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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준일]與, 뺄셈만 하고… 이기길 바랐나|동아일보

[光化門에서/김준일]與, 뺄셈만 하고… 이기길 바랐나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1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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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정치부 기자
김준일 政治部 記者
#1. 總選 5日 前 平素 政治에 關心이 많은 大學 後輩가 “國民의힘은 왜 改革新黨하고 힘을 안 합치냐”고 물어왔다. 대수롭지 않게 “이미 늦었고, 糖이 李俊錫을 싫어해”라고 짤막하게 答했다. 後輩는 “30代 남성표 많이 가진 사람 내치고 國民의힘이 왜 2030 타령하느냐”고 했다.

#2. 與圈 關係者는 “尹錫悅 政府는 聯合政府”라고 했다. 무슨 말이냐 했더니 “尹錫悅 大統領 支持者 말고도 各自 洪準杓 劉承旼 李俊錫 安哲秀를 支持하는 사람들이 문재인 李在明만 아니면 된다면서 宇宙의 기운을 모아 겨우겨우 0.73%포인트 差 勝利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尹 大統領은 그렇게 大統領이 됐는데 유승민을 내치고, 李俊錫을 내치고, 安哲秀를 내치려 했다”고 했다.

國民의힘이 4·10總選에서 慘敗했다. 어떻게 보면 豫定돼 있던 일일지 모르겠다. 只今 與圈 核心은 政權을 잡은 以後 뺄셈 政治만 했다. 第一 먼저 劉承旼 前 議員을 내쳤다. 兪 前 議員은 大選 競選에서 지고 京畿知事에 挑戰했지만 與圈 核心部는 “尹心(尹 大統領 意中)”이라며 兪 前 議員을 끌어내렸다. 以後 兪 前 議員은 國民의힘과 멀어졌다. 적지 않은 中道 票心이 떠나갔다.

다음 次例는 李俊錫 當時 黨 代表였다. 親尹(親尹錫悅)들은 大選 過程에서 尹 大統領과 高聲 衝突을 일으켰던 이 前 代表가 黨權을 繼續 쥐는 걸 願치 않았다. 外見上 懲戒였지만 事實上 쫓아냈다. 그렇게 많은 30代 남성표度 사라졌다.

뺄셈은 繼續됐다. 지난해 3·8全黨大會 局面에서 大統領室은 黨 代表가 되고자 했던 羅卿瑗 前 議員을 “公職(低出産高齡社會委員會 副委員長)으로 自己 政治를 한다”며 攻擊해 무릎 꿇렸다. 나 前 議員은 正統 保守層에서 人氣가 많다. 안철수 議員이 ‘尹-安(尹錫悅-安哲秀) 連帶’를 말하자 大統領室은 “安 議員은 尹心 候補를 自處할 資格이 없다”고 攻擊했다. 安 議員은 어쨌거나 大權 走者다.

지난 大選에서 촘촘한 스크럼을 짰던 保守 陣營은 그렇게 느슨해졌다. 틈이 벌어진 곳으로 有權者들이 빠져나갔다. 大統領의 支持率은 30%臺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그런데도 總選이 다가와도 벌어진 틈을 덧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總選 民心이 皮膚로 느껴지는 季節이 되자 首都圈 候補들의 憂慮가 터져 나오기 始作했다. 首都圈 危機論을 앞장서 警告해 온 4選 重鎭 윤상현 議員은 “우리 內部에 治癒하기 힘든 癌 덩어리 같은 게 있다. 덧셈의 政治보다 뺄셈의 政治 흐름이 强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빼기만 하면서 어떻게 選擧를 치르냐는 것이다.

首都圈 판勢가, 慘敗했던 21代 總選 못지않다는 아우聲이 지난달 國民의힘을 뒤덮었다. “絶體絶命의 狀況이다. 누구든 가려선 안 된다”(김성태 서울圈域選對委員長)며 兪 前 議員 等 내쳤던 사람들에게 다시 손을 내밀자는 목소리도 公開的으로 나왔다. 하지만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은 “생각해본 적 없다”고 一蹴했다. 그동안 保守黨은 사분오열됐다가도 選擧 局面에선 뭉치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이番엔 그러는 척도 안 했다.

덧셈은 없고 뺄셈만 하던 與黨의 總選 結果는 어떠한가. 總選 마지막 날 한 委員長과 候補들은 “딱 한 票가 不足하다”고 泣訴했다. 이미 가졌던 票를 내던져놓고 마지막에 한 票를 더한들 勝利할 수 있었겠나.



김준일 政治部 記者 jikim@donga.com


#總選 #結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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