化들은 이것이 單純히 極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얼음이 사라진 極地는 더 많은 熱을 품으면서 氣溫과 海水面을 끌어올리고, 이로 인한 被害는 다시 人間에게 돌아올 것이다.

地球 에어컨의 가장 큰 問題는, 現在 사람의 技術로 完全히 고칠 수 없다는 것이다. 季節이 바뀌면서 自然스럽게 더위가 물러가면 좋겠지만, 地球에 다음 氷河期가 찾아오려면 적어도 數千, 數萬 年은 지나야 한다. 에어컨이 故障 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더위에 適當히 適應하며 살아가는 法을 苦悶하자는 主張도 說得力을 얻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抛棄할 수는 없다. 故障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늦추거나 程度를 緩和할 수는 있다. 地球의 끝을 監視하는 科學者들의 多急한 외침이 많은 이들의 귀에 닿길, 그리고 수고로움을 堪耐할 行動으로 이어지길 期待한다. 地球 에어컨을 생각하며, 올여름 에어컨 使用은 適當히 하길 바란다.


신형철 極地硏究所腸



#地球의 에어컨 #南極 #北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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