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빅2’를 탄생시킨 켄들스퀘어[이중원의 '建築 오디세이']

東亞日報
入力 2021年 2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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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켄들스퀘어의 화이자와 모더나

왼쪽의 두 건물은 MIT 켄들스퀘어 오즈번 트라이앵글에 있는 화이자 연구소이고, 우측 도로 끝에 모더나 본사가 있다. 그림 이중원 교수 — 왼쪽의 두 建物은 MIT 켄들스퀘어 오즈번 트라이앵글에 있는 화이자 硏究所이고, 右側道路 끝에 모더나 本社가 있다. 그림 이중원 敎授

코로나 백신이 26日 들어온다. 백신 會社 ‘빅3’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英國 케임브리지大 사이언스파크와, 화이자와 모더나는 美國 매사추세츠工大(MIT)가 있는 케임브리지시 켄들스퀘어와 各各聯關이 있다.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BT) 硏究의 메카는 켄들스퀘어다. 이곳에 가면, mRNA 백신을 開發한 화이자 硏究所와 모더나 本社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MIT는 켄들스퀘어를 BT 이노베이션 허브로 指定하고 50年에 걸쳐 開發했다. 最尖端 BT 硏究施設은 지난 15年間 가파르게 膨脹했다. 特히 MIT가 最近心血을 기울여 開發한 곳이 모더나 本社가 있는 캠퍼스 東北쪽 켄들스퀘어 바使스트리트 初入, 또 화이자 硏究所가 있는 오즈번 트라이앵글(Osborn Triangle)이다.

모더나는 2010年 켄들스퀘어에 設立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開發費用으로 聯邦政府로부터 約 5000億 원을 支援받았고, 이제 會社價値는 44兆 원에 이른다. 지난해 코로나19街擴散되며 天文學的인 聯邦政府의 豫算이 켄들스퀘어로 流入됐고, 數十年에 걸쳐 해야 할 硏究들이 백신 開發이라는 하나의 目標로 빅뱅처럼 터져 나왔다. 最近 켄들스퀘어 곳곳에는 더 많은 最尖端 BT 硏究所를 짓기 위한 工事가 한창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켄들스퀘어의 境界를 넘어 ‘케임브리지 크로싱(Cambridge Crossing)’까지 膨脹中이다.

오즈번 트라이앵글의 中心은 화이자 硏究所다. 2011年 MIT와 화이자가 손잡고 이곳을 開發했다. 오즈번 트라이앵글은 한때 버려진 鐵路 옆 駐車場敷地였다. 이른바 ‘브라운 필드(汚染敷地)’였다. 이곳에 MIT와 화이자는 親環境建築 디자인 戰略을 앞세워 新築硏究所를 지었다.

建物警戒에 回廊을 두어 가로를 깊게 했고, 建物과 建物 사이를 벌려 가로로 造景이 흘러나오게 했다. 建物外裝은 베이지色과 붉은色 테라코타의 椄木이다. 베이지色은 MIT 보자르 樣式建築의 라임스톤色이고, 붉은色은 하버드大 조지안 樣式建築의 벽돌색이다. 화이자 硏究所의 建築的意味도 重要하지만, 더 重要한 質問은 따로 있다.

우리가 앞으로 글로벌 백신 需要者에서 供給者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直面해야 할 質問이다. 왜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供給 체인 ‘빅3’ 中에 2個가 켄들스퀘어 BT 클러스터에서 誕生했을까? 또 켄들스퀘어 BT 클러스터의 建築的祕密은 무엇일까?

켄들스퀘어에 있는 21世紀型最尖端 BT 硏究所建築은 20世紀와 比較해 ‘뚱뚱한’ 建物이다. 旣存의 生化學硏究施設이 細胞培養을 中心으로 하는 生物學의 ‘乾式 랩(Dry Lab)’과 퓸후드(Fumehood·化學試藥의 알코올 成分排出裝置)를 中心으로 하는 化學의 ‘濕式 랩(Wet Lab)’만으로 構成되어 있다.

켄들스퀘어 最尖端 BT 施設은 한걸음 더 나간다. 한마디로 旣存의 生化學施設에 工學施設을 椄木시킨다. 特히 工學의 IT, 빅데이터와 나노 技術이다. 例를 들면 感染 바이러스의 데이터 構造理解와 害毒을 위해 빅데이터가 必要하고, 感染部位에 微細하게 藥을 傳達하기 위해서 나노 技術이 必要하다. 이를 MIT는 ‘이노베이션 사이클링’이라 부르고, 그래서 이러한 施設을 품은 켄들스퀘어를 ‘이노베이션 허브’라 부른다.

大學과 製藥社들은 그동안 癌과 알츠하이머病, 糖尿와 心血管 및 內分泌病의 治療法을 찾기 위해 多年間 켄들스퀘어에 빅테이터와 나노 技術까지 融合된 最尖端 바이오테크놀로지 硏究施設들을 建設해왔다. 이렇게 構築된 ‘이노베이션 사이클링’이 이番 팬데믹 백신 開發로 빛을 發한 것이다.

켄들스퀘어의 核心 플레이어는 政府, 大學, 病院, 製藥會社다. 좋은 硏究를 뒷받침하기 위해 政府는 大學들이 더 攻擊的으로 最尖端 BT 사이언스파크를 建立할 수 있게 支援하고, 硏究結果를 商用化할 수 있도록 攻擊的으로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이중원 성균관대 建築學科敎授

#켄들스퀘어 #화이자 #모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