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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技術書 出發한 事業 아이템, 終着點은 結局 사람”|東亞日報

“技術書 出發한 事業 아이템, 終着點은 結局 사람”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7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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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業 talk!]〈2〉社會的 責任 實踐 2030 創業者 3人

《環境 保護와 社會的 弱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創業에 나선 20, 30代 靑年들이 있다. 社會的 問題를 ‘企業家 精神’으로 解決하려는 이들이다. 社會的 價値와 收益을 同時에 追求하며 意味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靑年 創業者들의 꿈과 挑戰을 日記 形式으로 傳한다. 이들을 돕는 投資社 代表가 傳하는 ‘助言’도 함께 紹介한다. 동아일보는 靑年 創業者들을 應援하며 그들이 世上에 알리고 싶은 이야기를 앞으로도 紙面을 통해 繼續 傳할 豫定이다.》

장진혁 이노버스 代表(26)… “플라스틱 쓰레기, 自願 될수 있어”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26) /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장진혁 이노버스 代表(26) / 송은석 記者 silverstone@donga.com
“一旦 다 버려.”

아직도 當時의 記憶이 생생하다. 創業 아이템을 苦悶하다가 한 再活用 選別長에 갔을 때였다. 쓰레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現場에선 버려진 플라스틱의 素材를 確認하고 再活用 可能 與否를 判斷할 겨를이 없어 보였다. 仔細히 살펴보니 再活用이 可能한 透明 플라스틱 컵도 相當數 그냥 廢棄 處分됐다. 땅에 묻혀 自然스럽게 生分解되려면 100年도 넘게 걸리는 것들인데…. 韓國에서만 年間 33億 개가 發生한다는 플라스틱 컵이 이렇듯 무심하게 땅에 묻히는구나 싶었다.

그때 마음을 먹었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플라스틱 컵을 쓰레기가 아니라 資源으로 바꿀 수 있도록 創業에 나서기로.

多幸히 大學이나 大企業이 主催한 創業大會 等에서 選定돼 支援金을 받아 事業 初期 資金을 마련할 수 있었다. 事業計劃書가 外部에서 認定을 받으니 自信感도 붙었다.

2019年 11月 事業者 登錄을 마친 뒤 더 速度를 냈다. 하루에 12時間 넘게 일을 해도 신이 났다. 다짐한 計劃을 하나씩 이뤄 나가는 것이 즐거웠다.

그렇게 사람들이 카페 等에서 흔히 쓰는 플라스틱 컵을 한곳에서 한番에 洗滌한 後 바로 收去할 수 있는 機器를 開發했다. 이 機器에 모인 플라스틱 컵은 솜으로 再誕生된다. 大學, 터미널, 大企業 等에 이미 數十 臺가 設置돼 쓰이고 있다.

職場 生活 等 별다른 經驗도 없는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온 건 正말 運이 따라준 德分이다. 다른 創業者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흔치 않은 事例다. 또래 靑年이 創業에 對해 묻는다면 “當場은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眞짜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스타트업에 對한 經驗과 工夫를 한 뒤 始作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다.

윤지현 소보로 代表(25)… “聽覺障礙人用 音聲認識 字幕”
윤지현 소보로 대표(25)
윤지현 소보로 代表(25)
371個.

2017年 11月 ‘소보로’ 法人 設立 登記를 마친 뒤 電子 文書로 쓰기 始作한 創業 日記가 어느덧 이렇게 쌓였다. 事業을 進行하면서 겪은 經驗과 感情, 스스로 冷靜한(?) 評價 點數도 고스란히 담겨 있는 日記다.

가끔 檢索해 ‘過去의 나’를 찾아본다.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슬럼프에 빠진 날엔 어떻게 克服했는지를 톺아보면 解決策을 찾을 때도 있다. 過去엔 잘했어도 只今은 못하고 있는 것을 곱씹으며,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成長하려 努力한다.

創業의 契機는 생각보다 우연한 機會로 찾아왔다. 大學에서 情報技術(IT) 設計 授業을 들으며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볼까 苦悶하다가 講義室에서 不便을 겪는 聽覺障礙 學生들을 떠올렸다. 한창 人工知能(AI) 基盤 音聲認識 技術이 話題에 오르던 때였다. 이 技術로 사람의 말을 ‘字幕’으로 標示하는 서비스를 開發하면 聽覺障礙人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技術’에서 出發한 事業 아이템이었지만 終着點은 ‘사람’이었다. 聽覺障礙를 가진 學生과 이들을 가르치는 先生님 等을 만나며 사람과 社會가 必要로 하는 技術, 서비스로 다듬어 나갔다. 돌이켜보면 어린 時節부터 冊을 가까이 하며 사람에 對한 好奇心을 키웠던 點이 事業 아이템을 定할 때 알게 모르게 影響을 준 것 같다.

創業 後 많은 게 바뀌었지만 하나 變하지 않은 것이 있다. 利用者의 眞心이 담긴 피드백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障礙를 겪는 분들에게 우리 서비스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直接 確認할 수 있어서다. ‘未來의 나’도 變함없이 이 기쁨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권기성 쉐코 代表(30)… “海洋汚染 淸掃로봇 지켜보라”
권기성 쉐코 대표(30) /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권기성 쉐코 代表(30) / 박영대 記者 sannae@donga.com
줄곧 맨땅에 헤딩하듯이 事業을 이어왔다.

海洋 기름 流出 事故가 났을 때 回收 作業을 하는 無人 로봇을 만들어보겠다고 創業에 뛰어들었다. 需要가 있는지 把握하려 船主(船主) 會社 等에 無作定 連絡을 하고 찾아가 보면 거절당하기 일쑤. 어렵게 試製品을 開發한 뒤에는 試驗할 곳이 없어 建物 屋上 위에 작은 水槽를 設置해 試運轉하며 마음을 졸였다. 參考할 만한 製品이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試驗해보며 지내기를 몇 年. 쪽잠을 자는 날들이 이어졌다.

無酌定 찾아가 처음 만난 海洋警察廳 關係者는 “20餘 年間 勤務하면서 새로운 事業 아이템을 들고 直接 찾아온 民間人은 처음”이라며 놀란 눈으로 우리를 맞이해줬다. 只今은 海警, 港灣公社 等과 함께 實際 事故 現場에서 기름 回收를 內容으로 하는 實證事業을 8月 始作 目標로 準備 中이다.

國內에서 海洋 기름 流出 事故는 年平均 270件 發生한다. 1.5日에 한 番꼴로 事故가 난다. 收拾하는 것은 모두 사람의 몫이다. 流出 地域으로 가서 사람이 直接 吸着布로 기름을 걷어내야 한다. 이 過程에서 바다뿐만 아니라 기름과 直接 맞닿는 사람도 被害를 본다. 2次 被害나 産業災害가 發生하는 일도 잦다.

創業 後 많은 것이 바뀌었어도 사람을 살리는 ‘착한 事業으로 돈을 벌자’는 처음의 다짐은 變하지 않았다. 周邊에서 成功하지 못할 거라고, 말도 안 되는 꿈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말도 안 되는 꿈이 現實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11番째 로봇 試製品을 만들고 只今까지 버텨왔다. 失敗하더라도 後悔는 없다. 行動하는 것과 그러지 않는 것은 하늘과 땅 差異니까.


全南革 記者 forward@donga.com
지민구 記者 warum@donga.com
#事業 아이템 #社會的 責任 #創業 #스타트업 #장진혁 #윤지현 #권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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