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彈劾, 曺國의 江으로… 거꾸로 가는 總選[光化門에서/박훈상]|동아일보

彈劾, 曺國의 江으로… 거꾸로 가는 總選[光化門에서/박훈상]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3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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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상 정치부 차장
박훈상 政治部 次長
未來를 選擇하는 4·10總選이 다가오자, 與野는 大韓民國의 政治 時計를 競爭하듯 거꾸로 돌리고 있다. 靈魂까지 끌어모아 貸出에 나서는 ‘靈끌族’처럼 支持層 結集을 위해 ‘淸算(淸算) 對象’과도 손잡고 退行을 試圖하는 模樣새다.

與黨은 7年 전 ‘彈劾의 江’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刷新하겠다며 與黨 텃밭인 ‘嶺南 물갈이論’을 띄울 때 中道層까지 품어낼 保守 政治人의 登場을 조금 期待했다. 그런데 現役 議員이 밀려난 자리에 親朴(親朴槿惠)系 人士들이 슬그머니 歸還했다. 朴槿惠 前 大統領의 ‘腹心’인 柳榮夏 辯護士는 大邱 達西甲에 單數 公薦돼 22代 國會 進入이 確實하다.

2020年 彈劾 決定 다음 해 總選에선 與黨은 柳 辯護士를 比例代表 審査에서 탈락시켰다. “普遍的인 國民 情緖를 考慮해 決定했다”고 그때 밝혔다. 4年 만에 普遍的 國民 情緖가 바뀐 것일까. 이番에 與黨이 柳 辯護士를 公薦한 理由는 “政務的 判斷을 考慮했다”고 한다. 保守層 結集을 위해 朴 前 大統領의 人氣를 政務的으로 活用하겠다는 소리로 들렸다.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이 黨權을 쥔 與黨에 親朴 人士가 歸還한 것도 아이러니다. 한 委員長은 國政壟斷 特檢과 서울中央地檢의 이른바 積弊搜査를 主導했었다. 그런 한 委員長이 “彈劾은 宏壯히 오래된 이야기”라며 “多樣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가야 有能해진다”고 했다. 親朴 人士가 中道層을 끌어당길 비전을 提示할 수 있겠나. 한 首都圈 與黨 候補는 “首都圈은 2∼3%포인트 隔差 超競合 地域이 수두룩한데, 彈劾의 江에 발을 들여놓으면 地域區가 數十 個 날아갈 수 있다”고 憂慮했다.

野黨은 5年 前 ‘曺國의 江’에 다시 몸을 던졌다. 大選 局面의 民主黨에서 ‘曺國’은 禁忌語였다. 2019年 曺國 前 法務部 長官 一家의 ‘公正性 論難’이 불거진 뒤 민주당에는 ‘내로남不’(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不倫) 딱紙가 붙었기 때문이다. 李在明 代表가 2021年 12月 大選 候補 時節 “國民께 公正性에 對한 期待를 毁損하고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點은 辨明의 餘地 없는 잘못”이라고 謝過한 理由이기도 하다. 法院도 지난해 2月 조 前 長官 1審 判決文에서 “被告人 曺國은 客觀的 證據에 反하는 主張을 하면서 잘못에 對해선 如前히 눈을 감은 채 反省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指摘했다.

그런 李 代表가 曺國革新黨 代表로 돌아온 조 前 長官의 손을 잡았다. 曺國의 江에 몸을 던진 理由는 심청이처럼 印塘水에 던져 犧牲한 것과 다르다. 李 代表의 ‘私薦(私薦) 論難’으로 黨 內訌이 一波萬波 번지자, 支持層 結集이 더 時急했다. 李 代表는 입으로 “長江의 물은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더니, 뒷물결을 따라가는 模樣새다. 그의 ‘2찍’(國民의힘 支持者를 卑下하는 用語) 發言도 無心코 나온 것이 아닐 테다.

與野는 未來 비전으로 中道層을 잡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結局 選擧 막판 强性 支持層 結集에 呼訴하는 舊態가 反復될 氣勢다. 中道層 눈에 ‘彈劾의 江’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曺國의 江’에 몸을 던지는 只今 汝矣島의 狀況이 어떻게 보일까. 未來를 向하는 選擇肢가 아닌 巨大 兩黨이 强要하는 候補를 대놓고 찍으라는 劫迫을 有權者가 審判할 때다.


박훈상 政治部 次長 tigermask@donga.com
#4·10總選 #彈劾 #曺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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