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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 記者의 100歲 健康]“平生 즐긴 卓球, 隱退 後 指導者로 ‘人生 2幕’ 열어줘”|동아일보

[양종구 記者의 100歲 健康]“平生 즐긴 卓球, 隱退 後 指導者로 ‘人生 2幕’ 열어줘”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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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상 씨가 탁구 서브를 넣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탁구를 즐긴 그는 은퇴를 앞두고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노인체육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해 탁구 지도자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인상 씨 제공
前印象 氏가 卓球 서브를 넣고 있다. 大學時節부터 卓球를 즐긴 그는 隱退를 앞두고 生活體育指導者 資格證, 老人體育指導者 資格證을 獲得해 卓球 指導者로 健康하고 幸福한 老年을 만들어 가고 있다. 前印象 氏 提供
양종구 기자
양종구 記者
大學 때부터 즐기던 卓球가 停年退職을 앞두고 새로운 길을 提示해줬다. 2020年 末 韓國도핑防止委員會(KADA)에서 隱退한 前印象 氏(62)는 그해 말 三多島 濟州島에 터를 잡고 卓球 指導者의 길을 가고 있다. 停年을 앞두고 緻密하게 準備한 結果였다.

“100歲 時代지만 現實은 60歲쯤이면 停年退職을 해야 한다. 그래서 平生 좋아했던 卓球로 隱退 以後의 삶을 準備했다. 2014年 卓球 2級 生活體育指導者 資格證을 땄다. 지난해엔 老人體育指導者 資格證도 獲得했다. 올해부터 初等學校 放課後 指導者로 活動한다.”

中高校 時節 大田市內 卓球場에서 좀 놀았던 全 氏는 大學 1學年 때 卓球서클(現 동아리)을 만들어 活動하면서 卓球를 本格的으로 치기 始作했다. 實力이래야 親舊들과 어울려 공을 넘기는 水準이었지만 冊을 보고 거울 앞에서 姿勢를 익혔다. 그렇게 2年을 活動하다 軍에 入隊하고 復學한 뒤 就業 準備를 하면서 한동안 卓球를 잊고 지냈다.

“1986年 서울 아시아競技大會를 앞두고 大韓陸上聯盟에 入社했다. 選手들과 指導者들을 行政的으로 뒷받침해야 해 1988年 서울 올림픽까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陸上聯盟 事務室이 서울 을지로에서 蠶室로 옮겨졌고 1990年代 初盤 청담동에 있는 隊員卓球場을 偶然히 發見하면서 다시 卓球와 緣을 맺게 됐다.”

卓球의 新世界가 펼쳐졌다. 選手 出身 코치가 直接 레슨을 해주고 있었다. 過去엔 想像도 못 하던 일. 選手 出身에게 調鍊받아 實力이 向上된 마니아들이 모여 있는 卓球場들도 所聞이 났다. 全 氏는 대한항공 選手 出身 권영랑 館長에게 원포인트레슨度 받으면서 卓球 實力을 닦았다. 일을 마치면 어김없이 卓球場으로 달려가 한두 時間 땀을 흘렸다. 實力이 비슷하고 熱情이 있는 사람들을 主軸으로 隊員卓球同好會를 만들어 大會에도 出戰했다. 1997年 서울 江南區 生活體育 卓球大會에 出戰해 複式 優勝, 斷食 3位를 하는 等 實力도 日就月將했다.

“卓球는 職場生活의 解放區였다. 일하며 얻는 모든 스트레스를 卓球공에 실어 날렸다. 卓球를 치면 한두 時間은 雜생각 없이 卓球에 集中할 수 있다. 내 삶의 큰 活力素였다.”

實力이 늘자 어딜 가든 待接도 받았다. 卓球 좀 치자 陸上聯盟에서 일한다고 하니 ‘陸上選手 出身이라 亦是 발이 빠르다’고 엉뚱한 稱讚을 하기도 했다. 어떨 땐 ‘體育科 出身이어서 잘 친다’고까지 했다. 그는 運動과 全혀 상관없는 英文科 出身이다. 各種 陸上大會가 全國에서 열리기 때문에 出張이 잦았던 그는 恒常 卓球 라켓을 가지고 다녔다. “난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일 끝나면 바로 卓球場으로 달려갔다. 몸이 찌뿌드드해도 卓球 한두 時間 치면 바로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했다. 卓球를 너무 많이 쳐 ‘엘보’가 오긴 했지만 아파서 病院 身世를 진 적은 없다.

2007年 KADA로 옮겨서도 卓球는 멈추지 않았고 各種 大會에서도 成果를 냈다. 2014年度 逃匿杯全國오픈卓球大會 混合複式에서 優勝했다. 2016年 강동구의회醫會長杯 卓球大會 複式에서도 1位를 했다. 2019年 第2回 에리사랑시니어탁구대회 單式에서도 優勝했다.

“서울 사는 사람들의 로망이라고 할까? 꽉 막힌 빌딩 숲을 떠나 탁 트인 곳에서 살고 싶었다. 江原道 原州, 江陵 等도 생각했지만 祭主가 눈에 들어왔다. 濟州에 親舊가 살고 있어 쉽게 決定했다. 隱退하고 바로 濟州로 내려왔다.”

濟州에서의 삶도 自然스럽게 卓球가 主가 됐다. 濟州卓球클럽에 加入해 活動했다. 外地人으로 濟州에서 정붙이고 잘 살 수 있게 된 原動力에는 每日 만나는 會員들과의 交流가 있었다. 全 氏는 지난해 末 열린 濟州島卓球協會長期 卓球大會 백豆腐 複式에서 優勝했고, 4部 單式에서 準優勝하는 等 實力을 誇示했다. 올해부터 初等學生들 指導者로 나서지만 向後 시니어를 對象으로도 指導할 計劃이다.

“卓球는 四季節 언제든 칠 수 있다. 自己 몸만 支撐할 수 있다면 可能하다. 濟州道 障礙人福祉館에서 레슨을 해준 적이 잇다. 휠체어 타고, 木발 짚고도 칠 수 있다. 卓球는 關節에 無理를 주지 않아 最高의 실버스포츠로도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卓球로 希望을 傳하고, 어르신들께는 健康과 幸福을 傳하고 싶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卓球 #指導者 #人生 2幕 #前印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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