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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環境影響評價를 遲延시킨 壓力의 正體[손효주 記者의 國防이야기]|東亞日報

사드 環境影響評價를 遲延시킨 壓力의 正體[손효주 記者의 國防이야기]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7月 17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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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경북 성주 사드기지 전경. 성주=뉴시스
最近 環境影響評價가 끝난 慶北 星州 사드基地 前景. 星州=뉴시스
손효주 기자
손효주 記者
文在寅 政府가 慶北 城主의 사드(THAAD·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 敷地 環境影響評價(환坪)를 遲延시키려고 壓力을 行使했을 것이라는 一角의 主張은 事實일까. 사드 配置와 환坪에 깊숙이 關與한 全·現職 國防部 關係者들 이야기를 들어봤다.

“환坪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靑瓦臺에 가서 隨時로 論議했는데 그때 ‘住民들을 充分히 說得하는 일이 먼저’라고 하긴 했다. 그게 指針이라면 指針이었다.”(A 氏)

“누가 ‘환坪 하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대놓고 말하겠나. 代身 환坪에 나서면 안 될 것 같은 雰圍氣는 있었다. 國防部가 나서면 안 된다는 暗默的인 規則 같은 것 말이다.”(B 氏)

“이건 分明하다. 사드 問題는 하나하나 다 위(靑瓦臺)에서 指針을 받아 進行했다. 國防部가 自律的으로 할 수 있는 件 없었다.”(C 氏)

取材를 하며 前 政府에서 사드 問題로 苦楚를 겪은 이들은 勿論이고 當時 國防部 高位職을 맡아 親文 人士로 分類되는 이들 이야기도 두루 들었다. 2017年 10月 國防部는 사드 敷地에 對한 一般 환坪 用役 契約을 하고도 5年 가까이 이를 進行하지 않았다. 환坪 協議會 構成의 核心인 住民代表를 星州郡에서 推薦받아 換坪에 着手한 건 尹錫悅 政府가 들어선 뒤인 지난해 8月부터였다.

親文 人士들은 “환坪 遲延은 故意가 아니다”라고 했다. 사드 配置 敷地가 성주로 決定된 2016年부터 星州는 郡守가 血書를 쓰는 等 사드 配置 決死反對 雰圍氣로 바늘 하나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런 雰圍氣를 뻔히 알면서 圜評을 하자며 住民代表 推薦 公文을 星州郡에 보내는 건 더 크게 憤怒하라며 불쏘시개를 던지는 格이었다는 것. 當時 國防部 高位職을 지낸 D 氏는 “환坪이 遲延됐지만 北韓 미사일 防禦를 위한 사드 作戰 運用에는 問題가 없었다”며 “환評을 强行했다가 衝突이 發生해 現地 老人들이 다치면 그 責任은 누가 질 것이냐”고 했다.

그러나 이들도 否定하지 못하는 事實이 있었다. 當時 國防部 손발이 묶여 있었다는 事實이다. “國防部가 自體的으로 뭘 할 수 있었겠느냐”는 無力感이 基底에 깔려 있었다는 것이다.

文在寅 政府 靑瓦臺는 執權 直後인 2017年 5月 末 사드 發射臺 4期가 國內에 搬入된 事實을 國防部가 靑瓦臺에 報告하지 않았다며 突然 眞相調査를 指示했다. ‘사드 發射臺 搬入 報告 漏落’ 波紋이었다. 文 大統領은 就任 直前인 같은 해 4月 發射臺 4基를 실은 트럭이 高速道路를 달리는 모습이 言論에 生中繼된 것을 契機로 發射臺 搬入은 다 알려진 事實임에도 “衝擊的”이라며 대로했다. 이 事件으로 2017年 1月 就任하는 바람에 정작 2016年 사드 配置 및 發射臺 搬入 決定 等에 별다른 關與를 하지 않았던 위승호 當時 國防部 國防政策室長은 積弊로 몰려 職務排除 措置됐다.

位 室長뿐만 아니라 當時 國防部 實務者들은 줄줄이 靑瓦臺 民政首席祕書官室로 불려 가 追窮받았다. 當時 關係者들은 “衝擊的 事件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事案을 키우고 위 室長을 犧牲羊으로 만든 건 政權 初盤 軍 다잡기로 解釋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런 雰圍氣에서 사드 환坪에 着手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國防部 사람이 누가 있었겠느냐”고 했다. 또 다른 關係者는 “사드 發射臺가 胡주머니에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그 큰 걸 몰래 들여와 숨겨놨다고 몰아붙이는데 常識이 통하지 않더라. 國防部는 그 以後 사드에 對해서라면 어떤 問題든 나설 수가 없었다”고 했다.

取材 內容을 綜合하면 現在까지는 “환評을 해선 안 된다”고 直接的이거나 威壓的으로 말한 靑瓦臺 關係者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正式 搜査가 始作돼야 明確해지겠지만 환坪 地緣과 關聯해 직접的인 靑瓦臺 指示가 담긴 文件도 國防部에 남아 있는 게 없다는 것이 國防部 關係者 說明이다.

분명한 건 政權 初盤 報告 漏落 事件으로 國防部가 萎縮된 뒤엔 “住民 說得이 于先”이라는 부드러운 말 몇 마디도 환坪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威壓的인 防牌 役割을 하기에 充分했다는 것이다. 國防部 內에선 “前 政府 國防部 關係者들이 換坪에 消極的일 수밖에 없었던 건 政權 初期 緻密하게 設計된 가스라이팅의 結果物”이라거나 “報告 漏落 事態 以後 사드에 對한 方向性은 별다른 壓力 없이도 ‘正常 節次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것으로 確固하게 定해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報告 漏落 事件으로 큰 衝擊을 받은 건 靑瓦臺가 아니라 國防部였다는 것이다.

與圈은 連日 全 政府가 환坪 故意 遲延으로 사드 機智 正常化를 妨害했다는 疑惑을 提起하고 있다. 監査機關과 搜査機關은 세련되게 進化해 實體가 模糊한 壓力 아닌 壓力의 行使 主體를 밝혀낼 수 있을까. 환坪 遲延이 結局 國防部 關係者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벌인 熾烈한 눈치싸움의 結果物로 結論 날 可能性도 있다. 환坪 遲延 基調를 만들어낸 이들을 찾아내는 길은 꽤 險難한 過程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사드 #環境影響評價 遲延 #慶北 星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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