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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度演 칼럼]디지털 大轉換, 革新하는 大學만이 살아남는다|동아일보

[金度演 칼럼]디지털 大轉換, 革新하는 大學만이 살아남는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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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文明으로 急速 轉換, 敎育 틀 새로 짤 때
學科中心 大學體制, 敎育方法 總體的 革新 必要
大學이 變化에 對處할 수 있게 自律性 强化해야

김도연 객원논설위원·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김도연 客員論說委員·太宰未來戰略硏究院 理事長
革命이란 社會慣習이나 制度 그리고 生活方式 等이 單숨에 바뀌는 狀況을 일컫는다. 王朝(王朝)가 무너지고 民主 政府가 들어서면서 社會 構成員 모두가 世上의 主人이 된 것은 政治革命의 結果다. 그리고 産業革命은 지난 200餘 年間 人類社會에 커다란 變化를 가져왔다. 機械와 電氣技術 等의 發展으로 우리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데, 最近의 또 다른 革命은 디지털 技術에 依해 展開되고 있다. 지난 5年만 돌아보아도 블록체인에서 메타버스로 그리고 챗GPT로 進化했다. 人工知能(AI)李 招來할 社會的 弊害가 相當할 것이니 暫時 開發을 멈추자는 이야기도 있지만, 結局 技術은 繼續 發展할 것이며 世上은 더욱 빨리 바뀌어 갈 것이다.

事實 스마트폰도 우리에게 처음으로 紹介된 것이 겨우 10餘 年 前이었다. 스마트폰의 弊害는 只今도 얼마나 많이 言及되고 있나? 그러나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스마트폰 없이는 日常生活이 힘들어졌다. 우리가 보고 있는 스마트폰의 2次元 映像은 3次元 메타버스로 進化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챗GPT에 兩者(Quantum)컴퓨팅이 더해지면 그 能力은 想像 밖일 것이다. 只今부터 다시 10年이 지나면 우리 삶은 果然 어떤 모습일까?

이처럼 그間의 産業文明은 디지털文明으로 急速히 轉換되고 있다. 이는 마치 石器時代가 靑銅器時代로 바뀌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番의 文明 轉換은 그 速度가 過去와는 比較도 할 수 없이 빠르기에, 오늘의 젊은이들은 틀림없이 只今과는 宛然히 다른 디지털 世上을 살아갈 것이다. 未來를 準備하는 敎育은 當然히 그 틀을 새롭게 짜야 한다. 特히 大學 革新은 火急한 일이다. 머뭇거리면 靑銅器時代에 접어들었음에도 不拘하고 돌만 繼續 다루고 있는 쓸모없는 組織이 될 수도 있다.

産業 時代의 最高 價値는 均一한 製品을 效率的으로 大量生産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敎育에서도 마찬가지였다. 大學은 專攻別로 잘게 나뉘어 各 産業에 쓰일 有用한 部品을 生産하듯 사람을 키웠다. 規格化된 人材를 養成하는 沒個性的 敎育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個個人의 特性이 重要하며 多樣性이 價値를 지니는 時代다. 大學은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文明 轉換을 이미 經驗했지만, 이에 對한 根本的 認識은 아직 未洽한 듯싶다. 對面敎育을 非對面으로 바꾸는 일이 全部가 아니다. 學科 中心 大學 體制 및 敎育 方法 等에서 總體的인 革新이 必要하다.

進化論으로 生物學을 넘어 現代 思想界에도 深大한 影響을 미친 찰스 다윈은 “어려운 環境에서 살아남은 生物 種(種)은 肉體的으로 剛했거나 或은 頭腦가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變化에 잘 對處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 大學이 急速한 文明 轉換에 對處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必要할까? 가장 重要한 것은 勿論 內部 構成員들의 革新 意志이지만, 同時에 絶對的으로 必要한 것은 變化에 對處할 수 있는 自律性을 大學이 갖는 것이다.

우리 大學들엔 法令을 비롯해 條例, 規則, 指針과 敎育部의 廣範圍한 規制가 足鎖처럼 드리워 있다. 아주 작은 일도 스스로 決定하지 못하는 狀況에서 急速히 進行되고 있는 디지털 大轉換에 對處해 살아남을 大學은 매우 드물 듯싶다. 이는 學齡人口 減少나 지난 15年間의 登錄金 凍結보다 더 根源的인 問題다. 뜨거워지는 여름, 海邊에서 바다로 옮겨가야 살 수 있는 거북이들에게 劃一的으로 하루에 10m씩만 움직이도록 統制하는 狀況과 恰似하다.

特히, 우리 大學生 4名 中 3名이 다니고 있는 私立大學들은 대단히 어려운 狀況이다. 私學의 存在 價値는 個性 있는 敎育 目標와 創造的 敎育 體制 및 方式으로 다양한 人材를 養成하는 것이며, 이는 디지털 文明社會에 더욱 必要한 시스템이다. 脫法과 非理가 있다면 다른 組織보다 더욱 嚴重한 處罰을 하는 것에는 積極 同意하지만, 이를 防止할 目的으로 모든 史學을 한 틀에 묶어 規制하는 일은 全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私立大學의 法人 理事 選任은 敎育部 承認을 받아야 되는 일이다. 다른 나라에는 全혀 없는 規制다. 私企業에도 公共性은 마찬가지로 重要한 일인데, 이를 理由로 삼성전자나 現代自動車 會社의 理事 選任을 政府가 干與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如何튼 總學長 任期부터 職印(職印) 크기까지 온갖 規制가 大學을 옥죄고 있다. 大韓民國 憲法 31條가 保障하고 있는 大學의 自律性을 深刻하게 毁損하는 일이다. 이대로 가면 우리 大學들은 世界舞臺에서 存在感을 더욱 잃을 것이다. 大學 競爭力은 國家 競爭力이다.


김도연 客員論說委員·太宰未來戰略硏究院 理事長
#디지털 大轉換 #디지털 文明 #急速 轉換 #自律性 强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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