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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뿜어낸 戰場 속 忠武公의 苦惱|東亞日報

온몸으로 뿜어낸 戰場 속 忠武公의 苦惱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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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創作歌舞劇 ‘純臣’
뮤지컬-舞踊 等 다양한 接近
3代 海戰은 판소리로 풀어내

창작가무극 ‘순신’에서 이순신(형남희·가운데)은 전투에서 승리할수록 느끼는 죄책감과 외로움을 무용으로 표현한다. 서울예술단 제공
創作歌舞劇 ‘純臣’에서 李舜臣(형남희·가운데)은 戰鬪에서 勝利할수록 느끼는 罪責感과 외로움을 舞踊으로 表現한다. 서울예술단 提供
휘몰아치는 波濤를 背景으로 獨戰高(戰鬪를 督勵하는 北)가 울려 퍼졌다. 소리꾼 이자람이 “임금이 百姓을 버렸다”며 壬辰倭亂에 비통해하는 소리는 句節마다 肺腑를 貫通했다.

忠武公 李舜臣(1545∼1598)의 삶이 판소리와 뮤지컬, 舞踊이 합쳐진 創作歌舞劇으로 誕生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7日 初演된 서울藝術團의 新作 ‘純臣’이다.

‘純臣’은 戰爭 英雄보다는 한 人間으로서 李舜臣의 苦惱에 注目했다. ‘亂中日記’에 記錄된 꿈 이야기를 素材로 1592年부터 6年에 걸친 李舜臣의 삶을 따라간다. 판소리로 迫眞感 있게 풀어낸 閑散, 鳴梁, 露梁 等 3代 海戰 場面은 ‘純臣’의 白眉다. 解說者 ‘無人’ 役을 맡은 이자람이 直接 작창을 맡았다. ‘우르르르’ 等 판소리 特有의 擬聲語, 擬態語와 물살 타듯 빨라지는 소리는 戰爭의 緊縛함을 생생하게 傳達한다.

李舜臣 役은 韓國藝術綜合學校에서 韓國舞踊을 專攻한 서울예술단 형남희 團員(舞踊)李 맡아 臺詞 代身 몸으로 苦惱를 表現했다. 다만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按舞家 비슷한 形態로 反復되는 點은 아쉽다. 李舜臣의 막내아들(권성찬)과 假想 人物 河演(송문선)의 사랑 이야기는 뮤지컬 形態로 곳곳에 揷入됐으나 極 흐름과 자연스럽게 連結되지 않는 듯했다.

舞臺 위엔 거북船도, 大砲도 나오지 않는다. 그 代身 映像物이 投射된 20m 길이의 터널 構造物이 李舜臣의 속마음과 戰爭 狀況을 抽象的으로 보여준다. 터널은 붉은 火焰이 치솟았다가 시퍼런 波濤가 넘실대는 海峽이 되며 雄壯함을 强調했다. 26日까지, 6萬∼9萬 원.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忠武公의 苦惱 #純臣 #創作歌舞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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