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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絶叫를 보려면 이곳에 가야한다[영감 한 스푼]|東亞日報

뭉크의 絶叫를 보려면 이곳에 가야한다[영감 한 스푼]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18日 18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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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에르미타주 다음으로 큰
超大型 博物館 노르웨이에 開館

에드바르 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1901). 사진: Nasjonalmuseet/Høstland, Børre
에드바르 뭉크, 다리 위의 少女들(1901). 寫眞: Nasjonalmuseet/Høstland, Børre


安寧하세요.

아래 그림이 익숙할 讀者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絶叫’라는 題目의 作品인데요.

에드바르 뭉크, 절규(1893).
에드바르 뭉크, 絶叫(1893).


이 作品을 그린 畫家 에드바르 뭉크 가 어느 나라 出身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北유럽 國家 노르웨이입니다!

이 뭉크의 世界的인 그림 ‘絶叫’ 中 가장 有名한 버전을 노르웨이 에서 볼 수 있는데요.

絶叫가 所藏된 노르웨이 國立 博物館 이 無慮 6億5000萬 달러(約 8000億 원)를 들여 새 丹粧을 하고 門을 열었다고 합니다. 유럽의 名作뿐 아니라 北유럽 디자인 컬렉션 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仔細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엔 스페인으로 가보겠습니다. 作家들이 가장 偉大한 畫家로 꼽는 사람 中 한 名인 프란시스코 고야의 ‘블랙 페인팅’ 이 있었던 空間을 再現한 映像 作品을 마드리드 프라도美術館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죽기 前에 꼭 보고 싶었던 시리즈인데, 紹介해드릴게요. 그럼 始作하겠습니다!

8000億 들여 지은 노르웨이 國立博物館 오픈 :
유럽에서 프랑스 루브르博物館, 러시아 에르미타주博物館 다음으로 큰 博物館이 새로 門을 열었습니다. 바로 노르웨이 國立博物館인데요. 노르웨이 代表 作家인 뭉크의 ‘絶叫’는 勿論 유럽 古代 彫刻과 明나라 陶瓷器, 그리고 北유럽 디자인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야 블랙페인팅의 空間을 映像으로 再現하다
: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博物館에서 ‘作家들의 作家’로 꼽히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有名한 시리즈 ‘블랙 페인팅'을 再解釋한 映像 作品이 展示되고 있습니다. 고야의 ‘블랙 페인팅’은 ‘귀머거리의 집’(La Quinta del Sordo)이라고 불렸던 곳에 그려져있다가 캔버스에 옮겨졌는데요. 이 그림들이 있었던 空間을 映像으로 再現했다고 합니다.


○ 8000億 들여 지은 노르웨이 國立博物館 오픈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립박물관. 사진: Børre Høstland/The Nasjonalmuseet of Norway
노르웨이 오슬로의 國立博物館. 寫眞: Børre Høstland/The Nasjonalmuseet of Norway


에드바르 뭉크의 代表作을 비롯한 노르웨이의 主要 藝術 作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國立 博物館의 建物이 6月 11日 門을 열었습니다! 無慮 4個의 國立 機關을 합친 建築物로, 北유럽에서는 가장 큰 博物館이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有名한 라익스博物館보다도 크다고 하네요. 가까이 가면 全體 建物을 한 눈에 보기도 어려울 程度라고 하는데요. 어떤 것을 볼 수 있을까요?

뭉크의 어떤 作品들이 所藏되어 있나요?

다리 위의 소녀들(1901). 사진: Nasjonalmuseet/Høstland, Børre
다리 위의 少女들(1901). 寫眞: Nasjonalmuseet/Høstland, Børre

▲ 絶叫(1893): 어쩌면 世界에서 가장 有名한 그림 中 하나일 ‘絶叫’는 會話 2點과 파스텔 2點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 中 가장 먼저 그려진 버전이자 가장 有名한 作品이 바로 노르웨이 國立博物館에 있습니다. 昨年에 이 그림 속에 ‘미친 사람이나 그릴 그림’이라고 적힌 글句가 뭉크의 親筆임이 밝혀져 話題가 되기도 했습니다.

▲ 다리 위의 少女들(1901): 앞으로 쏟아질 것 같은 다리의 急傾斜가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뭉크는 不安感을 자아내기 위해 이러한 構圖를 즐겨 使用했습니다.

▲ 아픈 아이(1885-1886): 昨年 ‘그림이 있는 하루’에서도 紹介한 作品인데요. 뭉크가 病으로 떠난 누이를 생각하며 平生 反復해 그린 그림이랍니다. 比較的 初期 作品으로, 좀 더 事實的이고 仔細한 描寫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그밖에 마돈나(1894), 담배를 든 自畫像(1895), 멜랑콜리(1892) 等 18點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뭉크 갤러리’가 博物館에 마련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크게 만들었을까요?

4個 機關을 하나로 : 노르웨이 國立美術館, 현대미술관, 建築美術館, 工藝博物館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바로 國立博物館입니다. 그러다보니 規模가 이렇게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하고요.

展示場만 100個 가까이 : 그만큼 古代 彫刻賞부터 노르웨이의 日常 디자인 製品들과 王室 패션까지 어마어마한 컬렉션을 展示하기 때문에 갤러리만 100個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한 자리에서 所藏品 管理 : 特히 흥미로웠던 것은 所藏品 約 40萬 點을 保管할 수 있는 規模의 收藏庫와 保存室, 寫眞 스튜디오를 갖췄다는 點인데요. 이 德分에 最近 뭉크를 비롯한 이곳 所藏品에 關聯된 興味로운 뉴스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數百 年 동안 使用할 博物館 : 또 記事들을 찾아보니 이 博物館은 ‘數百 年 동안’ 使用하기 위해 耐久性이 좋은 資材를 쓰고, 비슷한 規模의 다른 建物에 비해 炭素排出이 折半 水準이 되도록 지었다고 합니다. 博物館을 짓기로 한 것이 2003-2005年이고, 2008年 敷地를 定하고 2009年 建築 公募가 이뤄졌으며, 2014年부터 建物을 짓기 始作했다고 해요. 이런 촘촘한 計劃性은 배울만한 것 같습니다!

觀光産業에 投資 : 노르웨이는 石油 産業으로 돈을 벌고 있지만, 化石 燃料 使用이 持續 可能하지 않다는 時代的 變化에 맞춰 ‘旅行 産業’의 可能性을 念頭에 두고 博物館에 大大的인 投資를 했다고 합니다. 于先 開館 첫 해에 100萬 名이 찾을 것으로 豫想된다고 합니다.

美術館이 그렇게 重要한가요?

▲ 여기서 제 經驗談 하나, 이야기 해드릴게요. 文化 産業에서 成功的인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 어느 事業家를 인터뷰할 機會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분이 “戰時 보는 것을 좋아한다”며 “아트바젤 홍콩에 자주 간다”고 말하시는 걸 듣고 조금 놀란 經驗이 있습니다.

▲ 제가 놀란 理由는요. 아트 바젤 홍콩은 展示가 아니라, 그림을 팔기 위한 갤러리들이 모여서 부스를 차리는 一種의 ‘産業 博覽會’ 같은 것이거든요. 美術界에서는 이것을 ‘아트페어’라고 부르죠.

갤러리와 美術館의 差異 는 이렇습니다. 갤러리는 ‘그림을 파는 곳’, 美術館(主로 公共)은 ‘後代에 남길 價値가 있는 作品을 所長, 管理하고 公共을 위한 企劃 展示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이런 理由에서 大體로 美術館은 그림을 販賣하지 않습니다).

▲ 갤러리는 商業性이 두드러지고, 美術館은 公共性에 重要性을 둡니다. 이 때문에 많은 作家들은 美術館 展示를 重要하게 생각합니다. 自身의 作品이 重要하다는 것을 어느 程度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죠.

▲ 事實 韓國에서는 이런 美術館의 公的인 役割이 定立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이 때문에 갤러리와 美術館의 差異를 잘 알 수 없기도 했는데요. 讀者 여러분도 只今 어떤 作家가 美術史的 價値를 인정받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全 世界 有名 美術館들의 企劃 展示를 한 番 훑어보세요. 가장 빨리 確認할 수 있는 方法 中 하나입니다.

○ 映像으로 再現된 고야 블랙 페인팅


필립 파레노, ‘귀머거리의 집’, 2022년
필립 派레노, ‘귀머거리의 집’, 2022年

이어서 스페인 마드리드의 有名한 프라도博物館 消息입니다.

이곳 美術館에 가면 꼭 봐야 하는 두 作家, 바로 디에고 벨라스케스와 프란시스코 고야인데요. 두 作家는 프랑스 印象派 作家들은 勿論 現代美術에까지 影響을 미친, ‘作家들이 尊敬하는 作家’들입니다.

그 中에서도 프란시스코 고야의 傑作 ‘블랙 페인팅’을 프랑스 作家 필립 派레노가 映像으로 再解釋한 作品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 番 알아보겠습니다.

블랙 페인팅이 뭔가요?
스페인의 宮廷畫家였던 프란시스코 고야는 老衰하고 병든 1819年, 시끌벅적한 世上을 떠나 마드리드 南部 어느 마을의 ‘귀머거리의 집’이란 곳으로 숨어듭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壁에 그림을 그리기 始作했습니다. 作家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담은 이 壁畫들은 그가 世上을 떠나고 나서야 알려졌고, 只今은 캔버스에 옮겨져 프라도博物館에 一部가 展示되고 있습니다.

블랙 페인팅이 重要한 理由

‘나'만을 위한 그림 : 于先 이 그림이 고야가 죽고 난 뒤 뒤늦게 發見 되었다고 말씀드렸죠? 平生 王室을 비롯한 누군가를 위해 그림을 그렸던 고야는 末年에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19世紀는 ‘自我'라는 槪念도 稀微했을 때인데 自己만을 위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 歷史的이며 놀라운 事實로 꼽힙니다.

깊은 內面의 苦痛을 吐露하다 : 勿論 但只 남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만으로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 그림들은 고야가 살면서 겪었던 苦痛들(子息의 죽음, 混亂한 社會像, 女人과의 關係)을 비롯한 깊은 內面을 아주 强烈하게 表現하고 있습니다. 事實 1930年代 超現實主義 그림보다도 훨씬 더 뛰어나게, 더 빨리 人間의 內面을 捕捉했다는 評價도 받습니다.

※마치 자화상 같은 고야의 ‘개’(1819-1823). 제목은 후대 연구자들이 붙인 것입니다.
※마치 自畫像 같은 고야의 ‘개’(1819-1823). 題目은 後代 硏究者들이 붙인 것입니다.
‘읽는 사람들’(1819-1823). 사람들의 표정을 보세요.
‘읽는 사람들’(1819-1823). 사람들의 表情을 보세요.


필립 派레노의 再解釋

안타까운 것은 마드리드 南部의 어느 집에 있었던 이 그림들이 모두 壁에서 떼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萬若 남아 있었다면 全 世界 사람들이 찾는 ‘美術 聖地’ 中 하나가 되었을 텐데 참 아깝습니다.

프랑스의 藝術家인 필립 派레노는 各種 技術을 活用해 이 ‘귀머거리의 집’에 있었을 블랙 페인팅의 共感覺的 要素를 再現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이 집에 들어오는 빛의 角度, 소리, 雰圍氣를 映像 속에 생생하게 담은 것인데요.

프라도博物館의 블랙 페인팅 作品들 옆에서 함께 觀覽할 수 있다고 하니, 프랑스 藝術家는 이 作品들을 어떤 式으로 解釋했을지 比較해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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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記者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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