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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칼럼]人性敎育이 곧 醫學의 未來다|동아일보

[메디컬 칼럼]人性敎育이 곧 醫學의 未來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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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택 베트남 駐이떤大 醫大 理事會 議長

허재택 베트남 주이떤大 의대 이사회 의장
허재택 베트남 駐이떤大 醫大 理事會 議長
筆者는 1973年 3月 醫大에 入學을 했으니 올해 50年이 됐다. 現在는 베트남 다낭 주이떤대에서 醫術을 傳授하며 後學을 養成하고 있다. 醫師로서는 ‘어떤 醫師가 훌륭한 醫師인가’라는 質問에, 敎授로서는 ‘어떻게 後學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라는 質問에 끊임없이 答을 찾아온 歲月이었다. 그 答을 共有해 보고자 한다.

醫師의 役割은 生命을 살리고 疾病을 治療하는 것이다. 當然히 實力을 먼저 갖춰야 한다. 그다음으로는 따뜻한 人間性을 갖춰야 한다. 疾病에 對한 理解와 함께 全人的인 治療가 必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西洋醫學은 疾患이나 臟器 中心으로 人間에 對한 全體的인 理解가 不足하다는 限界가 있다. 따뜻한 人間性을 지닌 훌륭한 醫師를 養成하기 위해서는 삶에 對한 理解가 先行돼야 한다. 무엇보다 醫學敎育에서 人性敎育이 强調되어야 할 理由다.

家庭敎育이나 公敎育에서 共通으로 다루어야 할 內容이 있다면 于先 △사랑 △共同善 △停職 △德 △倫理 △誠實 △時間 等과 같은 多少 抽象的이지만 우리 삶을 支撐하는 價値들에 對한 理解가 必要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幸福해질 수 있을까’ 라는 質問에 對한 答이기도 하다. 醫師로서 삶과 죽음의 瞬間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이런 價値의 重要性을 더욱 느끼게 된다. 現實的으로는 이를 가르친다는 것이 空虛하게 들릴 수 있으나 國家 次元에서 지혜롭게 한 걸음씩 接近해 가면서 풀어 나가야 된다. 이런 人性敎育에 關心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은 希望的이다.

基本的으로 家庭과 學校에서 人性敎育이 이뤄져야 하지만 醫學敎育에서도 醫療倫理 等 人性敎育이 强化돼야 한다. 人性敎育을 除外한 知識 暗記만으로 훌륭한 醫師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醫療 現場에서 立證되고 있다. 特히 人工知能(AI) 等 技術의 發達로 診療室과 手術室에서 醫療倫理의 重要性이 커지고 있다. AI는 正確하고 效率的인 判斷을 내릴 뿐, 患者의 마음을 理解하고 患者의 生命을 끝까지 抛棄하지 않으려는 倫理的인 判斷을 내릴지는 未知數이기 때문이다. 醫師에게 가장 必要한 資質은 人性이라고 믿어 疑心치 않는다. 最近 國內 醫療界의 懸案인 必須 醫療 人力 不足, 看護法 等과 關聯된 直譯 葛藤, 全 國民 醫科大學 選好 等의 現象을 바라보면서 ‘이와 같은 問題들에 對한 解法은 없는가’ 스스로 反問해 본다.

문득 드는 생각은 이러한 社會 葛藤들이 어떻게 보면 올바른 價値觀 喪失의 結果로, 大韓民國의 自畫像이라는 생각이 든다. 人性敎育의 必要性을 切感하는 요즘이다.

허재택 베트남 駐이떤大 醫大 理事會 議長
#人性敎育 #醫學의 未來 #허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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