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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이정은]인큐베이터 아기마저… “病院이 墓地” 된 가자地區 慘狀|東亞日報

[橫說竪說/이정은]인큐베이터 아기마저… “病院이 墓地” 된 가자地區 慘狀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6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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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조차 뜨지 못하는 가냘픈 未熟兒들이 한 줄로 뉘어진 한 張의 寫眞. 이스라엘과의 戰爭으로 電氣가 끊기면서 인큐베이터에서 꺼내진 가자地區 아기들의 모습이다. 작게는 800그램, 기껏해야 1.5kg밖에 되지 않는 早産아들은 숨쉬기도 힘겨워 보인다. 攻襲 中에 出産했거나 痲醉劑도 없이 帝王切開를 한 엄마들은 相當數가 世上을 떠났다. 體溫 維持와 酸素, 營養 供給이 되지 않은 狀態에 露出된 39名의 早産兒 中 3名이 이미 숨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戰爭이 始作된 지 40日째. 가자지구 內 病院들은 限界 狀況에 몰려 있다. 가자지구 內 最大 醫療施設인 알時派 病院마저 藥品과 燃料, 물, 食糧이 바닥났다. 醫療陣은 컴컴한 治療室에서 촛불이나 携帶電話 照明에 依支해 650名의 患者를 治療하고 있다고 外信은 傳한다. 複道에 늘어선 移動 寢牀조차 確保하지 못한 피투성이 少女는 病院 바닥에서 治療를 받았다. 病院 域內에는 잇단 攻襲 때문에 埋葬하지 못한 100餘 具의 屍體가 쌓여 있고, 一部는 腐敗하기 始作했다. “病院이 共同墓地”라는 絶叫가 터져나온다.

▷危殆롭게 버텨오던 알時派 病院은 15日 새벽 이스라엘軍의 急襲으로 阿鼻叫喚 狀態다. 이스라엘은 “病院 地下에 하마스의 作戰本部가 있다”며 탱크 6臺와 特攻隊員 100餘 名을 投入했다. 病院은 戰爭 中에도 國際法上 保護되는 人道的 施設로, 攻擊 時 戰爭犯罪에 該當한다. 이스라엘軍은 “病院을 軍事的으로 利用하는 하마스의 行爲야말로 戰爭犯罪”라고 反駁하고 있다. 하마스가 病院 내 患者들을 ‘人間防牌’로 삼은 채 輿論戰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現在까지 死亡한 가자地區 住民의 數는 1萬1200餘 名, 이 中 어린이가 4600名으로 40%를 넘는다. 運 좋게 살아남은 어린이들 앞에 닥친 것은 추위와 두려움, 굶주림이다. 잿더미가 된 길 한복판에서 “이 두 손으로 屍體들을 옮겼어요”라며 울부짖는 少年의 눈瞳子엔 恐怖가 가득하다. 救護食糧을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치켜드는 切迫한 손길도 相當數가 아이들이다. 유엔을 비롯한 國際社會가 卽刻的인 休戰을 促求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地區 全體를 掌握해 하마스를 潰滅할 때까지 攻擊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이 頑强하다.

▷“아기들이 얼마나 더 버텨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대로면 알時派 病院 내 未熟兒들은 每日每日 더 죽어나갈 것이라고 醫療陣은 呼訴하고 있다. 5萬 名으로 推算되는 가자지구 內 妊娠婦들이 戰爭 스트레스로 早産하는 事例마저 늘어나는 狀況이다. 所重한 새 生命이 砲念 가득한 世上에 나오기 무섭게 꺼지는 悲劇이 反復될 것이란 意味다. 無辜한 民間人의 被害도 容納이 안 되는 21世紀 한복판에서 어린이들의 犧牲마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정은 論說委員 lightee@donga.com
#가자地區 #慘狀 #인큐베이터 #아기 #病院 #墓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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