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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윤완준]進步黨 憂慮는 色깔論 아니다|동아일보

[오늘과 來日/윤완준]進步黨 憂慮는 色깔論 아니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8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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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年 前 統進黨, 民主主義 正面 否定
그 민낯 4月 總選 以後 드러날 수도

윤완준 정치부장
윤완준 政治部長
2012年 5月 4日 金曜日 午後 2時頃. 國會 議員會館에서 統合進步黨 全國運營委員會 會議가 始作됐다. 統進黨은 當時 總選에서 民主統合黨과의 野圈 連帶로 議員 13名을 당선시켰다. 그中 6名이 比例代表였다. 이날 會議가 열린 理由는 比例代表 選出 競選 不正 疑惑 때문이었다.

當時 統進黨의 構成은 이랬다. 于先 京畿東部聯合을 核心으로 하는 民主勞動黨(NL·民族解放系列) 出身들. 이들을 黨權波라 불렀다. 國民參與當(親盧武鉉 그룹) 出身과 進步新黨 脫黨派(PD·民衆民主系列)가 非黨權派였다. 李正姬 柳時敏 沈想奵 共同代表가 各 系派를 代表했다.

非黨權派를 中心으로 比例代表 不正 競選 疑惑에 對한 眞相調査 報告書를 냈다. 非黨權派는 共同代表團 辭退뿐만 아니라 競選으로 順番을 받은 比例代表 候補 14名 모두 辭退해야 한다는 案件을 올렸다.

當時 現場 取材를 始作할 때만 해도 이 會議가 그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

33時間 40分. 會議는 5日 土曜日 새벽을 넘겨 그날 午後 11時 40分頃에야 끝났다.

그때 記事에 “進步의 가면 뒤에 숨었던 統進黨 黨權派의 非民主的, 非常識的 민낯을 들여다보기에 充分한 時間이었다”고 적었다.

그들은 不正選擧 疑惑의 眞相을 밝히길 拒否하며 自己 便 감싸기에 바빴다. 그들이 내세운 것은 黨員이었다. 李正姬 共同代表는 “國民을 두려워하는 만큼 黨員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했다. 案件 票決을 “超憲法的인 쿠데타”라고 非難했다. 眞相調査 報告書를 “事實이 아닌 不實한 疑惑만 提起한 天安艦 報告書 같은 眞相 造作 報告書”라고 非難했다. 黨權派들은 會議를 妨害하며 非黨權派들을 監禁하려 하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민노당 代表를 지낸 강기갑 當時 議員마저 李正姬 代表에게 “野慾과 執着을 끊고 버려야 할 땐 正말 버려야 한다”고 했다. 柳時敏 代表가 “黨 統合 前 느꼈던 漠然한 두려움의 實體가 나를 힘들게 한다”며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이 기억난다.

8日 뒤. 統進黨 中央委員會가 京畿 高陽市 一山 킨텍스에서 열렸다. 黨權派는 壇上에 亂入해 非黨權派 代表團을 集團 毆打했다. 陳重權 敎授는 當時 “마치 邪敎 集團의 狂亂을 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해 統進黨은 분당으로 치달았다. 非黨權派는 李石基 金在姸 當時 議員의 辭退를 要求했다.

12年 뒤. 더불어民主黨은 進步黨에 衛星政黨 比例代表 3席을 保障했다. 進步黨은 統進黨 黨權派의 後身이다. 進步黨이 比例代表 候補 3名을 確定했다. 統進黨 候補로 總選에 出馬했던 이는 李石基 前 議員의 赦免 復權 運動을 主導했다. 進步黨 홈페이지에 있는 綱領을 보니 “不平等한 韓美關係를 解體해 民族의 自主權을 確立한다”고 한다.

3月 첫째 週 韓國갤럽 調査에 따르면 進步黨 支持率은 1%다. 自力으로 比例代表 議席을 確保할 수 있는 3%에 못 미친다.

더군다나 民主黨과 進步黨은 地域區에서도 單一化를 하고 있다. 서울 西大門乙 金映豪, 慶南 量産을 金斗官 議員이 이미 進步黨 候補와 單一化했다. 12年 前의 그 金在姸 前 議員이 京畿 議政府乙 進步黨 候補로 出馬했다.

“민주당이 統進黨 復活의 宿主가 됐다”는 批判을 民主黨은 色깔論으로 置簿한다. 12年 前 統進黨 黨權派가 벌였던 行態를 떠올리면 色깔論이 아니다. 統進黨 黨權派는 民主主義를 正面으로 否定했던 勢力이다. 그 민낯이 4月 總選 以後 다시 드러나지 말라는 法이 없다.


윤완준 政治部長 zeitung@donga.com
#統合進步黨 #全國運營委員會 會議 #比例代表 不正 競選 疑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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