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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김승련]警護處의 ‘입틀幕’, 只今이 어느 時代인데…|동아일보

[橫說竪說/김승련]警護處의 ‘입틀幕’, 只今이 어느 時代인데…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19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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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月쯤 尹錫悅 大統領의 外部 行事 때 누군가 큰 목소리로 政治的 口號를 외친다고 假定해 보자. 最低賃金 引上 要求일 수도, 强制徵用 事案일 수도 있겠다. 大統領은, 現場의 警護處 要員들은 어떻게 對應해야 할까. 豫想 밖 危機와 맞닥뜨리면 몸에 밴 무언가가 툭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最近 불거진 大統領 行事 强制退場 問題를 警護處 매뉴얼의 適切性 程度가 아니라 大統領의 政治力과 國政 스타일의 問題로 살펴야 하는 理由다.

▷2番이나 發生했다. 1月 全北 電柱에서 進步黨 國會議員이, 지난週엔 大戰 KAIST 卒業式에서 綠色正義黨 大田市黨 代辯人인 碩士 卒業生이 騷亂을 일으켰다가 들려 나갔다. 둘 다 警護員 손에 입이 틀어막혔다. 平凡한 市民의 목소리가 아니라 政治 口號인 것은 맞다. 意圖한 騷亂이란 걸 勘案하더라도 ‘입틀幕(입 틀어막기)’이라는 新造語가 말하는 過剩 對應 論難은 避할 수 없다. 누구나 撮影하고, 實時間 共有하는 世上이다. 옛 時節에 고여 있는 警護處 때문에 大統領이 損害를 봤다.

▷映像 속 尹 大統領은 行事에 集中했다. 全州에선 國會議員을 지나쳐 갔고, 大田에선 “失敗를 두려워 말라”는 演說을 이어갔다. 龍山 大統領室에선 두 場面을 服朞하며 點檢 會議를 열었을 것으로 斟酌한다. 結論이 궁금하다. “規定대로 했을 뿐”이라는 警護處 말에 首肯하고, 同一 狀況에는 同一하게 對應하는 쪽으로 마무리했을까. 요즘 오바마 前 美國 大統領이 現職이던 2013年 演說 映像이 注目받고 있다. 映像 속 오바마는 不法 移民者 强制追放에 反對하는 韓國系 靑年의 突發 외침을 40秒 넘게 놔두고, 警護員 介入을 制止하고, 그 靑年과 對話하듯 演說했다. 그는 能熟하게 傾聽했다.

▷警護는 瞬間의 課業이다. 刹那의 對應에 安危가 決定되는 만큼 한 치의 誤差도 許容할 수 없다. 그걸 認定하더라도 機械的 警護는 아쉬움을 남긴다. 國會議員을, 大學院 卒業生을 遙遠 4, 5名이 들어내지 않고 걸어 나가도록 案內했다면? 退場시키는 동안 主張을 외치도록 놓아뒀다면? 들어내기와 입 막기는 大統領 安危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政治 警護였고, 심기 警護였다. 警護處 判斷에는 우리 大統領이 저 程度 主張도 불편해할 것으로 본다는 뜻인가.

▷尹 大統領이 “發言을 멈춰달라. 行事가 끝난 뒤 나랑 더 이야기하자”고 다독였다면 어땠을까 싶다. 老政客 바이든 美 大統領이 昨年 9月에 했던 그대로 말이다. 오바마나 바이든이나 오랜 現場政治 經驗이 있다. 尹 大統領의 對民 接觸은 事前 企劃, 先發隊 點檢, 警護 統制 속에서 大部分 進行됐다. 그렇다고 이런 일을 2番이나 겪고도 龍山 參謀들이 매뉴얼도 고치지 않고, 大統領의 臨機應變 시나리오를 準備하지 않는다는 건 想像하기 어렵다. ‘입틀幕’만큼은 警護妻家 警護 規定에서 削除해야 한다.


김승련 論說委員 srkim@donga.com
#警護處 #입틀幕 #매뉴얼 #强制退場 問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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