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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卒業生과 廢校의 警告[現場에서/주애진]|동아일보

마지막 卒業生과 廢校의 警告[現場에서/주애진]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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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대남초교 풍도분교는 15일 한 명뿐이던 재학생이 졸업하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다. 안산=뉴시스
京畿 安山市 對南初校 風度分校는 15日 한 名뿐이던 在學生이 卒業하면서 廢校 危機에 處했다. 安山=뉴시스
주애진 경제부 기자
주애진 經濟部 記者
이달 13日 全北 군산시 飛雁島의 飛雁島初等學校는 마지막 卒業式을 치렀다. 이 學校의 지난해 全校生 數는 單 한 名. 마지막 學生이 올해 卒業하면서 1943年 門을 연 學校가 歷史 속으로 사라질 危機에 놓였다. 이틀 뒤 競技 安山市 風度의 對南初校 風度分校에서도 한 名뿐인 在學生의 卒業式이 열렸다. 最近 몇 年 새 地方엔 廢校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始作된 人口 收縮 社會를 보여주는 斷面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國內 出生兒 數가 30萬 名 아래로 떨어졌다. 태어난 아기보다 死亡한 사람이 더 많아져 住民登錄 人口 亦是 처음으로 自然 減少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危機로 出産率이 急激하게 下落하면서 國內 總人口(內國人+外國人) 減少 時點이 當初 豫想(2028年)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觀測도 나온다.

人口가 줄어들면 勞動力 不足과 消費 減少로 經濟가 萎縮된다. 學校가 門을 닫고, 軍人과 醫療陣 等 社會 必須 人力도 不足해진다. 急速한 高齡化로 靑年層의 社會的 浮揚 負擔은 치솟는다. 이 모든 問題가 複合的으로 얽혀 社會的 葛藤을 빚어낼 것으로 豫想된다. 專門家들은 더 늦기 前에 人口 收縮社會에 對備해 勞動, 福祉, 敎育 改革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企劃財政部가 20日 開催한 人口政策 專門家 懇談會에서는 韓國의 豫定된 未來인 ‘人口 收縮社會’에 對한 憂慮가 쏟아졌다. 參席者들은 敎育, 雇傭, 地域消滅 等 社會 各 分野의 改革이 時急하다고 助言했다. 이철희 서울대 經濟學部 敎授는 “當場 時急한 問題가 地域不均衡, 學齡人口 減少, 軍 人力資源 不足”이라며 “醫療人力 需給 問題나 靑年層 減少로 인한 勞動市場의 衝擊을 緩和하는 方案도 社會的 合意가 오래 걸릴 수 있어 只今부터 對應해야 한다”고 했다.

한時가 急하다는 專門家들의 警告에 비해 政府의 對應은 더디기만 하다. 政府는 2019年 人口政策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女性·高齡者의 經濟活動 參與 擴大, 外國 人力 活用 等 對策을 마련하고 있지만 成果를 내지 못하고 있다. 未來世代 負擔을 덜어줄 國民年金 改革도 遲遲不進하다.

人口學者인 조영태 서울大 敎授는 著書 ‘定해진 未來’에서 “未來에 人口가 變數가 아닌 常數가 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未來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했다. 이미 出生兒 數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그 흐름이라도 長期間 安定的으로 이어진다면 充分히 對應할 수 있다는 것이다. 勿論 그 前提는 當然히 只今부터 부지런히 收縮社會에 適應할 方案을 마련하는 것이다. 조 敎授가 言及한 “作故 安定的인 韓國을 準備”할 時間이 많지 않다. 只今 苦痛을 堪耐하지 않으면 未來에 더 큰 苦痛과 마주해야 하는 現實을 直視하고 切實하게 改革에 나서야 할 때다.

주애진 經濟部 記者 jaj@donga.com



#마지막 #卒業生 #廢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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