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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지현]이재명의 勝利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過程|東亞日報

[光化門에서/김지현]이재명의 勝利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過程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5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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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정치부 차장
김지현 政治部 次長
175席 大勝을 거둔 李在明 代表는 어쩌면 지난 公薦 過程에서의 ‘非命橫死’와 ‘脫黨 릴레이’에 對해 “거봐라, 내가 맞았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結論부터 말하자면 李在明의 勝利가 아니었다. 執權與黨의 慘敗였을 뿐이다.

政府 任期 3年 次에 치러지는 中間 審判 性格의 選擧 構造上, 이番 總選은 애初 野黨에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野黨은 ‘금 沙果값’도, ‘醫療 大亂’도, ‘大파 論難’도 모두 政府·與黨 탓을 하면 된다. 하지만 與黨은 野黨의 탓만 할 수는 없다. 이미 權力을 손에 쥐고도 “野黨이 발목을 잡아서 못했다”, “野黨이 우리보다 더 나쁜 놈들이다”라고 말하는 것 自體가 스스로 無能을 認定하는 것밖에 안 된다.

‘源톱’으로 選擧를 이끌면서 ‘李-조(李在明-曺國) 審判論’만 내세웠던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이 ‘政治 아마추어’라는 評價를 듣는 理由다. 大選에서 票를 줬건만, 지난 2年間 못해놓고 또다시 自身들을 代身해 李在明과 祖國을 審判해 달라니 얼마나 無責任한가. 結局 無能한 尹錫悅과 어설픈 한동훈의 合作에 따른 慘敗다.

李在明의 敗着度 만만치 않다. 代表的인 게 ‘서울 銅雀乙’ 敗北다. 4選 重鎭 出身인 國民의힘 羅卿瑗 候補와 警察 出身 政治 新人 민주당 류삼영 候補가 맞붙었던 동작乙에 李 代表는 直接 찾아간 것만 8番일 程度로 功을 들였다. 事實上 ‘羅卿瑗 vs 李在明’ 構圖로 치러진 選擧에서 結局 진 거다. 李 代表가 羅 候補를 ‘나베’(羅卿瑗+아베 新潮 前 日本 總理의 合成語)라고 불러 女性 卑下 막말 論難을 일으킨 것이 決定的 敗北 要因이었다. 羅 候補는 이 發言 直後 “내가 마지막 防波堤이고 最後의 電線”이라며 呼訴 戰略에 나섰고, 이겼다.

서울 도봉甲과 麻浦甲 等 全혀 豫想도 못 하다 뺏긴 地域들도 있다. 도봉甲은 2008年 한 番을 除外하면 1988年 以來 민주당 系列이 지켜온 텃밭이다. 麻浦甲度 노웅래 議員 富者가 20年間 터를 닦아온 곳이다. 그런 도봉甲엔 ‘차은우보다 李在明’을 외쳤던 안龜齡 候補를 公薦해 國民의힘 김재섭 候補에게 敗했고, 麻浦甲에는 ‘李在明標 迎入人材’인 이지은 候補를 公薦했다가 더불어市民黨 出身 國民의힘 조정훈 候補에게 졌다.

2012年 民主統合黨 時節부터 民主黨이 지켜온 京畿 華城乙에서 敗北한 것도 結局 이 代表의 公薦 失敗다. 李 代表와 個人的 親分이 相當하다는 民主黨 공영운 候補는 ‘아빠 찬스’ 論難으로 困辱을 치르더니 結局 改革新黨 李俊錫 當選人에게 졌다. 3者 構圖 選擧에서 第3地帶 候補의 깜짝 逆轉劇이 成功했다는 건 그만큼 민주당이 公薦을 못했고, 選擧運動을 망쳤다는 것으로밖에 解釋되지 않는다.

悲鳴(非李在明)系 朴用鎭 議員은 總選 한 달 前인 3月 13日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總選에서 勝利할 境遇 이 代表는 ‘내 選擇이 맞았다’라고 할 수 있다”는 말에 “國民이 바보는 아니다. 좋은 結果가 반드시 나쁜 過程을 代身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쁜 過程에 對한 記憶은 따로다. 過程에 對한 評價는 따로 있어야 한다”고 答했다. 민주당은 지난 大選에서 지고도 黨의 候補였던 李在明에 對한 評價나 反省은 하지 않았다. 果然 이番 總選 結果에 對해선 어떻게 評價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현 政治部 次長 jhk85@donga.com
#175席 大勝 #非命橫死 #脫黨 릴레이 #執權與黨 慘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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