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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統領보다 國政支持率을 더 左之右之하는 이 사람[鄭美京의 이런英語 저런美國]|東亞日報

大統領보다 國政支持率을 더 左之右之하는 이 사람[鄭美京의 이런英語 저런美國]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7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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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統領 演說에 對한 評價가 카페인 過多攝取?
名演說 뒤의 숨은 功勞者 스피치 라이터의 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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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 國政演說에서 熱情的으로 말하는 모습. 白堊館 홈페이지


Jacked-up Joe sounded like a hyper-caffeinated man.”
(興奮한 條가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처럼 들리더라)
最近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 國政演說을 했습니다. 平素 할아버지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다양한 제스처를 取해가며 迫力 넘치는 演說을 했습니다. 高齡 콤플렉스를 突破하기 위한 것입니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大統領에게 그런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嘲弄했습니다. 韓國에서는 ‘카페인’이라고 하지만 本土 發音은 ‘카핀’으로 ‘핀’을 길게 끌어줍니다. ‘caffeinated’(카피네이티드)는 카페인을 攝取해 興奮한 狀態를 말합니다. 지나치게 興奮해 안절부절못하면 ‘hyper-caffeinated’라고 합니다. 앞에 나오는 ‘jacked up’(잭드業)도 비슷한 뜻입니다. 잭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때 쓰는 器具입니다. ‘jacked up’은 精神이 올려진, 業된 狀態를 말합니다. 卑俗語로 ‘藥 먹었다’라는 뜻입니다.

폭스뉴스는 嘲弄했지만 事實 稱讚이 더 많습니다. 決斷力 있어 보이는 大統領의 모습이 좋았다는 評이 많습니다. 國政演說 視聽者는 지난해보다 18% 늘었고, 演說 하루 만에 1000萬 달러의 政治 後援金을 모으는 實績을 올렸습니다. 演說을 성공시킨 一等 功臣은 스피치 라이터(speech writer)입니다. 白堊館에는 大統領의 演說文을 專擔하는 5名 內外의 팀이 있습니다. 演說文 作成뿐 아니라 舞臺에서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코치하는 것도 스피치 라이터의 役割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은 캠프데이비드에서 스피치 라이터들과 特別 訓鍊을 하며 演說 練習을 했습니다. 이들은 大統領이 틀릴 때마다 매서운 指摘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名演說을 한 大統領만 記憶하지만 事實 숨은 功勞者는 이들 스피치 라이터입니다. 歷史的인 名演說을 만들어낸 스피치 라이터를 알아봤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피치 라이터 존 파브로와 연설문을 상의하는 모습. 백악관 홈페이지
버락 오바마 大統領이 스피치 라이터 존 파브로와 演說文을 相議하는 모습. 白堊館 홈페이지


I’m in this race for the same reason that I fought for jobs for the jobless and hope for the hopeless on the streets of Chicago.”
(시카고 거리에서 希望을 잃은 者들에게 希望을 주고, 일자리가 없는 者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싸웠던 것과 같은 理由로 大選에 出馬했다)
버락 오바마 大統領의 名演說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어떤 大統領은 演說文 作成은 스피치 라이터에게 맡기고 本人은 舞臺 위에서 읽기만 하지만 오바마 大統領은 그렇지 않습니다. 演說 아이디어 會議부터 原稿 作成, 監修, 發表까지 主導的으로 參與합니다. 執權 8年 동안 그의 밑에서 일했던 스피치 라이터는 모두 20∼30代 젊은 層입니다. 經驗이 不足하더라도 斬新한 視角을 가진 젊은 스피치 라이터와 일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오바마 大統領의 스피치 라이터 軍團에서 가장 有名한 사람은 존 파브로입니다. 8年 동안 오바마 大統領과 同苦同樂했습니다. 24歲 때 上院議員 時節의 오바마를 만났고, 28歲에 白堊館 首席 演說補佐官(chief speech writer)에 올랐습니다. 오바마 大權 挑戰 演說, 大統領 就任 演說, ‘오바마 케어’ 演說, 샌디훅 銃器亂射 慰勞 演說 等 굵직한 演說을 썼습니다. 그가 오바마 大統領으로부터 배운 演說의 敎訓은 키워드에 執着하지 말라는 것. 大部分의 演說은 聽衆의 귀에 쏙 박히는 키워드에 執着하지만 좋은 演說은 始作 中間 끝이 이어지는 하나의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派브로가 꼽은 오바마 最高의 演說은 就任 演說이 아니라 2007年 민주당 競選 過程에서 열린 제퍼슨-잭슨 晩餐 演說입니다. 當時까지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 候補에게 20% 以上 뒤지던 오바마 候補는 이 演說을 起點으로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演說의 核心 句節입니다. 自身이 누구인지, 왜 大統領이 되려는지를 하나의 文章 안에 담았습니다. 社會的 弱者인 ‘the hopeless’ ‘the jobless’를 爲한 大統領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파브로는 作業 스타일도 獨特했습니다. 白堊館 事務室이 아닌 워싱턴의 단골 스타벅스가 그의 일터였습니다. 젊은 世代답게 커피숍에서 音樂을 들으며 演說文을 作成했습니다. 作成이 끝나면 大統領에게 草稿를 보냈습니다. 여기저기 빨간 줄이 그어진 修訂本이 오면 安堵의 한숨을 쉬었다고 합니다. 웬만큼 고치면 된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派브로가 가장 두려워한 瞬間은 아무런 修正 標示 없이 原告 마지막에 이렇게 적혀 있을 때였습니다. “See me later.”(나중에 나 좀 보자)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스피치 라이터 테드 소렌슨과 연설문을 상의하는 모습. 존 F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 홈페이지
존 F 케네디 大統領이 스피치 라이터 테드 소렌슨과 演說文을 相議하는 모습. 존 F 케네디 大統領 圖書館 홈페이지


For in the final analysis, our most basic common link is that we all inhabit this small planet. We all breathe the same air. We all cherish our children‘s future. And we are all mortal.”
(왜냐하면, 最終的으로 봤을 때 우리의 가장 基本的인 連結點은 이 작은 行星에 살고 있고, 같은 空氣를 마시며, 아이들의 未來를 所重히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존 F 케네디 大統領은 就任式 演說, 베를린 演說, 宇宙開拓 演說 等 한 손에 꼽기 힘들 程度로 많은 名演說을 남겼습니다. 本人의 글 實力도 뛰어났지만, 테드 소렌슨이라는 傑出한 스피치 라이터를 뒀기 때문입니다. 소렌슨은 케네디 上院議員 時節 資料調査 祕書官으로 出發했습니다. 케네디는 周邊에 東部 名門家 出身의 人材들이 넘쳤지만 네브래스카 法大 出身의 村뜨기 소렌슨의 才能을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一目瞭然하게 整理된 소렌슨의 報告書에 感動한 케네디는 自身이 쓸 冊의 資料調査를 付託했습니다. 1958年 퓰리처賞을 받은 美國人들의 必讀書 ‘勇氣의 斷面’(Profiles in Courge)입니다. 著者는 케네디로 알려졌지만, 케네디와 소렌슨이 함께 著述했다는 것이 定說입니다.

소렌슨은 1961年 케네디 行政府가 出帆하자 首席 演說補佐官에 올랐습니다. 그의 단골 作文 스타일은 整列 反復 比較입니다. 就任 演說에 나오는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이 代表的입니다. 케네디 大統領의 생각을 소렌슨이 整理한 것입니다. 宇宙探査 演說에서도 나옵니다. “We choose to go to the Moon,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이다)

소렌슨이 가장 공들여 쓴 演說은 比較的 덜 알려진 1963年 아메리카대 演說입니다. 蘇聯에 核武器 減縮을 통한 平和 共存을 提案하는 內容입니다. 케네디 大統領은 소렌슨에게 極祕로 演說文 作成을 指示했습니다. 冷戰 時代에 蘇聯에 平和를 提案하는 것은 反撥을 몰고 올 憂慮가 컸습니다. 케네디 大統領과 소렌슨은 에어포스원에서 祕密裏에 原稿 內容을 다듬었습니다. 이 演說이 有名한 것은 “we are all mortal”(우리의 生命은 有限하다)이라는 句節 때문입니다. 5個月 뒤 케네디 大統領이 世上을 떠나면서 話題가 됐습니다. 니키타 흐루쇼프 書記長은 演說 內容이 너무 좋아서 러시아語로 飜譯해 黨 機關紙 프라우다에 全文을 싣도록 했다는 얘기가 傳해집니다.

리처드 닉슨 大統領(왼쪽)李 스피치 라이터 레이먼드 프라이스와 對話하는 모습. 리처드 닉슨 大統領 圖書館 홈페이지


I have never been a quitter.”
(나는 中途抛棄自家 아니다)
리처드 닉슨 大統領의 歷史的인 辭任 演說文을 쓴 스피치 라이터는 레이먼드 프라이스라는 스피치 라이터입니다. 新聞記者 出身인 프라이스는 닉슨 大統領의 처음과 끝을 함께 했습니다. 就任 演說과 辭任 演說을 모두 作成했습니다. 닉슨 大統領이 美 歷史上 辭任한 唯一한 大統領이기 때문에 프라이스에게는 ‘辭任 演說을 作成한 唯一한 스피치 라이터’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票가 붙어 다닙니다.

나중에 밝혀진 뒷얘기에 따르면 닉슨 大統領은 프라이스에게 ‘resignation’(辭任)과 ‘fight on’(버티기) 시나리오로 두 個의 演說文을 쓰도록 指示했습니다. 버틸 생각이 더 컸는지 ‘fight on’ 演說文에 ‘option A’(選擇 A)라는 題目을 붙여 먼저 쓰도록 指示했습니다. ‘resignation’ 演說文은 ‘option B’(選擇 B)였습니다. 聯邦大法院이 닉슨 大統領에게 워터게이트 스캔들 隱蔽 事實이 錄音된 ‘스모킹건’ 테이프를 公開하라는 命令을 내리면서 狀況은 急反轉됐습니다. 辭任 밖에는 選擇肢가 없었습니다. 프라이스는 ‘option B’ 演說文을 들고 筵說場으로 向하는 닉슨 大統領을 보고 “읽을 때 울지 않기만을 바랐다”라고 自敍傳에서 적었습니다.

辭任 演說에서 가장 有名한 句節입니다. 大統領職을 中途 抛棄해야 하는 慘澹한 心情을 담고 있습니다. 가장 有名한 句節이지만 元來 演說文 原稿에는 없습니다. 애드립에 能한 닉슨 大統領의 演說 實力이 辭任이라는 重大한 瞬間에도 빛을 발했습니다. ‘I am not’(나는 아니다)은 닉슨 大統領이 즐겨 쓰는 句節입니다. ‘not’ 다음에 나오는 人間型이 아니라는 意味입니다. 辭任 1年 前 演說에서는 “I am not a crook”(나는 詐欺꾼이 아니다)이라고 했습니다. ‘I am not’은 不定形 文章이지만 ‘not’ 다음에 나오는 單語의 衝擊이 너무 크면 오히려 肯定의 效果를 낳는다는 것이 專門家들의 見解입니다. 結局 記憶에 남는 것은 닉슨 大統領이 ‘quitter’이고 ‘crook’이라는 것입니다.

名言의 品格
로널드 레이건 大統領이 스피치 라이터 페기 누넌과 握手하는 모습. 로널드 레이건 大統領 圖書館 홈페이지
존 派브로가 가장 尊敬하는 스피치 라이터는 누구일까요? 파브로뿐만 아니라 많은 專門家가 最高로 꼽는 스피치 라이터는 페기 누넌이라는 女性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大統領의 스피치 라이터였고 只今은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로 活動하고 있습니다. 頭角을 나타낸 契機는 1986年 챌린저호 爆發 事件입니다. 누넌이 쓴 챌린저호 爆發 慰勞 演說은 4分에 不過하지만, 레이건 最高의 演說이라는 評價를 받습니다. 20世紀 100代 名演說 8位에 올랐습니다.

元來 大統領 國政演說이 豫定된 날이었습니다. 챌린저호가 爆發하자 國政演說은 取消되고 對國民 慰勞 演說로 바뀌었습니다. 演說까지 6時間밖에 남지 않은 狀況. 白堊館 祕書室長은 누넌을 생각해냈습니다. 當時 누넌은 스피치 라이터팀에서 찬밥 身世였습니다. 大統領은 政策 演說을 많이 해서 感性的 글쓰기가 專門人 누넌에게 別로 機會가 오지 않았습니다. 祕書室長은 얼마 前 누넌이 노르망디 上陸 40周年 記念 演說로 好評을 받은 것을 記憶했습니다. “Get that girl, have that girl do that.”(그 女子를 불러와, 그 女子가 쓰도록 해)

36歲에 ‘girl’로 불리는 受侮를 當했지만 누넌은 이 演說이 自身에게 찾아온 一生一大의 機會라는 것을 直感했습니다. 白堊館 參謀들과 演說의 줄거리를 相議한 뒤 글쓰기에 突入했습니다. 마지막 句節입니다.

We will never forget them, nor the last time we saw them, this morning, as they prepared for their journey and waved goodbye and slipped the surly bonds of earth to touch the face of God.”
(우리는 決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침, 旅行을 準備하면서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神의 얼굴을 만지기 위해 地球와의 끈끈한 紐帶感에서 벗어난 그들을 마지막 본 瞬間을)
第2次 世界大戰에 操縱士로 參戰했다가 死亡한 美國 詩人 존 길레스피 마기의 時 ‘高空 飛行’(High Flight)을 拔萃한 것입니다. 草稿 會議에서 當局者들은 拒否感을 표했습니다. 演說文이 지나치게 感性的이라는 理由였습니다. 特히 ‘touch the face of God’(神의 얼굴을 만지기 위해)라는 句節이 問題가 됐습니다. ‘reach out and touch someone’(누군가에게 連絡해서 만지기 위해)으로 바꾸자고 했습니다. 누넌은 “AT&T(電話會社) 廣告 文句 같다”라면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레이건 大統領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고칠 時間이 없었습니다. 누넌의 原稿대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反應은 暴發的이었습니다. 演說을 稱讚하는 國民 電話가 殺到했습니다. 政治人들도 앞다퉈 讚辭를 보냈습니다. 레이건 大統領의 할리우드 親舊인 歌手 프랭크 시내트라度 電話를 걸어와 “멋진 演說이었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에 詩 句節을 넣은 것이 神의 한 수였습니다. ‘touch the face of God’와 ‘surly bonds of earth’는 只今도 記憶되는 名句節입니다. ‘surly’(설리)는 ‘威脅的인’ ‘고약한’이라는 뜻입니다.

누넌은 이 演說로 完全히 떴습니다. 餘勢를 몰아 다음 大選에서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候補 陣營에 合流했습니다. 부시 大選 슬로건 ‘a kinder, gentler nation’(親切하고 부드러운 國家), 就任 演說에서 나온 ‘a thousand points of light’(數千 點의 불빛) 句節을 만들었습니다. 부시 大統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句節 ‘read my lips, no new taxes’(分明히 말하겠다. 새로운 稅金은 없다)도 누넌의 作品입니다.

實戰 보케 36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미국 영화과학예술 아카데미(AMPAS) 홈페이지
아카데미 施賞式에서 女優助演賞을 받은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美國 映畫科學藝術 아카데미(AMPAS) 홈페이지
實生活에서 많이 쓰는 쉬운 單語를 活用해 英語를 익히는 코너입니다. 最近 아카데미 施賞式이 열렸습니다. 가장 感動的인 受賞 所感의 主人公은 누구일까요. 映畫 ‘Holdovers’(韓國名 바튼 아카데미)로 女優助演賞을 받은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입니다. 크리스마스 連休에 집에 가지 않고 寄宿學校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그린 映畫입니다. ‘holdover’는 ‘hold’(잡다)와 ‘over’(넘어서)가 結合해 活動 時間이 넘었는데도 아직 잡고 있다는 意味입니다. 크리스마스, 더 넓게는 人生의 ‘殘留者들’로 解釋할 수 있습니다. 映畫에서 랜돌프는 아들을 잃은 寄宿學校 食堂 매니저로 나옵니다.

랜돌프는 여러 面에서 할리우드에서 成功하기 힘든 條件입니다. 黑人에다가 젊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않습니다. 無名 時節 랜돌프는 延期 코치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I don’t see myself”(나 自身이 안 보인다). 이 길이 내 길인지 確信이 없다는 것입니다. 코치는 이렇게 答했습니다.

That’s fine. We’re going to forge our own path.”
(괜찮다, 우리의 길은 우리가 開拓할 것이다)
‘forge’(包紙)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美國人들은 곧잘 씁니다. 라틴語 ‘fabrica’에서 由來했습니다. ‘만들다’라는 뜻입니다. ‘만들다’ 하면 가장 먼저 ‘make’가 聯想됩니다. 하지만 ‘make’에는 ‘힘들게 이뤄내다’라는 意味가 包含돼 있지 않습니다. 苦難을 뚫고 만들어내는 意味를 强調하고 싶다면 ‘forge’가 適當합니다. 그래서 ‘forge’ 뒤에는 쉽게 이루기 힘든 目標가 올 때가 많습니다. ‘forge a path’는 ‘없는 길을 만들어간다’라는 뜻입니다. ‘forge’는 ‘僞造’라는 뜻도 있습니다. 만드는 것에는 언제나 僞造의 誘惑이 存在합니다. ‘forgery’(僞造罪)라는 單語도 많이 씁니다.

이런 저런 리와인드
동아일보 紙面을 통해 長期 連載된 ‘鄭美京 記者의 이런 英語 저런 美國’ 칼럼 中에서 核心 아이템을 選定해 그 內容 그대로 傳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2019年 6月 10日 紹介된 ‘케네디의 텍사스 演說’에 對한 內容입니다. 美國 大選이 가까워져 오면서 名演說에 對한 鄕愁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大選에서 激突하는 두 候補는 演說力에서 不足한 點이 많습니다. 트럼프 大統領은 相對 嘲弄과 誹謗, 바이든 大統領은 말失手와 옆길로 새기 명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존 F 케네디 大統領입니다.

▶2019年 6月 10日字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610/95910355/1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가 웃고 있는 모습. 케네디 대통령은 3시간 뒤 댈러스에서 암살됐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 홈페이지
1963年 11月 22日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行事에서 존 F 케네디 大統領 夫婦가 웃고 있는 모습. 케네디 大統領은 3時間 뒤 댈러스에서 暗殺됐다. 존 F 케네디 大統領 圖書館 홈페이지
요즘 美國 소셜미디어에서 존 F 케네디 大統領 演說이 話題입니다. 이른바 ‘텍사스 演說’입니다. 케네디 大統領은 1963年 텍사스 州 댈러스 訪問 中 銃擊을 받아 世上을 떠났습니다. 텍사스 民主黨委員會에 演說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때 하려던 演說 原稿가 케네디 大統領이 죽은 뒤 거의 묻혀 있다가 最近 發掘돼 照明을 받고 있습니다. 텍사스 演說 原稿를 들여다봤습니다.

Neither the fanatics nor the faint-hearted are needed.”
(狂信者件, 怯쟁이건 必要 없다)
케네디 大統領 時節 美國은 太平聖代가 아니었습니다. 對外的으로 冷戰과 베트남戰 介入 問題, 國內的으로는 黑人 民權運動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로 인한 國家의 分裂을 ‘the fanatics’와 ‘the faint-hearted’라는 對比되는 두 單語로 含蓄的으로 表現했습니다. 앞에서 떠드는 것은 狂信者들(the fanatics)이고, 뒤쪽에는 怯쟁이들(the faint-hearted)李 모여있습니다. 두 部類 모두 美國이 處한 狀況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So let us not be petty when our cause is so great.”
(우리의 任務는 偉大하므로 하찮은 일에 戀戀하지 말자)
冷戰 時代 美國의 影響力은 莫强했습니다. 케네디 大統領은 “自由主義의 리더로서 美國의 任務는 莫重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하찮은 일(petty)에 埋沒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美國人들의 對話에서 “don’t be so petty”라고 表現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壅拙하게 굴지 말라”입니다.

Let us not quarrel amongst ourselves when our Nation’s future is at stake.”
(國家의 未來가 걸려 있는데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하찮은 일’이란 뭘까요. 바로 自己들끼리 싸우는 것입니다. 美國의 未來가 걸려 있는데 內部的 分裂로 虛送歲月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鄭美京 記者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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