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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挑發에 ‘힘에 依한 平和’ 實行 결氣 보여야[윤상호 軍事專門記者의 國防이야기]|東亞日報

北 挑發에 ‘힘에 依한 平和’ 實行 결氣 보여야[윤상호 軍事專門記者의 國防이야기]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7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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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북한의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서 화성-18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7月 27日 平壤 金日成廣場에서 열린 北韓의 전승절(停戰協定 締結日) 70周年 閱兵式에서 火星-18型 固體燃料 大陸間彈道미사일(ICBM)李 登場하고 있다. 勞動新聞 뉴스1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지난달 27日 平壤 金日成廣場에서 열린 北韓의 전승절(停戰協定 締結日) 70周年 夜間 閱兵式은 韓國과 美國을 겨냥한 ‘核 攻擊 出征式’을 彷彿케 했다.

核魚雷를 비롯해 華城-17型 ‘怪物 ICBM(大陸間彈道미사일)’과 火星-18型 固體燃料 ICBM, 戰術核 投發龍 短距離彈道미사일(SRBM) 等이 總動員됐다. 강순남 北韓 國防上은 “우리의 武力行使가 美國과 大韓民國 防禦權 範圍를 超越할 것”이라며 “美 本土를 戰略核으로 뒤덮겠다”고 脅迫했다. 서울과 워싱턴을 同時에 核으로 때리겠다고 核戰爭 엄포를 놓은 것이다. 閱兵式 主席壇의 金正恩 左右에는 中國과 러시아 代表團을 布陣시켜 韓美의 擴張抑制(核雨傘) 强化를 맞받아치는 ‘北-中-러 密着’도 演出했다.

軍 關係者는 “閱兵式의 核心 타깃은 事實上 韓美同盟이었다”고 말했다. 美 戰略資産 展開를 빌미로 한 때와 場所를 가리지 않는 미사일 連鎖 挑發도 核 奇襲 恐怖感을 高調시켜 韓美同盟을 흔들려는 底意라는 것이다. 一角에선 北韓의 核 武力이 ‘레드라인’(禁止線)에 다다른 만큼 外交的 協商을 서둘러야 한다는 主張이 나온다. 核武器 凍結과 對北 制裁 緩和를 맞바꿔 北韓의 ‘核 暴走’에 制動을 걸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主張의 背景엔 北韓의 核 武力이 高度化될수록 ‘核 使用 門턱’李 낮아질 것이라는 憂慮가 깔려 있다.

하지만 北韓의 ‘核 賭博’은 決코 成功할 수 없다고 筆者는 본다. 核武器高를 늘려가는 것과 實戰의 核 使用은 다른 次元의 問題임을 歷史가 證明하고 있다. 核武器의 實戰 使用은 第2次 世界大戰 當時 美國의 日本 原爆 投下가 唯一하다. 以後 一觸卽發의 쿠바 미사일 危機 等 微笑 間 ‘冷戰 核 對決’을 거쳐 只今까지 核保有國이 關與한 모든 戰爭은 在來式 戰爭으로 終結됐다. 戰爭의 勝敗와 相關없이 ‘核단추’를 누를 境遇 招來될 後果를 누구도 堪當할 수 없음을 核保有國들이 嚴重히 認識했기 때문이다.

北韓도 이런 敎訓에서 例外가 아니다. 韓美를 核으로 攻擊하면 金正恩 政權엔 終末 外에 다른 選擇肢를 想像할 수 없다. 可恐할 核 報復 等 美國의 擴張抑制가 稼動되면 北韓 體制는 自滅의 길로 直行할 것이다. 金正恩이 核에 매달릴수록 ‘核 옵션’은 줄어들고, ‘核 報復 딜레마’는 커지는 逆說的 狀況에 逢着할 것이다.

이 때문에 北韓은 核 武力을 뒷배 삼아 더 大膽하고 豫測不許의 在來式 挑發을 劃策할 可能性이 크다. 特히 ‘韓半島 最大 火藥庫’인 西海 北方限界線(NLL) 一帶에서 某種의 奇襲 挑發을 試圖할 것으로 豫想된다. 西海 NLL은 實質的 海上 軍事分界線이고, 그 一帶 西北島嶼는 北韓의 목구멍과 옆구리를 겨눈 ‘匕首’와도 같은 存在다. 北韓 特殊部隊의 서울 等 首都圈 浸透를 沮止하고, 心臟部(平壤)를 直擊할 수 있는 西海 NLL 一帶의 韓國軍 戰力은 金正恩에겐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北韓의 숱한 挑發 事例가 이를 證明한다. 第2연평海戰과 天安艦 爆沈 挑發, 延坪島 砲擊戰 等 類例없는 高强度 挑發이 모두 西海 NLL 一帶에서 터졌다. 軍 안팎에서는 金正恩이 韓國 政府의 對北 原則 路線과 美國 主導의 對北 制裁를 트집 잡아 ‘第2의 天安艦·延坪島 挑發’ 같은 벼랑 끝 對決도 不辭할 것으로 보고 있다. 波狀的 挑發 攻勢로 韓半島 戰爭 危機를 極大化한 뒤 모든 責任을 韓美에 轉嫁하는 시나리오다.

더욱이 2018年 南北 頂上 面前에서 兩側 國防 首長이 署名한 9·19 南北 軍事合意는 北韓의 거듭된 挑發로 死文化된 것과 진배없다. 김정은 體制 維持를 위해서라면 어떤 協定이나 合意도 休紙 조각으로 내팽개치는 北韓의 好戰性을 軍은 警戒하고 또 警戒해야 한다.

核 威脅을 앞세운 北韓의 挑發에 屈從的 態度를 보이거나 反擊을 머뭇거리면 金正恩 政權에 또 다른 選擇肢를 提供하는 格이 될 것이다. 그 끝은 大韓民國이 北韓의 ‘核 人質’로 永續되는 最惡의 시나리오로 歸結될 것이 自明하다.

軍은 항재전장(恒在戰場)의 覺悟로 臨戰 態勢를 다잡길 바란다. 挑發하면 斷乎하고 强力한 膺懲으로 반드시 代價가 따른다는 것을 分明히 보여줌으로써 核 脅迫이 통하지 않는다는 點을 北韓이 節減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北韓의 挑發 戰略에 對應할 수 있는 軍事的 能力과 態勢를 確固히 하는 게 必須的이다. 더 精巧한 危機管理 體系를 構築하는 한便으로 擴張抑制의 實行力 强化 等 韓美 間 統合抑制 體系를 鞏固히 다지는 것도 先決 課題다. 北韓이 挑發하면 ‘힘에 依한 平和’를 말이 아닌 行動으로 보여주는 결氣가 어느 때보다 要求되는 時點이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北韓 #挑發 #힘에 依한 平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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