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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安 感知하면 膨脹해서 安定感 주는 조끼… “실버케어로도 擴張”[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東亞日報

不安 感知하면 膨脹해서 安定感 주는 조끼… “실버케어로도 擴張”[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30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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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緩和 조끼로 精神健康管理 市場 開拓하는 ‘돌봄드림’
꼭 안아주면 不安 鎭靜되는 ‘딥 터치 프레셔’ 效果 活用
가볍게 만들어 오래 着用 可能… 發達障礙아 돌보는 業界 ‘입所聞’
生體情報 非接觸 感知 技術로… 老人 돌봄 效率性도 높일 計劃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이사가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무실에서 자사의 불안 완화 조끼인 ‘허기’를 보여주며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김 대표는 “조끼 안감에 보이는 작은 굴곡들에 튜브가 들어 있고, 공기가 채워지면서 착용자를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안아주는 
효과를 낸다”고 했다. 성남=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김지훈 돌봄드림 代表理事가 13日 京畿 성남시 판교 事務室에서 自社의 不安 緩和 조끼人 ‘허기’를 보여주며 作動 原理를 說明하고 있다. 金 代表는 “조끼 안감에 보이는 작은 屈曲들에 튜브가 들어 있고, 空氣가 채워지면서 着用者를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안아주는 效果를 낸다”고 했다. 城南=金東周 記者 zoo@donga.com
京畿 성남시 板橋第2테크노밸리에 서울事務所를 둔 돌봄드림은 發達障礙人이나 注意力缺乏過剩行動障礙(ADHD) 症狀을 겪는 이들의 不安을 진정시키는 데 關心이 많은 스타트업이다. 여기에 더해 受驗生이나 老人, 睡眠障礙가 있는 사람 等 一般人을 위한 精神健康 管理로도 市場을 넓히고 있다. 13日 板橋 事務室에서 만난 김지훈 代表理事(28)는 “世界保健機構(WHO)에 따르면 世界的으로 8名 中 1名이 不安 障礙나 憂鬱症 같은 精神的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問題는 이 中 60% 以上이 제대로 된 治療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누구나 손쉽게 不安을 잠재우기에는 旣存 治療 過程에 問題가 있다고 봤다. 大體로 費用이 많이 들고 利用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藥물은 價格이 부담스럽고 副作用도 堪耐해야 한다. 精神健康醫學科 診療는 周邊의 視線 때문에 如前히 꺼리는 境遇가 적지 않다. 冥想은 스스로 혼자 始作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무엇보다 日常에서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不安感을 卽刻的으로 管理해 주지는 못했다. 解決하면 事業的 勝算이 있다고 봤다. 日常의 不安을 管理해 주며 心理的 安靜感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노리게 됐다.

目的이 定해지니 ‘딥 터치 프레셔(Deep Touch Pressure·DTP)’가 눈에 들어 왔다. DTP는 몸 全體에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壓力을 加하는 것을 말한다. 一種의 壓力 治療法이다. 身體에 適切한 壓力을 加하면 副交感 神經系를 活性化해 몸과 마음을 便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發達障礙를 가진 드라마 속 우영우 辯護士가 놀라서 不安해할 때 周邊에 있던 사람이 그를 단단하게 붙잡듯이 안아주는 게 DTP 效果를 노린 行動이다. 一般人이라면 호텔에서 묵직한 이불 밑으로 몸을 누일 때 비슷한 平穩함을 느껴 봤을 公算이 크다. 相對方과 단단한 抱擁을 15秒 以上 할 때도 便安한 느낌을 받는다.

돌봄드림은 누군가에게 안겼을 때 느끼는 壓力을 再現한 ‘溫和한 壓力 조끼’로 不安을 잠재운다. 空氣가 注入되면 조끼가 부풀어 오르면서 上體를 조여주는 것이 基本 原理다. 돌봄드림은 여기에 非接觸式 生體情報技術과 GPS 機能 等을 담은 스마트機器를 結合해 웨어러블 精神健康管理 조끼를 來年에 商用化한다.

● 發達障礙人을 위해 만든 ‘허기(HUGgy)’
검은색 조끼를 착용하기 전에는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던 발달장애 아이(왼쪽 사진)가 조끼 착용 후에는 교사의 지시에 응해 과제에 집중하는 모습. 돌봄드림 제공
검은色 조끼를 着用하기 前에는 課題에 集中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던 發達障礙 아이(왼쪽 寫眞)가 조끼 着用 後에는 敎師의 指示에 應해 課題에 集中하는 모습. 돌봄드림 提供
2020年 設立된 돌봄드림은 發達障礙兒의 不安을 잠재우는 데 焦點을 맞췄다. 發達障礙兒를 돌보는 敎師나 父母는 아이가 集中을 잘하지 못하고 隨時로 不安해하기에 한 名을 돌보는 데도 많은 時間과 努力을 들여야 한다.

돌봄드림은 旣存에 發達障礙人들의 不安을 달래주던 ‘重量 조끼’에 눈길이 갔다. 重量 조끼는 말 그대로 조끼에 무거운 物件을 넣어 무게가 수 kg이나 나가는 形態였다. 무거워서 오래 使用할 수 없었다. 金 代表는 重量 조끼가 무게로 具現하던 壓力을 부풀어 오르는 튜브로 交替했다. 말로는 쉽지만 아무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新製品’이다 보니 施行錯誤를 數없이 겪었다. 조끼 안에 들어가는 튜브의 材質, 튜브가 背馳되는 部位와 模樣 等 튜브를 만들기 위한 金型을 數十 番 뜯어 고쳐야 했다. 이렇게 2020年 나온 壓力 조끼 ‘허기(HUGgy)’는 發達障礙兒를 돌보는 治療師와 敎師, 父母들이 알아봐 줬다. 金 代表는 “‘韓 줄만 쓰고 딴짓을 하던 아이들이 2쪽이나 되는 分量의 글을 한꺼번에 쓰더라’, ‘잠들기 힘들어하던 아이가 조끼를 입은 狀態에서는 便安하게 잠이 들어 너무 좋았다’ 等의 피드백을 받아 보람이 컸다”고 했다. 돌봄드림에 따르면 조끼를 입고 治療 授業을 받은 아이들은 授業 參與度가 28% 增加했다. 또, 一般人을 相對로 한 調査에서는 호르몬 數値가 57% 減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等 主要 病院과 虛飢를 利用한 臨床試驗 및 硏究開發도 進行 中이다.

김지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돌봄드림 임직원들. 이들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학교와 사립 치료기관을 수없이 드나들었다. 그들의 피드백이 없었으면 불안 완화 조끼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돌봄드림 제공
김지훈 代表理事(오른쪽에서 네 番째)와 돌봄드림 任職員들. 이들은 發達障礙人을 돌보는 學校와 私立 治療機關을 數없이 드나들었다. 그들의 피드백이 없었으면 不安 緩和 조끼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돌봄드림 提供
허기는 全國 100個 以上의 特殊學校와 特殊學級, 私立 治療機關 等에서 活用하고 있다. 韓國障礙人雇傭工團의 障礙人補助工學機器 硏究開發 事業에서도 成功 判定을 받아 發達障礙人을 雇用한 企業에도 提供되고 있다. 올해 約 7億 원의 賣出을 올렸다.

發達障礙人에게 브랜드가 알려지면서 賣出과 利用者 數가 늘고 있다. SK幸福나눔財團과는 寄附 프로젝트 協約을 맺었고, 調達廳의 ‘벤처나라’에도 登錄돼 公共機關의 購買가 수월해졌다.

● 生體情報 感知하는 스마트 조끼 來年 量産
허기는 사람이 손으로 고무 튜브를 눌러 바람을 넣는 手動式이다. 돌봄드림은 여기에 심박수와 呼吸數 等을 測定할 수 있는 센서를 단 스마트 조끼를 來年 上半期부터 量産할 計劃이다. 스마트 조끼의 試製品은 2022年 美國 消費者家電展示會(CES)에서 革新賞을 受賞했다. 着用者의 심박수와 呼吸數를 바탕으로 深博 변이도를 計算해 스트레스와 不安 狀態에 빠졌다고 判斷되면 조끼가 스스로 膨脹해 부드러운 壓力으로 着用者에게 安定感을 提供한다.

조끼를 입고 있는 것만으로 非接觸式으로 生體 데이터를 蒐集하는 것이 돌봄드림이 保有한 源泉技術이다. 心彈圖(BCG·心臟의 리듬과 心臟搏動의 世紀)와 呼吸으로 인한 振動을 센서가 正確하게 感知하도록 하는 것이 技術이다. 김석현 最高技術責任者는 “몸에서 發生하는 振動으로 심박수와 呼吸數를 찾아낸 뒤 사람마다 다른 平均 狀態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에 따라 不安과 스트레스가 判別된다”고 했다. 돌봄드림은 手動式 조끼와 스마트 조끼 等과 關聯해 特許 8件을 登錄했고, 美國 2件을 包含해 9件을 出願 中이다.

● 실버케어 事業으로도 擴張

돌봄드림은 스마트 조끼를 발板으로 실버케어 事業으로도 擴張을 準備 中이다. 療養機關에서 한 名의 管理者가 조끼를 입은 여러 名의 生體 情報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可能하도록 한다는 構想이다. 不安과 스트레스에 對한 應急 對應이 可能하고, 다른 센서 等과 結合하면 危急 狀況에 機關이 보다 迅速하고 正確하게 對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봄드림에는 12名이 勤務하고 있다. 金 代表는 KAIST 技術經營學科에서 學士 學位를 받고, KAIST 大學院에서 創業融合專門 碩士 學位를 받았다. 올해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 30歲 以下 影響力 있는 리더 30人에 選定되기도 했다. 大學과 大學院 時節부터 創業에 關心이 많았고, 돌봄드림이 두 番째 創業이다.

돌봄드림은 글로벌 販賣 네트워크를 構築 中이다. 發達障礙人의 不安 管理는 世界 共通의 問題이기 때문에 可能하다. 싱가포르에 現地 法人을 設立했고, 캐나다의 大型 醫療機器 納品會社와는 供給 諒解覺書를 締結했다. 베트남에서는 現地 財團 1곳과 파일럿 테스트를 進行 中이다. 獨逸,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에서는 實證 테스트를 進行 中이다.

돌봄드림은 購讀料를 받고 조끼를 普及할 豫定이다. 조끼를 통해 心身의 狀態를 모니터링해 주고, 非常時에는 119와 連繫하는 方案도 構想 中이다. 조끼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와 人工知能을 利用해 非對面 心理相談도 仲介한다는 構想이다. 金 代表는 “누구나 精神的 不安이 느껴질 때 正確하고 수월하게 相談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허진석 記者 jameshur@donga.com
#딥 터치 프레셔 #실버케어 #돌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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