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賞이 注目한 魔術的 寫實主義[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現代 産業 勞動者들의 삶을 反映한 魔術的 現實主義.” 황석영 作家(81)의 長篇小說 ‘鐵道院 三代’(英文版 ‘馬터 2-10’)에 對해 英國 부커賞 審査委員會가 引用한 海外 評論 中 가장 눈길이 간 部分이다. ‘魔術的 寫實主義’는 事實과 幻想을 뒤섞는 文學 技法이다. 콜롬비아 作家… 2024-04-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纖細한 飜譯이 살린 ‘Ajimae’의 固有性[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이금이 作家가 올해 世界的인 兒童文學像人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賞 最終 候補에 오른 데엔 飜譯의 功을 無視할 수 없다. 이수지 作家가 2022年 韓國人으로는 처음으로 안데르센賞 그림 部門을 受賞했지만, 韓國인 글 作家가 最終 候補에 오른 건 이番이 처음이다. 特히 이금이 作家는 數百… 2024-04-0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못다한 因緣의 말… 行間에선 들릴지도[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觀客은 映畫를 보고 난 뒤 여러 解釋을 내놓곤 한다. 特히 映畫 ‘패스트 라이브즈’처럼 主人公의 感情과 主題를 은유적으로 表現하는 作品은 더욱 그렇다. 勿論 인터뷰를 찾아보면 作家와 監督의 생각을 類推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映畫를 찍는 이의 立場에서 쓰인 글을 읽으면 創作者의 意圖… 2024-03-2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努力하는 作家와 大作 ‘듄’의 誕生[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1965年 美國에서 出刊된 長篇小說 ‘듄’(前 6卷·黃金가지)은 英雄主義를 警告한 作品이다. 처음에 主人公 폴은 自身을 메시아로 부르는 이들을 두려워한다. 追從者들의 盲目的인 믿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때의 問題를 豫見한 것. 하지만 아버지를 잃고 敵에게 쫓기며 窮地에 몰린 폴은 … 2024-03-09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악을 斷罪한 걸까… 人間을 해친 걸까 [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넷플릭스 드라마 ‘殺人者ㅇ難堪’ 4話. 惡人을 鑑別하는 能力을 偶然히 發見하게 된 主人公 怡蕩(최우식)은 지경배 檢事(남진복)를 殺害하기 前 暫時 망설인다. 지 檢査를 拉致해 捕縛한 狀態라 죽이기만 하면 되지만 複雜한 感情에 휩싸인 것이다. 怡蕩은 말없이 앉아 冊 한 卷을 읽는다. 冊… 2024-02-2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누구에게나 마음속 빛나는 因緣 하나쯤[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美國 뉴욕의 한 公園. 파란色 셔츠에 베이지色 바지를 입은 해성(유태오)이 홀로 서 있다. 해성은 語塞한 듯 두 손을 만지작거린다. 괜스레 周圍를 둘러보고 자꾸 머리를 매만진다. 해성의 얼굴엔 걱정이 묻어 있다. “해성!” 흰 셔츠와 灰色 바지를 입은 나영(그레타 리)의 부름에 해… 2024-02-03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성난 사람들’ 보다가 실비아 플라스 읽기[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15日(現地 時間) 美國 放送界 最高 權威上인 프라임타임 에미賞에서 8冠王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의 10個 에피소드엔 名言에서 모티브를 받은 詩的인 小題目이 붙어 있다. 特히 3話 小題目 ‘내 속엔 울음이 산다’는 美國 詩人 실비아 플라스(1932∼1963)… 2024-01-20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讀者의 사랑이 펴낸 첫 冊, 或은 遺稿作[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文學 擔當 記者는 每年 12月이면 電話로 新春文藝 應募者에게 當選을 通報한다. 얼굴을 마주 보진 못하지만, 목소리를 들으면 대충 나이를 推測할 수 있다. 올해엔 唯獨 受話器 너머로 들려오는 音聲에 무게感이 있었다. 떨리는 목소리를 부여잡은 채 “正말요?”라고 數次例 물어보는 當選者도,… 2024-01-0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안 사도 된다는 冊이 가장 많이 팔린 逆說[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歲이노의 가르침’ 烈風엔 여러 理由가 있지만 價格도 有心히 살펴봐야 합니다. 電子冊(e북)을 無料로 配布하면서 팬덤을 만들었고, 結局 大衆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最近 만난 한 出版社 關係者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出版界를 뒤흔든 自己啓發書 ‘歲이노의 가르침’의 人氣의 理由를 價格… 2023-12-1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후지산에 文化 입힌… 다자이 오사무의 펜[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最近 日本 시즈오카縣 ‘후지산世界遺産센터’를 들렀을 때 눈길이 가는 紹介 文句가 있었다. 후지산이 2013年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으로 指定된 건 日本의 藝術 作品 德이라는 것이다. 후지산을 描寫하고 禮讚한 作品들이 유네스코의 마음을 끌었고, 登載에 큰 役割을 했다는 說明이었다. 特히 … 2023-12-02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어떤 幻想도 없이 戰爭을 이야기하기[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小說集 ‘詛呪토끼’엔 現實과 非現實을 區分하기 힘든 幻想小說이 主로 담겨 있다. 그러나 短篇 ‘再會’는 例外다. 非現實的인 要素 없이 現實에 단단히 발붙인 小說이기 때문이다. ‘再會’는 大學院 論文을 쓰기 위해 폴란드로 資料 調査를 떠난 한 女子의 이야기다. 女子는 圖書館에서 폴란드… 2023-11-18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中東의 1999年生… “K그림冊도 좋아요”[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韓國語요? 유튜브에서 K팝 音樂을 듣고, 넷플릭스에서 韓國 드라마를 보며 배웠어요.” 1日(現地 時間) 第42回 ‘샤르자 國際圖書展’이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엑스포센터. 1999年生 샤르자 出身 女性 프리랜서 通譯가인 웨즈 單 씨는 검은色 히잡을 매만지며 流暢한 韓國語로… 2023-11-04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노벨賞 特需’는 누리지 못했지만[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每年 노벨文學賞 受賞者가 發表되면 受賞者의 作品은 販賣量이 반짝 늘곤 한다. 올해 노벨文學賞 受賞者로 5日 노르웨이 作家 욘 布稅가 選定되자 그의 小說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은 5日間 年間 販賣量의 48倍가 팔렸다. ‘特殊’라고 부를 程度까진 아니지만 出版界엔 반가운 消息이다… 2023-10-21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寫眞 찍듯이 記錄한 아니 에르노의 파리[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올해 노벨文學賞 受賞者로 노르웨이 作家 욘 布稅가 發表된 後 가장 먼저 느낀 건 당혹스러움이었다. 1年이 지났는데 지난해 受賞者인 프랑스 女性 作家 아니 에르노의 作品도 제대로 읽은 게 없었기 때문이다. 文學 擔當 記者로서 罪責感(?)을 덜기 위해 冊張을 펼쳤다. ‘바깥 日記’는… 2023-10-07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
華麗함 잦아들고, 조용하게 울리는[이호재의 띠지 풀고 冊 수다]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日本 小說家 무라카미 하루키 作家의 文章은 吸引力이 높다. 곳곳에 심어둔 伏線과 適切한 隱喩 德에 冊張을 繼續 넘기게 된다. 長篇小說 ‘都市와 그 不確實한 壁’을 읽으며 또 한番 든 생각이다. 男子 主人公, 첫사랑, 平行 世界, 圖書館…. 出刊 前 公開된 內容으… 2023-09-16 좋아요 個 코멘트 個 PDF紙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