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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도 된다는 冊이 가장 많이 팔린 逆說[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東亞日報

안 사도 된다는 冊이 가장 많이 팔린 逆說[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16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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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料 e북 配布하며 팬덤 形成
來年 出版 트렌드에 影響 줄까
◇歲이노의 가르침/세이노 지음/736쪽·7200원·데이원

“‘歲이노의 가르침’ 烈風엔 여러 理由가 있지만 價格도 有心히 살펴봐야 합니다. 電子冊(e북)을 無料로 配布하면서 팬덤을 만들었고, 結局 大衆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最近 만난 한 出版社 關係者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出版界를 뒤흔든 自己啓發書 ‘歲이노의 가르침’의 人氣의 理由를 價格으로 分析한 것이다.

‘歲이노의 가르침’은 世上의 通念에 ‘세이, 노(Say, no)’ 하라는 意味로 歲이노란 筆名을 쓰는 作家가 삶의 態度에 對해 거침없이 直說的으로 助言한 自己啓發書다. 1000億 원臺 資産家라고 밝혔을 뿐 身上을 公開하지 않는 著者가 20年間 發表한 칼럼을 엮었다. 올 3月 出刊된 뒤 입所聞을 타며 70萬 部 以上 팔렸고 敎保文庫, 예스24街 最近 發表한 年間 베스트셀러에서 綜合 1位를 차지했다. 販賣量과 話題性에서 이른바 ‘올해의 冊’이 됐다.

이호재 기자
이호재 記者
‘歲이노의 가르침’ 烈風은 最近 自己啓發書 烈風의 延長線에 있다. 교보문고가 4日 내놓은 ‘年間 綜合 베스트셀러 및 決算’에 따르면 綜合 10位 中 自己啓發書가 4種에 達한다. ‘歲이노의 가르침’과 게리 켈러의 ‘원씽’(2位), 自請의 ‘逆行者’(3位), ‘김미경의 마흔授業’(7位)이다. 지난해 綜合 10位 中 ‘逆行者’(5位)만 包含된 것에 비해 큰 幅으로 늘었다. 自己啓發書 全體 販賣量도 지난해보다 20.8% 增加했다. 예전에는 敎授, 宗敎人 等 著名人士가 人生 멘토로서 助言해주는 冊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나 最近에는 얼굴 없는 作家의 活躍이 두드러지고 있는 傾向도 담겼다.

e북을 空짜로 配布하면서 팬덤을 만든 點도 큰 影響을 끼쳤다. 온라인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歲이노의 가르침’을 紹介한 글이 많다. 이 中 e北으로 읽는 法을 紹介한 글도 적지 않은데, 이들은 e북 內容을 不法으로 캡처해 올리지 않는다. “다른 이에게 知識을 나누는 데 意味를 두고, 印稅를 버는 데 큰 目的이 없다”고 밝힌 著者의 趣旨에 共感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블로거度 적지 않다.

낮은 종이冊 價格은 大衆을 끌어모았다. 종이冊은 736쪽에 7200원에 不過하다. 온라인 書店에서 10% 割引받아 赦免 6480원이다. 1쪽에 10원도 되지 않는 셈이다. 普通 비슷한 分量의 ‘甓돌冊’李 3萬∼4萬 원 안팎인 것에 비하면 많이 低廉하다. 다른 出版社 關係者는 “最近 종이값, 人件費가 오르면서 全體的으로 冊값이 올랐다. 그런데 ‘歲이노의 가르침’은 종이冊 價格이 劃期的으로 低廉해 讀者가 살 때 全혀 망설이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勿論 ‘歲이노의 가르침’의 成功은 異例的인 事例다. 出版社와 著者 立場에선 e북을 無料로 配布하는 건 收益을 抛棄하는 일이다. 그런데도 e북을 無料 配布한 건 아직 e北보다 종이冊을 選好하는 出版界에 마케팅敵으로 新鮮한 衝擊을 줬다. “e북을 無料로 먼저 配布하는 出版界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한 出版社 關係者의 말처럼 올해 ‘歲이노의 가르침’ 烈風이 來年 出版界에 影響을 끼칠지 궁금하다.


이호재 記者 hoho@donga.com
#歲이노의 가르침 #電子冊 #無料 配布 #出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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