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化門에서/김창덕]사우디서 만들 ‘韓國型’ 船舶, 低成長時代 解法 될 技術輸出|東亞日報

[光化門에서/김창덕]사우디서 만들 ‘韓國型’ 船舶, 低成長時代 解法 될 技術輸出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4日 23時 45分


코멘트
김창덕 산업1부 차장
김창덕 産業1部 次長
사우디아라비아 東部의 주바일項 隣近 킹살만 朝鮮産業團地에는 年間 40隻 以上의 船舶을 만들 수 있는 사우디 合作造船所(IMI)가 막바지 工事 中이다. 毒 3個짜리人 이 造船所의 敷地 規模는 約 500萬 ㎡(藥 150萬 坪)로 蹴球場 700個 크기다. 2016年 12月 사우디 國家事業으로 確定된 後 來年 完工 때까지 投入되는 資金만 5兆 원에 이른다.

IMI는 世界 最大 石油企業 아람코를 包含한 사우디 企業 3곳과 HD現代家 合作해 만든 會社다. HD現代 持分은 20%. 蔚山에서 世界 最大 造船所를 運營하고 있는 HD現代의 노하우가 中東으로 건너간 것이다. 게다가 2019年 맺은 ‘設計技術 販賣契約’에 따라 IMI에서 超大型 原油運搬船(VLCC) 한 隻이 建造될 때마다 HD현대는 技術 라이선스 費用을 챙기게 된다. 1971年 英國 造船業體 스콧리스고로부터 設計圖面을 賃借해 첫 船舶 建造에 나선 지 50餘 年 만에 거꾸로 設計技術을 輸出하게 됐다.

HD현대는 또 2020年 아람코 子會社인 사우디아람코開發會社, 사우디 産業投資公使인 두수르와 3者 合作으로 船舶엔진 製造社 마킨(MAKEEN)을 設立했다. HD現代의 獨自開發 重刑 船舶엔진 ‘힘센엔진’의 첫 라이線싱 事業이다. 마킨은 올 6月 IMI 隣近 敷地에서 着工式을 가졌고, 2025年 量産에 들어간다.

사우디는 1970年代 建設 役軍들의 첫 땀이 서린 곳이다. 1976年 현대그룹이 受注한 주바일 産業港 工事는 9億4000萬 달러 規模로, 當時 韓國 國家豫算의 4分의 1 水準이었다고 한다. 많은 아버지들이 中東으로 건너가 外貨를 벌었고, 經濟 高速成長의 밑거름이 됐다. 이제 그 사우디에 건너가는 사람들은 짐을 이고 나르는 代身에 尖端 技術과 노하우를 傳授하는 役割을 맡는다. 이른바 ‘頭腦 輸出’이다.

韓國 造船業은 如前히 잘나가고 있다. 受注 好況에 힘입어 ‘빅3’ 모두 3年 치 일감을 確保해 뒀다. 現場 生産人力 不足으로 오히려 受注 速度를 調節할 程度다. 問題는 現在가 아닌 未來다. 國內 生産可能 人力은 나날이 減少하고 있다. 外國人으로 메우는 데도 限界가 있다. IMI와 마킨은 이런 限界를 벗어날 새로운 길을 提示하고 있다는 評價가 나온다.

다른 製造業이라고 狀況이 다르지 않다. 大規模 勞動力을 投入하는 生産中心 製造業은 只今의 韓國을 있게 한 1等 功臣이지만, 未來 韓國까지 責任져주진 못한다. 한 製造業體 任員은 “이제는 完製品이나 半製品을 배에 실어 보내는 代身 그동안 蓄積해온 技術力을 資産으로 活用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달 中旬 三星 현대自動車 韓華 HD現代 等 大企業 總帥들이 一齊히 사우디를 訪問할 豫定이다. 사우디 最大 프로젝트 ‘네옴시티’가 가장 큰 關心事다. 單純히 道路를 깔고 建物을 짓는 걸 넘어 大規模 都市를 ‘創造하는’ 大型 프로젝트다. 魅力的인 만큼 競爭도 熾烈할 수밖에 없다. 韓國 企業들의 競爭力 水準을 제대로 가늠해볼 機會이기도 하다.

第2의 IMI 事例들도 함께 쏟아져 나오길 期待한다. 이러한 技術輸出이 中東뿐 아니라 全 世界로 擴散할 때 韓國도 지긋지긋한 低成長 基調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김창덕 産業1部 次長 drake007@donga.com
#韓國型 船舶 #技術輸出 #低成長時代 解法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