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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記者 購讀|東亞日報
홍정수

홍정수 記者

東亞日報 國際部

購讀 27

推薦

政治部, 社會部, 編輯部를 거쳐 다시 政治部에서 取材中입니다.

hong@donga.com

取材分野

2024-03-31~2024-04-30
國際一般 40%
國際經濟 10%
美國/北美 10%
人事一般 10%
國際政治 7%
國際情勢 7%
經濟一般 7%
中東 3%
日本 3%
社會一般 3%
  • 建大入口驛의 賢者(賢者)[小小칼럼]

    그는 賢者가 아닐지도, 어쩌면 愚者이거나 狂人일지도 모른다.하지만 自己啓發書에서 길 잃었던 내 愚問에는 賢答을 내놨다.“석두냐? 네가 바뀌어야 할 問題를 왜 남에게 묻냐” 라고.“확실하게 믿는가.믿는다면 工夫하고,공부했으면 證明하라.證明해야 네 것이며,네 것이면 世上에 베풀라.”누덕누덕 기운 男子의 두루마기가 바람에 펄럭였다. 둘둘 천을 괴어 머리 위로 올린 牌말이 내게 호통을 친다. 背囊에는 어딘가 잘못된 피카츄와 큼직한 리트리버 강아지, 아이언맨 건틀릿 주먹人形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建大 로데오거리와 캠퍼스를 오가는 明朗한 20代들과는 사뭇 다른 世界에서 튀어나온 듯한 사람. 그에게서 나는 눈을 뗄 수가 없다.주말 建大入口驛에는 賢者가 있다?두툼하고 네모진 글字들이 牌말 위에서 바리톤으로 往往 댔다. 意圖를 斟酌하기 어려운 單語들만 가득하다. 牌말 가장자리에도 작은 글씨들이 둘러쳐져 있다.“‘어쩌라구’ 듣지 말라. 人生의 敗北者처럼 보인다.왜 남에게 ‘어쩌라구’ 묻는가. 石頭냐.”‘석두냐, 왜 네 일을 남에게 묻는가, 돌대가리냐… ’ 그의 글씨가 내 안에서 메아리쳤다. 지난番 映畫를 보러 왔을 때도, 그보다 더 前에 百貨店에 가던 날에도 男子는 저 자리에 있었다. 牌말의 內容은 每番 달라지지만, 누더기 차림새는 그대로다.그는 누구에게 말하는 것일까. 언제까지 저 자리에 서있는 것일까? 多幸히 橫斷步道의 綠色 불이 켜져 나는 메아리에서 벗어났다. 궁금한 것은 다음 機會로, 一旦은 目的地인 映畫館을 向해 총총 발걸음을 옮겼다. 3年 前 일이다. 以後엔 그를 더 마주치지 못했고, 質問들은 깊은 곳에 묻혀 잊혔다. 그러다 얼마 前 인스타그램 피드를 쭉쭉 넘기다가 불현듯 스크롤을 멈췄다. 익숙한 바로 그 牌말이었다. “人生은 모두 副業일 뿐….”周邊 看板이나 弘報物로 보아 2015年 末 즈음, 2號線 弘大入口驛 앞에서 찍힌 것으로 보였다. 靈感을 주는 文句나 寫眞을 共有하는 計定에 2月 初 올라온 이 寫眞엔 3萬5000個의 ‘좋아요’가 달렸다.“존멋” “個쩐다” “개힙하다”와 같은 直說的 感歎詞가 넘실대는 渦中에 “大韓民國에서 還生한 하이데거”와 같은 댓글도 共感을 얻었다. 그가 似而非 宗敎人이라는 疑惑도 있었다. 갑자기 發動이 걸린 나는 그의 語錄(?)들을 온라인 空間에서 하나둘씩 蒐集해냈다. 그는 화양동을 벗어나 신촌과 鍾路, 江南까지 훑고 다닌 模樣이었다. 工夫와 關聯된 文句 中에서도 가장 기막혔던 것은 나 亦是 建大 앞을 지나다 본 적 있는 이 文章이다.“니가 部處나 예수라면 나 같은 놈 救援하겠냐. 工夫해 스스로 救援해야 가장 完璧한 救援이다.”● 나는 自己啓發書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내가 처음으로 읽은 自己啓發書는 스티븐 코鼻의 名作을 아들이 靑少年 버전으로 다시 쓴 ‘成功하는 10代들의 7가지 習慣’이었다. 그 冊을 닳도록 읽었다. 逆境을 딛고 成功하는 또래들의 事例들을 보고 또 볼 때마다 나 亦是 逆境을 넘어서는 데 成功하는 것만 같았다.성인이 된 뒤에도 한동안은 自己啓發書를 읽었다. 明快한 가르침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事例.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啓發되고 있다는 自己催眠에 빠졌다.시간이 꽤 지난 뒤에야 가장 重要한 問題를 뒤늦게 깨달았다. 나는 實은 그냥 冊床머리나 이불 바닥에서 冊張을 넘기고 있었을 뿐, 새로운 挑戰에 나서지도 逆境을 넘어서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理論엔 빠삭해졌지만 정작 나 自身의 行動은 啓發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퇴근 後 時間이 남으면 참새 방앗間처럼 會社 앞 교보문고의 綜合 베스트셀러 코너를 들러보곤 한다. 自己啓發書는 언제나 선반마다 적어도 한 卷씩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自己 催眠에라도 빠지고픈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걸까, 徹底히 내 立場에서만 생각해본다.작년 이맘때, 書店街를 掌握했던 ‘歲이노의 가르침’을 읽어본 적이 있다. 出版社가 대놓고 電子冊을 無料로 公開한 것이 궁금症을 부채질해서다. 忽然히 나타난 匿名의 先知者가 微物들에게 기꺼이 내려주시는 空짜 샘물처럼 보였다.막상 읽어보니 “當身 삶은 當身의 것이다” 類의 毒舌 모음집이었다. ‘그럼 그렇지’ 하면서도 忍耐心으로 스크롤을 내렸다. “이 멍청한 놈들아. 이제 내 말을 믿어라” 같은 文章들에서 結局 抛棄하고 말았다.그래 놓고선 얼마 前 베스트셀러 코너를 또 들렀다. 요새는 ‘一流의 條件’이란 冊이 새로, 아니, 18年 만에 復刊돼 다시 人氣인 模樣이었다. 紹介를 훑어보니 結局 “熱心히 배우고 練習해서 熟達하면 成功한다”라는 內容이다. 머리로는 얼추 다 아는, 익숙하고 有益한 敎訓이다. 나는 이런 것에 살짝 지친 지가 오래됐다. 좀 더 正確히는, 每番 머리로만 알고 멈춰버리는 나 自身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것이다.● 사람은 무엇에 感應하는 것일까그랬던 나를, 偶然히 召喚된 ‘建大入口驛 賢者’의 記憶이 强打했다. 工夫하는 것을 넘어, 證明하는 것마저 넘어, 네 것으로 만든 그것을 世上에 베풀어야 한다고, 射距離 橫斷步道 앞에 떡 버티고 示威하던 모습이 불현듯 떠오른 것이다. 唯獨 그날의 모습이 그토록 印象的이었던 理由는 나의 마음속 깊은 곳이 제대로 찔렸기 때문일 것이다.“석두야”를 외치는 누더기 賢者에게는 感應하면서, “멍청한 놈아”를 외치는 세이노에게는 왜 코웃음을 쳤냐고 묻는다면 나도 明確히 말하긴 어렵다. 그는 어쩌면 愚者(愚者)이거나 狂人(狂人)일지도 모른다. 그가 누구더러 보라고 大路邊에서 묵직한 글字들을 이고 지고 서 있는지도 알 수 없다.다만 自己啓發書에서 自己 啓發의 答을 찾고자 해왔던 나는, 그의 글字들에서 愚問의 賢答을 發見한 것 같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들을 자꾸 ‘머리로만’ ‘冊으로만’ 다시 確認하지 말라는 것 말이다. 오래된 眞理나 잘 定立된 理論, 멋들어진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갑자기 마주친 뜬금없는 글字들에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있는 法이다. ‘뚜벅이’인 나는 市內를 돌아다니며 별 目的 없이 그런 것들을 蒐集하기를 좋아한다.온라인에서 發掘해낸 그의 文句를 몇 가지 더 共有한다. ‘自己만의 愚問賢答’의 실마리를 누군가는 찾기를 祈願하며.[소소칼럼]은 우리 周邊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小小한 趣向을 이야기하는 가벼운 글입니다. 素朴하고 多情한 感情이 우리에게서 消失되지 않도록, 마음이 끌리는 작은 일을 記憶하면서 4名의 記者가 돌아가며 씁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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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自由의 女神像’도 흔들… 뉴욕 一帶 4.8地震

    世界에서 가장 有名한 ‘摩天樓 都市’이자 廣域圈 人口가 約 2000萬 名에 이르는 美國 最大 都市 뉴욕 一帶에 5日 規模 4.8 地震이 發生했다. 代表 名物 ‘自由의 女神像’은 勿論이고 맨해튼의 超高層 빌딩들이 剛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現地 소셜미디어에 續續 올라왔다. 비슷하거나 더 强한 地震이 몇 週 內에 뒤따를 수 있다는 警告도 나왔다. 이날 午前 10時 23分頃 發生한 이番 地震의 震源은 뉴욕시에서 西쪽으로 約 60km 떨어진 뉴저지州 헌터든카운티였다. 震源의 깊이는 4.7km였다. 뉴저지州에서 發生한 地震으로는 1884年 規模 5.0의 地震 後 240年 만에 가장 强力했다고 CNN放送은 傳했다. 北東쪽으로 350km 以上 떨어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흔들림이 感知됐다. 具體的으로 어느 斷層이 이番 地震을 誘發했는지는 아직 明確하지 않다. ‘太平洋板’과 ‘北美판’李 만나는 境界에 隣接해 있는 美 西部에서는 地震이 잦지만, 東部의 知覺 變動은 安定的이라는 評價를 받아왔던 터라 이番 地震 發生이 異例的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地震 當時 ‘自由의 女神像’에 設置된 웹캠을 통해 傳해진 實時間 映像에는 畵面이 甚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뉴욕 퀸스의 JF케네디 國際空港, 뉴저지州 뉴어크의 리버티 國際空港 等 一帶 空港에서는 暫時 航空機 離着陸을 停止했다가 곧 再開했다. 뉴욕을 代表하는 맨해튼의 超高層 빌딩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도 “난 괜찮아(I AM FINE)”라는 글이 올라왔다. 地震에 따른 被害는 一部 建物이 損傷되는 程度에 그쳤다. 다만 앞으로 餘震이 뒤따를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어 아직 安心하기는 어렵다. 美 地質調査局(USGS)은 한 달 안에 規模 4.0 以上의 餘震이 發生할 確率을 16%로 豫想했다. 過去 事例를 土臺로 分析하면 向後 1週日間 規模 2.0 以上 여진이 最大 27件까지 發生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 等에 따르면 高層 빌딩들은 大部分 耐震 設計가 義務化된 1995年 以後에 지어졌기 때문에 規模 6.5 以上의 强震이 닥치지 않는 以上 安全하다. 하지만 20萬 채에 이르는 住宅 相當數는 地震에 脆弱하다고 指摘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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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聯準서 “金利 되레 올릴때” 목소리… 韓銀, 早期引下 어려워져

    美國 中央銀行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主要 人士들이 잇달아 基準金利 引上 必要性을 言及하고 있다. 美國의 3月 雇用市場이 월街 豫想을 웃도는 好調를 보이고 消費者物價 上昇 壓力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市場 一角에서 期待했던 6月 金利 引下 可能性이 줄어들고 오히려 金利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韓國의 金利引下 時點도 늦춰질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聯準 人士들 “되레 金利 引上해야 할 수도” 美 經濟媒體 CNBC 等에 따르면 미셸 보먼 聯準 理事는 5日(現地 時間) 연준의 政策 決定을 監視하는 ‘그림자 公開市場委員會’ 會議에서 “必要時 金利를 引上해야 한다”고 말했다. 聯準이 物價 上昇에 積極 對處해야 한다는 ‘媒婆’ 性向 人士로 꼽히는 그는 “基準金利를 너무 이른 時點에, 또는 너무 빠른 速度로 引下하면 物價가 反騰할 수 있다”고 憂慮했다. 이어 “지난 두 달間의 인플레이션 數値는 (物價 上昇率) 下落勢가 고르지 않거나 느려질 수 있음을 示唆한다. 아직은 金利를 引下할 時點이 아니다”라고 거듭 强調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聯銀 總裁는 같은 날 演說에서 “物價上昇率 鈍化가 멈출 수 있다는 點을 憂慮하고 있다”며 “現在의 危險에 비춰 생각하면 金利 引下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聯銀 總裁도 4日 “인플레이션이 只今처럼 繼續 橫步한다면 金利를 내릴 必要가 있는지 疑問”이라며 “可能性이 크지 않지만 金利를 引上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當初 월街에서는 聯準이 올해 3次例 金利 引下를 斷行할 것으로 豫想했다. 하지만 5日 美 勞動部가 發表한 3月 雇傭 報告書에 따르면 지난달 非農業 部門 일자리는 前月 對比 30萬3000件 늘었다. 월街 豫想値 20萬 件은 勿論이고 2月(27萬 件)보다도 많았다. 3月 失業率 亦是 3.8%로 2月(3.9%)보다 낮았다. 高金利에도 勞動市場이 好調를 보이면서 賃金 引上에 따른 物價 上昇 壓力이 커질 것이란 觀測이 나온다. 市長은 10日 發表되는 美國 3月 消費者物價指數(CPI)도 注視하고 있다. 物價指標마저 上昇勢를 보인다면 市場의 6月 金利引下 期待感은 더 꺾일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大多數 政策 立案者들은 올해 金利 引下가 두 次例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傳했다. ● 韓銀 早期 金利 引下 어려워질 수도 연준의 通貨政策 不確實性이 커질수록 韓國銀行의 金利引下 時點이 遲延될 可能性도 높아질 수 있다. 韓國도 最近 들어 消費者物價 上昇率이 좀처럼 鎭靜되지 않고 있고, 國際油價도 오름勢를 보이고 있다. 韓銀은 지난해 2月부터 9次例 連續 金利를 凍結해 왔다. 하준경 한양대 經濟學部 敎授는 “지난해 末 市場에서 연준이 年內 6次例까지 金利를 引下할 거란 期待가 커졌을 때와는 狀況이 달라졌다”며 “韓銀이 國內 景氣보다는 다시 연준의 通貨 政策 等 對外 要因에 더 神經을 써야 하기 때문에 負擔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金廷湜 연세대 經濟學部 名譽敎授는 “物價가 如前히 不安定한 狀況에서 韓銀은 美國과 金利 車가 더 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美國의 金利引下 時期가 6月에서 8月 以後로 늦춰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석병훈 梨花女大 經濟學科 敎授는 “聯準이 올해 金利引下를 始作할 것이라는 點은 確實하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引下를 始作하더라도 問題될 건 없다”고 말했다.신아형 記者 abro@donga.com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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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4.8 地震에 自由의 女神像도 ‘흔들’…더 强한 地震 올수도

    世界에서 가장 有名한 ‘摩天樓 都市’이자 廣域圈 人口가 約 2000萬 名에 이르는 美國 最大 都市 뉴욕 一帶에 5日 規模 4.8 地震이 發生했다. 代表 名物 ‘自由의 女神像’은 勿論 맨해튼의 超高層 빌딩들이 剛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現地 소셜미디어에 續續 올라왔다. 비슷하거나 더 强한 地震이 몇 週 內에 뒤따를 수 있다는 警告도 나왔다.이날 午前 10時 23分頃 發生한 이番 地震의 震源은 뉴욕시에서 西쪽으로 約 60km 떨어진 뉴저지州 헌터돈카운티였다. 震源의 깊이는 4.7㎞였다. 뉴저지州에서 發生한 地震으로는 1884年 規模 5.0의 地震 後 240年 만에 가장 强力했다고 CNN放送은 傳했다. 北東쪽으로 350km 以上 떨어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흔들림이 感知됐다.구체적으로 어느 斷層이 이番 地震을 誘發했는지는 아직 明確하지 않다. ‘太平洋板’과 ‘北美판’李 만나는 境界에 隣接해있는 美 西部에서는 地震이 잦지만, 東部의 知覺 變動은 安定的이라는 評價를 받아왔던 터라 이番 地震 發生이 異例的이라는 分析이 나온다.지진 當時 ‘自由의 女神像’에 設置된 웹캠을 통해 傳해진 實時間 映像에는 畵面이 甚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뉴욕 퀸스의 JF케네디 國際空港, 뉴저지州 뉴어크의 리버티 國際空港 等 一帶 空港에서는 暫時 航空機 離着陸을 停止했다가 곧 再開했다. 뉴욕을 代表하는 맨해튼의 超高層 빌딩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도 “난 괜찮아(I AM FINE)”라는 글이 올라왔다.지진에 따른 被害는 一部 建物이 損傷되는 程度에 그쳤다. 다만 앞으로 餘震이 뒤따를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어 아직 安心하기는 어렵다. 美 地質調査局(USGS)은 한 달 안에 規模 4.0 以上의 餘震이 發生할 確率을 16%로 豫想했다. 過去 事例를 土臺로 分析하면, 向後 1週日間 規模 2.0 以上 여진이 最大 27件까지 發生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 等에 따르면 高層 빌딩들은 大部分 耐震 設計가 義務化된 1995年 以後에 지어졌기 때문에 規模 6.5 以上의 强震이 닥치지 않는 以上 安全하다. 하지만 20萬 채에 이르는 住宅 相當數는 地震에 脆弱하다고 指摘했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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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强制 移住’ 스탈린, ‘체첸 焦土化’ 푸틴… “무슬림 彈壓에 宗敎가 抵抗 手段”[글로벌 포커스]

    이슬람 수니派 極端主義 武裝團體 ‘IS-K(호라산)’의 3月 러시아 모스크바 公演場 테러로 이슬람과 러시아의 뿌리 깊은 葛藤이 새삼 注目받고 있다. 兩側은 帝政 러시아의 南進(南進) 政策에 따른 오스만튀르크 帝國과의 領土 및 宗敎 葛藤, 옛 蘇聯의 獨裁者 이오시프 스탈린의 이슬람 彈壓,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의 체첸 分離獨立 試圖 鎭壓 等으로 오랫동안 極限 對立을 해왔다. ‘唯一神’ 이슬람 信仰과 社會主義 ‘無神論’ 間의 世界觀 差異 또한 相當하다. 歷史, 宗敎, 思想的 葛藤에 따른 兩側 對立이 相當 期間 이어질 可能性이 높다는 意味다. 帝政 러시아는 19世紀 後半 오스만튀르크 帝國과의 戰爭에서 勝利하며 現在의 中央아시아 地域으로 領土를 넓혔다. 러시아가 이슬람이 뿌리 내린 中央아시아에 基督敎 分派인 러시아 正敎까지 傳播하려 하자 領土 및 宗敎 葛藤이 加速化했다. 1922∼1952年 스탈린의 恐怖 統治는 이슬람圈 全般의 半(反)러시아 感情을 高調시켰다. 當時 蘇聯 人口의 約 4分의 1이 무슬림이었지만 스탈린은 自身보다 알라신을 崇拜하는 이들을 獨裁의 妨害 要因으로 여기고 殘酷하게 彈壓했다. 스탈린은 무슬림이 많은 캅카스의 체첸 住民 40萬 名을 1944年 中央아시아로 强制 이주시켰다. 當時 最小 10萬 名이 客死했다. 이슬람 寺院(모스크) 撤去, 이슬람 神學校 閉鎖, 무슬림 聖職者 肅淸 等도 斷行했다. 또한 中央아시아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等 이른바 ‘스탄’ 國家 5곳으로 쪼갰다. 1979年 蘇聯이 아프가니스탄을 侵攻해 10年間 占領한 것도 이슬람圈의 憤怒를 키웠다. 蘇聯 崩壞 後 中央아시아 一帶에는 經濟難, 이념적 空白 속에 急進的인 이슬람 原理主義가 跋扈했다. 特히 가난한 젊은이들이 이에 魅了됐다. 모스크바 테러 容疑者 4名이 타지키스탄 出身이라는 點도 이와 無關하지 않다. 정세진 漢陽大 러시아學科 敎授는 “中央아시아 內 이슬람은 單純한 宗敎를 넘어 러시아에 對한 抵抗手段의 性格이 剛하다”고 診斷했다. 1999年 末 執權한 푸틴 大統領도 무슬림을 彈壓했다. 當時 그는 체첸의 分離獨立 試圖를 殘酷하게 彈壓하며 체첸 首都 그로즈니를 事實上 廢墟로 만들었다. 憤怒한 체첸 叛軍은 2002年 모스크바 劇場 人質 事件, 2004年엔 체첸 隣近 北(北)五世티野 初等學校 人質 事件 等 大型 테러로 끈질기게 抵抗했다. 特히 푸틴 大統領이 2015年 시리아 內戰 當時 IS-K의 某(母)組織 IS를 事實上 沒落시키는 데 寄與하면서 兩側은 徹天之怨讐가 됐다. 시아派 國家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大統領은 2011年 內戰 勃發 後 IS 等 수니派 勢力을 彈壓했다. 中東 內 影響力 擴大를 노린 푸틴 大統領은 아사드 大統領의 後援者를 自處하면서 自國軍과 武器를 大擧 支援했다. 러시아는 最近 들어서는 多宗敎 政策을 내세우며 變化를 誇示해왔다. 2015年 9月 모스크바에 世界 最大의 모스크가 들어섰고, 2020年 ‘러시아 民族 統合의 날’(11月 4日)’에는 푸틴 大統領이 卓上에 聖經과 꾸란, 토라(유대敎 律法)를 모두 올려놓은 모습을 公開했다. 하지만 두 勢力 間 해묵은 葛藤이 지난달 모스크바 테러로 다시 터져나오며 緊張感이 最高潮에 이른 狀態다. 푸틴 政權이 테러 直後 一部 容疑者의 귀를 자르고 身體를 拷問하는 場面을 公開한 것은 이슬람圈의 追加 憤怒를 惹起할 可能性이 있다. ‘미국의소리’(VOA) 放送은 “러시아가 最近 中東에서 軍事的, 政治的 影響力을 擴張하는 것에 反感을 가진 이슬람 武裝勢力이 結集하고 있다”고 診斷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김윤진 記者 kyj@donga.com}

    •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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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生成이미지 올리자 3秒만에 “警告”… 50秒뒤 “確實”

    “初期 探知結果: 매우 의심스러움(Highly Suspicious).”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이 黑人 靑年들에게 둘러싸인 채 환하게 微笑를 짓는 한 張의 寫眞. 하지만 非營利團體 ‘트루미디어’ 웹사이트에 이 이미지를 업로드瑕疵, 3秒 만에 鮮明한 붉은色 테두리가 생기며 警告 文句가 떴다. 該當 寫眞이 生成型 人工知能(AI) 道具로 만들어진 ‘假짜’일 可能性이 짙다는 뜻이다. 11月 美 大選을 7個月假量 앞둔 狀況에서 트루미디어가 最近 論難이 뜨거운 AI 딥페이크를 判別할 수 있는 서비스를 無料로 홈페이지에 2日 公開했다. 現在는 商業的 目的이 없는 政府機關이나 非營利團體, 言論 等에 利用을 承認하고 있다. 트루미디어는 트럼프 前 大統領 寫眞을 假짜로 判別하고 約 50秒 뒤엔 그렇게 評價한 根據 8가지도 알려줬다. ‘AI 이미지 生成 道具 活用 可能性’ 項目은 “100% 確實”, ‘明度·色相 情報로 分析한 造作 可能性’ 項目은 “88% 確實” 等이다. 트루미디어를 이끄는 이는 美國 AI 硏究의 先驅者로 꼽히는 앨런AI硏究所 創立者 오렌 에치오니 워싱턴대 敎授다. 그는 “言論社의 人力은 줄어들고 製作 時間은 갈수록 促迫해지고 있는데, 虛僞情報는 幾何級數的으로 增加하고 있다”며 開發 理由를 說明했다. 동아일보 記者가 使用 承認을 받아 實驗해본 結果 트루미디어 서비스는 AI로 만들어진 寫眞은 勿論 映像들도 잘 判別해냈다. 仁宗은 勿論 言語도 별다른 障礙物이 되지 않았다. 例를 들어, 2022年 韓國 大選을 앞두고 國民의힘이 弘報用으로 製作했던 ‘AI 尹錫悅’ 映像은 3秒 만에 “매우 의심스러움”이라는 初期 探知結果를 내놓았다. ‘高級 音聲 合成’ 項目에선 93%, ‘얼굴 合成’ 項目에선 79%의 可能性으로 만들어진 映像이라고 알아맞혔다. 反面 尹錫悅 大統領의 公式 인스타그램 計定에 2日 揭示된 忠南 공주시 公州醫療院 訪問 寫眞을 올렸더니, 軟豆色 테두리와 함께 “AI 造作 可能性 稀薄”이라는 結果가 나왔다. ‘造作 이미지 빅데이터로 學習한 AI 探知’ 項目에선 32% 確率로 ‘不分明’하다고 判斷했지만, 나머지 7個 項目은 모두 ‘造作證據 없음’이라고 했다. 트루미디어는 該當 서비스의 正確度가 90%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弱點도 분명했다. 生成型 AI 道具로 製作하지 않고, 實際 撮影한 寫眞을 編輯 프로그램으로 造作한 境遇엔 誤謬가 드러나기도 했다. 最近 포토샵 造作이 밝혀졌던 英國 케이트 미들턴 王世子빈의 家族 寫眞으로 實驗했더니 “AI 造作 可能性 稀薄”이라고 나왔다. AI를 利用하지 않았단 건 맞지만, 造作을 잡아내진 못한 것이다. 에치오니 敎授는 2日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限界를 認定하면서도 “아무리 最高의 道具라도 100% 確實하게 答할 순 없다”며 “選擧를 앞두고 잘못된 情報의 쓰나미를 보게 될 可能性이 높아 怯이 난다”고 했다. 虛僞 情報를 막으려면 規制當局과 技術企業들의 協力이 갈수록 必要하단 點도 强調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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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AI 프리미엄 檢索 서비스로 첫 有料化 方案 檢討

    1998年 設立 後 只今까지 檢索 서비스를 無料로 提供해 온 구글이 檢索 部門의 一部 有料化를 檢討하고 있다고 英國 파이낸셜타임스(FT)가 3日(現地 時間) 報道했다. 特히 人工知能(AI) 基盤 機能을 適用하는 프리미엄 檢索 서비스를 導入해 이를 유료화하는 方案을 論議 中이다. 구글은 現在 웹사이트에서 “우리의 核心 目標는 全 世界의 情報를 體系化해 모두가 便利하게 利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主要 서비스를 無料로 提供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 代身 大部分의 收益은 廣告로 創出한다. 檢索 結果에 廣告 링크를 聯動하는 方式이 主를 이룬다. 구글의 廣告 賣出은 지난해 1750億 달러(藥 235兆 원)로 全體 賣出의 折半 以上을 차지한다. 하지만 전 世界的인 AI 開發 競爭 속에서 오픈AI가 2022年 出市한 生成型 AI 모델 ‘챗GPT’가 市場을 빠르게 掌握하자 구글은 旣存의 廣告 收益 모델이 威脅받고 있다고 느끼기 始作했다. 이에 따라 自社의 AI 모델 ‘제미나이’의 有料 버전이 包含된 ‘구글원’ 有料 멤버십에 檢索 機能을 追加하는 方案 等을 檢討하고 있다고 FT는 傳했다. 다만 AI 檢索 機能의 有料化 時期 等은 아직 決定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AI 檢索을 유료화하더라도 旣存의 檢索 서비스는 無料로 提供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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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페이크 探知 道具 ‘트루미디어’直接 써보니

    “初期 探知結果: 매우 의심스러움”4일 非營利團體 ’트루미디어‘의 웹사이트에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이 黑人 靑年들에게 둘러싸인 채 微笑짓는 이미지를 업로드瑕疵 3秒 만에 鮮明한 붉은色 테두리에 警告文句가 떴다. 이 寫眞이 生成型 人工知能(AI) 道具로 만들어졌을 可能性이 濃厚하다는 意味다. 約 50秒 뒤에는 “매우 의심스러움”이라는 最終 結果와 함께 8가지 評價 根據가 提示됐다. ’美드저니‘ 等 이미지 生成 道具 活用 可能性‘에는 “100% 確實”, ’明度나 色相 테스트‘에는 “88% 確實”과 같은 敷衍說明이 붙었다. 美國 大選을 約 7個月 앞둔 2日(現地時間) 트루미디어는 AI 딥페이크 이미지와 映像을 探知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웹사이트에 公開했다. 全 世界 言論과 非營利團體, 政府機關 等에 自體 承認을 거쳐 無料로 提供하는 서비스다. 直接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소셜미디어의 URL을 入力하는 것만으로도 몇 分 만에 딥페이크 造作 可能性을 判斷할 수 있다. 트루미디어는 “最高 水準의 技術企業과 學術機關 等과 協力해 만들어진 前例없는 探知 道具”라고 紹介했다. 이 團體를 이끄는 人物은 美國 AI 硏究의 先驅者로 꼽히는 앨런AI硏究所의 創立者이자 워싱턴대 敎授인 오렌 에치오니 博士다. 그는 “言論社의 人力은 줄고 製作 時間은 漸漸 促迫해지고 있는데 假짜뉴스는 幾何級數的으로 增加하고 있다”라며 “크고 작은 言論社들이 딥페이크의 擴散을 識別하고 中斷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開發 理由를 說明했다. 동아일보 記者가 이 웹사이트에 使用承認을 받아 直接 試驗해본 結果, AI로 만들어진 寫眞은 勿論 映像에 對해서도 相當한 分析力을 보였다. 人物의 人種이나 言語도 큰 影響을 미치지 않았다. 評價 基準은 콘텐츠에 따라 7가지 안팎이었다. 2022年 大統領選擧를 앞두고 國民의힘이 弘報用으로 製作한 ’AI 尹錫悅‘ 映像을 업로드瑕疵 3秒 만에 “매우 의심스러움”이라는 初期 探知結果를 내렸다. ‘高級 音聲合成’ 項目에선 93%, ‘얼굴 合成’ 項目에선 79%의 信賴度로 造作된 映像이라고 判斷한 것이다. 美 워털루代가 最近 硏究에 使用했던 中年 男性의 AI 生成 이미지에 對해서도 1秒 만에 ‘매우 疑心’이라는 判定을 내놨다. 反面 尹 大統領의 公式 인스타그램 計定에 2日 揭示된 忠南 공주시 公州醫療院 訪問 寫眞에 對해서는 軟豆色 테두리와 함께 “AI 造作 可能性 稀薄”이라는 結果를 내놨다. ‘造作 이미지 빅데이터로 學習한 AI 探知’ 項目에서는 32% 確率로 ‘不分明’이라는 判斷이 나왔지만, 나머지 項目에서는 모두 ‘造作證據 없음’이라는 結果가 나왔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州에서 撮影된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과 카멀라 해리스 副統領의 遊說 寫眞에 對해서도 같은 結果가 나왔다. 트루미디어는 이 서비스의 正確度를 90%라고 主張했지만, 一部 限界도 發見됐다. 生成型 AI 道具로 製作한 콘텐츠가 아닌, 實際 撮影 寫眞을 編輯 프로그램으로 造作한 境遇는 잘 잡아내지 못했다. 記者가 포토샵으로 色感을 補正한 個人 寫眞을 올리자 27秒 뒤 노란色 테두리와 함께 “不分明: 元本日 수도, 造作됐을 수도”라는 結果가 나타났다. 포토샵으로 造作한 것이 드러나면서 全世界的으로 論難을 일으켰던 英國 케이트 미들턴 王世子빈의 寫眞에 對해선 “AI 造作 可能性 稀薄”이라는 잘못된 結果가 나왔다. 에치오니 敎授는 2日 美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限界를 認定하면서도 “아무리 最高의 道具라도 100% 確實하게 答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選擧를 앞두고 잘못된 情報의 쓰나미를 보게 될 可能性이 매우 높아 怯이 난다”며 “窮極的으로는 政府 規制 機關이 AI와 소셜미디어, 웹브라우저 等을 統制하는 巨大 技術 企業들과 廣範圍하게 協力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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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競合州 7곳中 6곳 바이든에 優勢”… 트럼프 “不法移民者는 動物”

    ‘바이든피바다 닷컴.’ 11月 美國 大選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을 暫定 候補로 定한 野黨 共和黨이 競爭者인 조 바이든 大統領을 攻擊하기 위해 이런 이름의 웹사이트를 2日 開設했다. 바이든 行政府의 慣用的인 移民 政策이 不法 移民者 急增을 불러와 美國을 犯罪가 득실대는 ‘피바다(bloodbath)’로 만들고 있다는 理由에서다. 다만 韓國 等 美國 밖에서는 이 웹사이트에 接續할 수 없어 사이트 內部 揭示物을 볼 수 없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같은 날 競合州지만 執權 民主黨 支持勢가 强하다는 評價를 받는 北部 미시간州, 위스콘신州를 찾아 不法 移民者를 또 ‘動物(animal)’로 稱했다. 같은 날 바이든 大統領은 共和黨 支持勢가 强한 南部 플로리다州의 進步 性向 有權者를 攻掠했다. 그는 하루 前 플로리다 州 大法院이 妊娠 6週 次부터 中絶을 禁止하는 決定을 내린 것을 두고 “터무니없다”고 批判했다. 두 前·現職 大統領이 各各 相對方 텃밭의 票心을 잡기 위해 東奔西走하는 가운데 이날 發表된 월스트리트저널(WSJ) 輿論調査에서는 主要 競合州 7곳 中 6곳에서 트럼프 前 大統領이 바이든 大統領을 小幅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러스트벨트서 “國境은 피바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이날 衰落한 工業地帶(러스트벨트)로 꼽히는 두 株를 찾아 移民 政策 等에 關한 過激한 言辭를 쏟아냈다. 그는 미시간州 그랜드래피즈에서 “只今까지 이런 國境 피바다는 없었다”고 主張했다. 또 不法 移民者를 “人間이 아닌 動物”이라고 말하는 等 6次例나 ‘動物’을 言及했다고 政治媒體 폴리티코는 傳했다. 지난달에도 自身이 올 大選에서 敗하면 ‘피바다’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해 “暴力을 助長하고 大選 不服 意思를 밝혔다”는 批判을 받았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민주당 性向이 剛한 이 地域 自動車 勞組의 票心을 잡기 위해 “再執權하면 任期 첫날 ‘電氣車 補助金 廢棄’ 行政命令에 署名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行政府가 北美 地域에서 生産된 電氣車에 補助金을 주는 인플레이션減縮法(IRA)을 통해 電氣車를 優待하면서 內緣自動車 勞動者의 일자리를 威脅하고 있다는 뜻이다. 共和黨 內 一部 親(親)트럼프 性向 下院議員 6名은 首都 워싱턴의 덜레스 國際空港의 이름을 트럼프 國際空港으로 바꾸겠다는 法案까지 發議했다. 이 空港은 1950年代 존 덜레스 國務長官의 이름을 땄다. 發議를 主導한 가이 레션탈러 議員은 “(트럼프는) 내 生涯 最高의 大統領”이라는 낯간지러운 理由까지 댔다. 다만 黨內에서조차 支持 輿論이 높지 않아 議會 通過 可能性은 낮다.● 바이든, ‘落胎權’으로 플로리다 겨냥 바이든 大統領은 州知事의 所屬 政黨, 州議會 多數黨이 모두 공화당인 플로리다 州 大法院이 妊娠 初期인 6週 次부터 中絶을 禁하는 決定을 내리자 强하게 批判했다. 그는 2日 聲明을 통해 “論 디샌티스 플로리다 州知事가 女性의 醫療 接近權을 剝奪하는 더 極端的인 法案을 만들도록 觸發할 可能性이 높다”고 憂慮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再執權하면 2022年 6月 聯邦大法院이 廢棄한 落胎權을 行政命令 等을 통해 復元하겠다는 뜻을 거듭 强調하고 있다. 플로리다가 美 50個 週 中 大統領을 選出하는 選擧人團 保有 數가 세 番째로 많고, 2012年 大選을 마지막으로 民主黨 大選 候補가 勝利한 적이 없다는 點을 들어 各別한 功을 들이고 있다. WSJ 調査에 따르면 7個 競合州의 輿論調査 結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等 6個 州에서는 트럼프 前 大統領이 바이든 大統領을 兩者, 多者 對決 모두에서 2∼8%포인트 次로 앞섰다. 오직 위스콘신州에서만 바이든 大統領이 多者 對決에서 3%포인트 次로 앞섰다. 兩者 對決에서는 支持率이 같았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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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供託金 2400億원 納付… 資産押留 一旦 免해

    거듭된 民刑事 訴訟에 따른 司法 危機와 이에 따른 法律 費用으로 資金難에 시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寫眞)李 資産 押留 危機에서 벗어났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1日 1億7500萬 달러(約 2400億 원)에 이르는 供託金을 뉴욕 맨해튼 抗訴法院에 納付했다. 그는 이 돈과 같은 額數의 債券을 發行해 資金을 調達했다. 引受者는 캘리포니아州를 基盤으로 하는 地域 保險社 ‘나이트 保險그룹’이다. 純資産이 74億 달러에 達하는 이 會社의 돈 行키 會長(80)은 블룸버그通信 인터뷰에서 過去 大選 때 트럼프 前 大統領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家族會社 트럼프그룹의 資産 價値를 부풀려 虛僞 貸出을 받은 嫌疑로 지난달 民事 訴訟 1審에서 罰金 4億6400萬 달러를 賦課받았다. 抗訴法院은 供託金이 過하다는 트럼프 側의 主張을 받아들여 지난달 25日 供託金을 3分의 1 水準으로 줄여줬다. 이날 供託金을 納付하면서 그는 골프場 等 不動産, 自動車, 個人 飛行機 等의 押留를 免했다. 그가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은 지난달 26日 나스닥 市場에 迂廻 上場한 뒤 株價가 連日 急騰했다. 하지만 母會社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지난해 6000萬 달러에 가까운 純損失을 입었다고 1日 公示하면서 株價가 21% 以上 떨어졌다. 最大 株主인 트럼프 前 大統領은 美 金融 當局의 規定에 따라 上場 6個月 後에야 持分을 處分할 수 있다. 15日부터는 2016年 大選 前 트럼프그룹의 文書를 造作해 性醜聞 입막음 用途의 돈을 준 嫌疑에 對한 刑事 裁判도 始作된다. 1日 法院은 트럼프 前 大統領에게 이 裁判을 主管하는 후안 머천 判事와 그 家族을 非難하지 말라는 2次 ‘緘口令’을 내렸다. 지난달 26日 法院 職員 等을 非難하지 말라는 1次 緘口令 後에도 트럼프 前 大統領이 트루스소셜에 머천 判事의 딸을 擧論하며 “光跡인 트럼프 嫌惡者”라고 非難하자 對象을 擴大한 것이다. 트럼프 前 大統領은 지난해에도 緘口令을 違反해 두 次例 罰金을 賦課받은 바 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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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젖줄’ 템스江, 排泄物 뒤덮여 亡身… 195年 옥스브리지 漕艇競技 優勝 入手 禁止

    首都 런던을 包含해 英國 중남부를 가로지르는 ‘잉글랜드의 젖줄’ 템스江이 排泄物로 뒤덮여 亡身을 사고 있다. 195年 傳統을 자랑하는 ‘옥스브리지(옥스퍼드 大 케임브리지)’ 漕艇 競技 參加者들에게 “튀는 물도 操心하라”며 入手 禁止 措置가 내려졌을 程度다. 環境團體 리버 액션은 지난달 29日 “大會 區間에서 試料를 採取해 水質을 檢査했더니 大腸菌 檢出量이 平均 2863CFU(細菌數 單位), 最高 9801CFU에 이르러 許容値의 最高 10倍에 肉薄했다”고 發表했다. BBC放送에 따르면 템스江은 排泄物 等으로 냄새도 참기 어려울 程度다. 이날 열린 調整 競技에서 陳 옥스퍼드대의 레너드 젱킨스 選手는 記者會見에서 “競技 전 미리 嘔吐를 하고 왔다”며 “江물에 ‘똥’만 좀 적었어도 나았을 것 같다”고 不平했다. 元來 옥스브리지는 優勝팀이 江물에 뛰어들며 自祝하는 게 傳統이지만, 올해는 入手를 禁止시켰다. 競技 中 櫓를 젓다가 튀는 물에 닿지 않게 注意하라는 警戒令度 내려졌다. 템스江 똥물 事態는 首都 會社들이 제대로 處理하지 않은 下水를 長期間 大量으로 내보내며 벌어졌다. 英國 環境廳에 따르면 지난해 全國에서 未處理 下水가 370萬 時間 동안 放出됐는데 이는 모니터링을 始作한 2015年 以後 가장 높은 數値다. 2022年(175萬 時間)과 比較해도 두 倍가 넘는다. 英國은 빗물과 下水가 같은 管으로 흐르기 때문에 洪水 땐 逆流를 막기 위해 下水를 一部 流出하도록 設計돼 있다. 環境團體는 “下手 流出은 아주 異例的인 境遇에만 許容돼야 하는데 마구잡이로 내보낸다”고 非難했다. 英國 政府도 “容納할 수 없는 日”이라며 迅速한 措置를 促求했다. 하지만 根本的인 問題 解決은 쉽지 않을 것으로 展望된다. 英國 數도 會社들은 마거릿 대처 總理 時節인 1989年 民營化된 뒤 設備投資나 서비스 改善보다 株主 配當을 위한 收益 增大에만 汨沒해 왔다는 批判을 받아 왔다. 1位 業體인 ‘템스워터’도 私募펀드와 海外年금기관 等이 所有하고 있으며, 지난해 負債가 140億 파운드(藥 24兆 원)에 이른다. 이런 狀況에서 템스워터는 最近 自救策으로 水道 料金 最大 40% 引上案 等을 내놓아 더욱 輿論의 뭇매를 맞고 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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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排泄物 뒤덮인 英템스江…“튀는 물도 操心” 漕艇競技 參加者 入手禁止

    首都 런던을 包含해 英國 중남부를 가로지르는 ‘잉글랜드의 젖줄’ 템스江이 排泄物로 뒤덮여 亡身을 사고 있다. 195年 傳統을 자랑하는 ‘옥스브리지(옥스퍼드 大 케임브리지)’ 漕艇 競技 參加者들에게 “튀는 물도 操心하라”며 入手禁止 措置가 내려졌을 程度다. 環境團體 리버 액션은 29日 “大會 區間에서 試料를 採取해 水質을 檢査했더니 大腸菌 檢出量이 平均 2863CFU(細菌數 單位), 最高 9801CFU에 이르러 許容値의 最高 10倍에 肉薄했다”고 發表했다. 英國 環境廳의 海水浴場 大腸菌 許容基準은 100ml當 1000CFU 未滿이다.BBC방송에 따르면 템스江은 排泄物 等으로 냄새도 참기 어려울 程度다. 이날 열린 調整競技에서 眞 옥스퍼드대의 리어來到 젠킨스 選手는 記者會見에서 “競技 전 미리 嘔吐를 하고 왔다”며 “江물에 ‘똥’만 좀 적었어도 나았을 것 같다”고 不平했다. 元來 옥스브리지는 優勝팀이 江물에 뛰어들며 自祝하는 게 傳統이지만, 올해는 入手를 禁止시켰다. 競技 中 櫓를 젓다가 튀는 물에 닿지 않게 注意하라는 警戒令度 내려졌다.템스강 똥물 事態는 首都 會社들이 제대로 處理하지 않은 下水를 長期間 大量으로 내보내며 벌어졌다. 英國 環境廳에 따르면 지난해 全國에서 未處理 下水가 370萬 時間 동안 放出돼, 모니터링을 始作한 2015年 以後 가장 높은 數値다. 2022年(175萬 時間)과 比較해도 두 倍가 넘는다. 英國은 빗물과 下水가 같은 管으로 흐르기 때문에, 洪水 땐 逆流를 막기 위해 下水를 一部 流出하도록 設計돼있다. 環境團體는 “下手 流出은 아주 異例的일 境遇만 許容돼야 하는데 마구잡이로 내보낸다”고 非難했다. 英國 政府도 “容納할 수 없는 日”이라며 迅速한 措置를 促求했다.하지만 根本的인 問題 解決은 쉽지 않을 展望이다. 英國 數도 會社들은 마거릿 대처 總理 時節인 1989年 民營化된 뒤, 設備投資나 서비스 改善보다 株主 配當을 위한 收益 增大에만 汨沒해왔다는 批判을 받아왔다. 1位 業體인 ‘템스워터’도 私募펀드와 海外年금기관 等이 所有하고 있으며, 지난해 負債가 140億 파운드(藥 24兆 원)에 이른다. 이런 狀況에서 템스워터는 最近 自救策으로 水道料金 最大 40% 引上案 等을 내놓아 더욱 輿論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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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沒落한 ‘假想貨幣의 王’…FTX 創業者, 懲役 25年 宣告

    ‘假想貨幣의 王’에서 ‘詐欺꾼’으로 轉落한 美國 假想貨幣 去來所 ‘FTX’의 創業者 샘 뱅크먼프리드(32)가 顧客 資金 數十億 달러를 빼돌린 嫌疑 等으로 起訴된 지 約 15個 月萬人 28日(現地時間) 懲役 25年型을 宣告받았다. 110億2000萬 달러(藥 14兆 원)에 達하는 財産에 對한 沒收 命令도 내려졌다. 이番 事態가 假想貨幣 테라·루나 暴落 事態의 核心 人物인 권도형 等 또 다른 假想貨幣 關聯 犯罪者들에게도 處罰 參考値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診斷했다.이날 뉴욕 南部 聯邦法院에서 열린 公判에서 루이스 캐플런 判事는 “뱅크먼프리드는 未來에 아주 나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 危險은 決코 些少하지 않다”고 25年刑 宣告 理由를 밝혔다. 앞서 檢察이 求刑한 懲役 40∼50年보다는 짧지만, 最近 美國의 화이트칼라 犯罪者들이 받은 刑量 中에선 가장 긴 便이다.뱅크먼프리드는 抗訴할 뜻을 밝혔다. 이날 最後 陳述에서도 “내가 내린 決定은 나쁜 決定이었지만 利己的이지는 않았다”라고 主張했다. FTX에 投資한 사람들이 大部分 資金을 回收했다고 했다. 캐플런 判事는 “끔찍한 犯罪를 後悔하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고 批判했다. 父母 모두 스탠퍼드대 敎授인 學者 집안에서 태어난 뱅크먼프리드는 매사추세츠공대(MIT)를 卒業하고 월街에 入門했다. 投資會社 알라메다리서치를 設立한 後 2019年 FTX까지 만들었다. 2022年 10月 그가 FTX 돈을 橫領해 알라메다의 旣存 負債를 갚고, 바하마 等에 豪華 不動産을 購入한 嫌疑가 드러났다. 한때 企業 價値가 320億 달러에 達했던 FTX는 같은 해 11月 破産 保護를 申請했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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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經濟學者 出身으로 ‘노벨 經濟學賞’ 受賞했던 대니얼 카너먼 別世

    古典 經濟學으로 說明할 수 없는 人間의 非合理的 意思決定 行態를 硏究하는 學問 ‘行動經濟學(behavioral economics)’의 創始者로 꼽히는 대니얼 카너먼 美國 프린스턴대 敎授가 27日(現地 時間) 別世했다. 享年 90歲. 心理學者인 그는 비(非)經濟學者 出身으로 2002年 노벨經濟學賞을 受賞하며 世界的 名聲을 얻었다. 2011年 出刊된 著書 ‘생각에 關한 생각(原題 Thinking, Fast and Slow)’ 亦是 韓國을 包含해 全 世界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카너먼 敎授는 旣存 經濟學과 心理學이 信奉한 ‘호모 이코노미쿠스’, 卽 人間은 恒常 自身의 利益을 極大化하기 위해 合理的으로 行動하는 存在라는 命題의 虛點을 파고들었다. 卽 人間이 合理的 存在라면 1달러를 벌었을 때 느끼는 기쁨과 1달러를 잃었을 때 느끼는 괴로움이 똑같아야 한다. 하지만 大部分의 사람들이 돈을 잃었을 때 훨씬 큰 괴로움을 느끼고 이로 因해 非合理的인 意思決定을 내리는 存在라는 것이다. 이처럼 ‘確證 偏向(confirmation bias)’, ‘損失 回避(loss aversion)’, ‘휴리스틱(heuristic)’ 같은 行動經濟學의 主要 槪念은 人間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非合理的인 存在임을 證明하는 根據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런 內容을 담아 1979年 그가 發表한 ‘展望 理論’은 學界에 엄청난 反響을 일으켰고 社會 全般을 크게 변화시켰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2017年 노벨經濟學賞 受賞者 兼 또 다른 行動經濟學界 베스트셀러 ‘넛지’의 著者 리처드 탈러 시카고大 敎授는 카너먼의 硏究 成果를 두고 “地球가 둥글다는 發見에 견줄 만하다”고 極讚했다. 워싱턴포스트(WP) 亦是 各國 政府의 政策 評價, 疾病 診斷 方式, 野球界의 選手 募集 方式 等에 이르기까지 廣範圍한 影響을 미쳤다고 同調했다.카너먼 敎授는 1934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리투아니아系 유대人 移民者의 後孫으로 태어났다. 幼年 時節 프랑스 파리에 居住했고 當時 나치 獨逸의 유대系 彈壓을 避해 生活하며 人間 心理에 關心을 가졌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美國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心理學을 工夫했고 1993年부터 프린스턴대에서 學生들을 가르쳤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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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형주氏, RSA 學術저널에 紹介

    世界的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氏(38·寫眞)가 “英國王立藝術學會(RSA)가 發行하는 有力 學術誌 RSA 저널에 紹介됐다”고 所屬社 디지엔콤이 26日 밝혔다. 1783年 創刊된 RSA 저널은 3個月마다 發行되는 權威 있는 學術誌다. RSA 저널은 지난해 10月부터 올해 3月까지 加入이 承認된 全 世界의 新入 碩學會員 中에 林 氏를 包含해 다섯 名을 集中 照明했다. 저널은 그를 “팝페라 歌手이자 이탈리아 로마市立藝術臺 聲樂科 碩座敎授”라고 紹介하며 “오랜 期間 大學赤十字社, 유네스코 韓國委員會 等 國際 慈善機構 親善大使로 活躍했다”고도 說明했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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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政治權 “某우토라?”… 트럼프 再執權 對備

    아베 新潮(安倍晋三) 前 日本 總理의 專屬 通譯士 다카오 나오(高尾直)가 日本의 對美(對美) 外交를 위해 前進 配置될 것이라고 로이터通信 等이 25日 報道했다.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이 11月 美 大選에서 勝利할 可能性이 높아지면서 日本 政府가 이미 트럼프 前 大統領과 顔面이 있는 다카오의 活用 範圍를 넓히려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베 前 總理와 트럼프 前 大統領이 2018年 트럼프 前 大統領의 私邸인 美 플로리다州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났을 때도 通譯을 맡았다. 다카오는 現在 駐中 日本大使館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네 名의 消息通은 日本 外務省이 그를 駐美 日本大使館으로 보내기를 願한다고 로이터에 傳했다. 다카오는 過去 아베 前 總理가 英語圈 國家의 頂上을 만나거나 該當 나라를 찾을 때마다 同行했다. 特히 ‘골프 愛好家’인 트럼프 前 大統領은 아베 前 總理를 自身이 運轉하는 골프 카트에 直接 태우고 親分을 誇示했다. 이에 關해 매슈 포틴저 前 白堊館 國家安保 副補佐官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當時 다카오가 亦是 골프 카트 뒷자리에 앉아 아베 前 總理의 빠른 日本語를 英語로 잘 옮겨줬다. 그래서 두 頂上의 言語 障壁은 없었다”고 好評했다. 이런 다카오를 重用하려는 것은 트럼프 前 大統領의 當選 可能性이 커짐에 따라 ‘親(親)트럼프’ 人物을 積極 發掘해 活用하려는 意圖로 풀이된다. 現在 中國 牽制를 骨子로 하는 保護貿易 强化를 公約하고, 駐日美軍 維持를 위한 防衛費 分擔金 增額을 要求하는 等 地政學的 緊張이 高調될 可能性에 對備하려는 것이다. 最近 日本 政界에서는 트럼프 前 大統領을 뜻하는 ‘토람푸’의 ‘토라(虎·虎狼이)’를 딴 여러 新造語도 流行하고 있다. ‘모시(もし·或是) 토라’, ‘虎步(ほぼ·거의) 토라’ 等을 넘어 ‘모우(もう·이미) 토라’라는 表現까지 나오는 等 트럼프 再執權에 對한 對備가 具體化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傳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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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聯邦大法 ‘먹는 落胎藥 處方制限’ 審理 開始

    11月 大選을 앞두고 美國 社會에서 落胎權을 둘러싼 論難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美 聯邦大法院에서 ‘먹는 落胎藥’의 許容 與否를 결정짓는 世紀의 裁判이 本格 始作됐다. 美 월스트리트저널(WSJ) 等은 “26日 먹는 落胎藥 ‘미페프리스톤’(寫眞) 處方을 規制하는 구두 辯論을 始作으로, 美 大選의 主要 爭點 中 하나인 落胎圈에 決定的인 里程標가 될 裁判이 열린다”고 傳했다. 聯邦大法院이 2022年 6月에 妊娠 24週까지 落胎權을 保障한 ‘로 對 웨이드’ 判決(1973年)을 뒤집은 以來 落胎와 關聯된 事案을 審理하는 건 처음이다. 미페프리스톤은 2000年 美 食品醫藥局(FDA)의 使用 承認을 받은 經句 落胎藥이다. 2021年 投藥者의 死亡率이 0.00027%였을 程度로 副作用도 적다. 聯邦大法院이 로 對 웨이드 判決을 無效로 만든 뒤에도, 이 藥은 如前히 美 全域에서 遠隔 處方을 받아 配送받을 수 있다. 이에 같은 해 11月 落胎 反對論者들은 텍사스州 聯邦地方法院에 “미페프리스톤의 醫藥品 許可를 取消해 달라”는 訴訟을 提起해 이듬해 勝訴했다. 2審 格인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 第5聯邦抗訴法院度 미페프리스톤 使用條件을 旣存 ‘妊娠 10週’ 以內에서 ‘7週’ 以內로 줄이고 遠隔 處方도 禁止했다. 이에 反撥한 法務部와 製藥業體가 相考해 聯邦大法院이 最終 決定을 하게 된 것이다. WSJ는 “이番 裁判의 結果가 女性들에게 미칠 影響은 落胎權 廢止 判決보다도 致命的일 수 있다”고 展望했다. 落胎權 廢止 判決은 落胎 許容 與否를 州別로 判斷할 수 있게 만들었다. 現在 落胎를 全面 禁止한 州는 14곳뿐이다. 하지만 落胎藥 使用 自體를 制限하면 全國的으로 影響을 미친다. 美國은 藥品을 通한 落胎의 比重이 全體의 約 3分의 2에 이른다. 또 聯邦大法院 心理의 核心 爭點은 FDA가 미페프리스톤의 處方을 더 嚴格하게 規制했어야 했는가이다. 이 때문에 裁判 結果에 따라 FDA의 信賴度가 政治에 휘둘려 흔들릴 수 있단 憂慮도 나온다. 現在 聯邦大法院은 大法官 9名 中 6名이 保守 性向이다. 텍사스대 로스쿨의 엘리자베스 세퍼 敎授는 “FDA는 絶對的(gold standard)인 專門性을 통해 美 製藥業의 中心을 지켜왔다”며 “重要한 政策들이 訴訟을 통해 決定될 수 있다는 餘地를 주게 된다”고 指摘했다. 英國 이코노미스트도 “萬一 司法機關이 規制機關의 技術的 評價를 뒤집는 結論을 내린다면, 앞으로 누구라도 道德的 理由나 陰謀論 等으로 FDA를 告訴하는 結果를 招來할 수 있다”고 짚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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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治安 崩壞로 곳곳 피비린내… 痼疾的 經濟難 속에 자라난 갱團

    《中南美 왜 ‘갱團 無法天地’ 됐나 갱團 暴力에 휩싸인 카리브海 섬나라 아이티가 殺人, 掠奪, 放火가 판치는 無法天地로 變했다.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等도 갱團 暴力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中南美의 痼疾的 經濟難과 兩極化, 政治權의 腐敗 等이 原因으로 꼽힌다. “每日 사람이 죽고 屍體가 불타는 모습을 본다.” 카리브海 섬나라 아이티의 首都 포르토프랭스에 사는 類似프 알오마리 氏가 18日 濠洲 ABC放送에 傳한 現地 狀況이다. 아이티는 2010年 强震으로 國家 인프라가 破壞된 後 國際援助에 依支해 왔다. 이 渦中에 2021年 7月 조브넬 모이즈 當時 大統領이 怪漢 銃擊으로 숨진 後 痼疾的 政情 不安이 深化했다. 特히 지난달 末부터 始作된 갱團 暴力으로 國家 全體가 事實上 痲痹됐다. 이로 인해 殺人, 掠奪, 放火 等이 頻繁해지면서 거리 곳곳에 屍體가 櫛比하다.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等 中南美 大部分 國家 또한 急激한 治安 惡化와 政情 不安에 直面해 있다. 中南美 全體의 이런 모습은 極甚한 經濟難 및 兩極化와 깊은 關聯이 있다. 西歐 列强의 오랜 植民支配로 中南美 白人과 非(非)百人 間에는 解消하기 어려운 經濟的 不平等이 固着化했다. 이로 因해 먹고살 길이 寞寞해진 庶民들이 主로 擇한 生計 手段이 바로 ‘痲藥’이다. ‘痼疾的 經濟難→痲藥 犯罪 氣勝→治安 弱化→訂正 不安 深化’의 惡循環이 되풀이되고 있다.》● 산 채 화형하는 갱 頭目, 아이티 掌握 人口 約 1160萬 名의 아이티는 2022年 世界銀行 基準 1人當 國內總生産(GDP)李 1748달러(藥 227萬 원)에 不過한 最貧國이다. 2021年 7月 모이즈 當時 大統領은 前職 軍人 等으로 構成된 콜롬비아 傭兵들에게 暗殺됐다. 아리엘 앙리 當時 總理는 過渡政府 首班으로 새 政府 構成을 約束했지만, 最近까지 選擧를 치르지 못해 總理 兼 大統領 權限代行職을 維持했다. 앙리 總理는 이달 1日부터 自國 警察을 派遣해 治安 維持를 도와주겠다는 아프리카 케냐를 訪問해 支援을 呼訴하고 있었다. 하지만 總理가 나라를 비운 틈을 타 포르토프랭스의 갱團 聯合 ‘G9’의 首長 지미 셰리지에(47)가 空港과 道路를 占領하고 4000餘 名의 矯導所 在所者까지 탈출시켜 事實上 國家를 掌握했다. 11日 앙리 前 總理는 歸國하지도 못한 채 푸에르토리코에서 辭退했다. 셰리地에는 사람을 산 채로 불태우는 殘酷함으로 惡名 높다. ‘바비큐’라는 무시무시한 別名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셰리지에가 아이티를 掌握한 後 最小 1萬5000名이 집을 잃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人口 約 3分의 1에 達하는 400萬 名 以上이 極甚한 食糧難을 겪고 있다고 13日 밝혔다. 都市 全域의 食糧, 燃料, 물 供給도 막혔다. 生必品 品貴度 極甚해 食水 等의 價格은 자고 나면 天井不知로 오른다. 곳곳에서 몸값을 노린 拉致도 頻繁하다. 現在 아이티 全體 病院의 60%는 電氣 및 醫療品 不足으로 제 機能을 못 하고 있다. 한 醫師는 美國 뉴욕타임스(NYT)에 “갱團이 病院 내 엑스레이 施設은 勿論 窓門까지 가져갔다”고 吐露했다. 救護團體 유니세프 또한 人工呼吸器 等 新生兒와 産母를 위한 必需品을 담은 컨테이너 等도 포르토프랭스의 武裝團體에 약탈당했다고 16日 밝혔다. 殘酷한 갱團들은 競爭 關係에 있는 갱團을 살려줬다는 理由로 一部 醫師마저 公公然하게 殺害했다. 現在 포르토프랭스에서만 200餘 個 갱團이 활개 치지만, 아이티 全體 警察 數는 채 1000名도 되지 않는다. 最近엔 隱退한 警察과 軍人을 主軸으로 組織된 民間 自警團이 ‘마체테(伐木度)’ 等을 들고 都市 곳곳을 巡察해 갱團과의 追加 摩擦이 憂慮되는 狀況이다. 21日 로이터通信 等에 따르면 셰리地에와 緊密하게 協力했던 또 다른 갱團 ‘델마스95’의 首魁 티 그레그 또한 숨진 채 發見됐다.● 指導者, 갱團 利用해 政權 維持 아이티 갱團은 數十 年間 여러 政權과 結託하며 各種 不法 行爲를 恣行했다. 特히 1957年부터 1986年까지 29年間 長期 執權한 獨裁者 프랑수아 뒤발리에 前 大統領과 아들 張클로드 前 大統領 富者(父子)는 個인 軍事組織을 꾸려 反對派를 彈壓함으로써 오늘날 悲劇의 씨앗을 뿌렸다는 批判을 받고 있다. 以後 指導者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90年 大統領에 當選됐지만 軍部 쿠데타로 海外 逃避했던 張베르트랑 아리스티드 前 大統領 또한 美國 等 外勢 도움으로 歸國해 再執權하는 過程에서 軍隊를 解散하고 갱團을 利用해 政權을 維持했다. 이런 過程이 反復되다 보니 正規 軍警의 影響力과 位相이 急落했다. 이태혁 釜山外國語大 中南美地域원 敎授는 “아이티는 ‘國民’은 있지만 ‘國家’는 없는 나라”라며 “갱들이 權力을 專有하고 旣成 政治權이 이 갱團에 寄生하는 構造”라고 診斷했다. 이番 暴力 事態를 主導한 G9 亦是 모이즈 政權 當時 執權黨 PHTK로부터 資金, 武器, 警察服, 政府 車輛까지 제공받는 代價로 反政府 勢力을 彈壓했다. 로버트 패튼 美 버지니아大 敎授는 AP通信에 “最近 3年間 主要 갱團이 掠奪, 人身賣買, 痲藥 密賣, 小型武器 密輸 等으로 많은 돈을 모았다”며 “政治權 統制를 벗어나 갱團이 自律的으로 움직이는 것이 可能해졌다”고 診斷했다. 2010年 아이티를 强打한 大地震도 社會 分裂과 葛藤을 增幅시키는 데 한몫했다. 當時 最少 30萬 名이 숨지자 國際社會의 援助가 쏟아졌지만 中央政府 機能 弱化, 腐敗 等으로 國民들이 救護物資를 제대로 普及받지 못했다. 主要 갱團들은 이 口號物品을 獨食하기 위해 熾烈한 競爭을 벌이며 社會 不安을 助長했다. 地震 對應을 위해 派遣됐던 유엔救護軍은 各種 性犯罪 等에 連累돼 쫓겨나듯 撤收했다. 그 틈새를 메꾼 갱團은 自身들의 各種 犯罪를 ‘事業化’하며 急激히 勢를 불렸다. 손혜현 高麗大 스페인·라틴아메리카硏究所 硏究敎授는 “最貧國 아이티의 唯一한 收入源이 國際 援助였는데 그 運營이 極度로 不透明하고 腐敗해 社會 分裂을 심화시켰다”고 指摘했다. 2016年 以後 8年 넘게 아이티에선 選擧가 한 番도 치러지지 못했다. 元來대로라면 2020年 1月 4年 任期인 下院 119席 全體, 6年 任期인 上院 30席 中 20石에 對한 選擧가 치러져야 했지만 政情 不安 等으로 不發됐다. 2023年 1月에는 나머지 上院議員 10名의 任期까지 滿了됐다. 國民을 代表할 立法府 機能이 完全히 사라진 것이다. 辭退한 앙리 總理를 代身할 過渡政府 構成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도 未知數다. G9을 이끄는 셰리地에는 過渡政府에 參與해 自身이 直接 政權을 잡겠다는 뜻까지 내비치고 있다.● ‘痲藥 通路’ 에콰도르, 아르헨도 갱團 亂立 이웃 나라의 事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에콰도르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는 1987年生 右派 指導者 다니엘 노보아 大統領은 지난해 11月 世界 最年少 大統領으로 就任했다. 하지만 主要 갱團 ‘로스 初네로스’와의 對立으로 正常的인 國政 遂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스 初네로스는 最近 에콰도르에서 急增한 各種 强力 犯罪의 背後로 꼽힌다. 멕시코를 基盤으로 全 世界 곳곳에 影響力을 行使하는 世界的 痲藥 密賣 組織 ‘시날로아 카르텔’과 緊密히 協力하며 中南美山 痲藥을 美國, 유럽 等으로 輸出하고 있다. 다른 갱團 또한 브라질, 알바니아 犯罪 組織 等과 連繫하며 各種 犯罪를 恣行하고 있다. 로스 初네로스의 首長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는 殺人, 强盜, 痲藥 密賣 等으로 懲役 34年型을 宣告받고 服役하던 中 올 1月 7日 最大 都市 과야킬 監獄에서 脫獄했다. 憤怒한 盧보아 大統領이 이들을 ‘테러 集團’으로 指定하고 軍隊를 통해 鎭壓할 뜻을 밝히자 거세게 抵抗하며 政府와 맞서고 있다. 마시아스 脫獄 이틀 後인 1月 9日 과야킬의 TC텔레비시온 放送局에는 10餘 名의 武裝 怪漢이 侵入했다. 頭巾과 마스크 等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生放送 中인 뉴스 스튜디오에 亂入했고 銃과 手榴彈 等 武器로 放送 進行者와 스태프들을 威脅했다. 노보아 大統領을 向해 “우리 일에 介入하지 말라”는 警告도 보냈다. 이런 狀況이 約 15分間 濾過 없이 生中繼됐다. 以後 當局과 로스 初네로스의 對立으로 最小 10餘 名이 숨지고 數十 名이 부상당했다. 過去 中南美 代表 觀光國家였던 에콰도르는 旣存 痲藥 犯罪가 甚했던 멕시코, 콜롬비아 等에서 痲藥 團束이 심해지자 最近 各種 犯罪 組織으로부터 神(新)痲藥機智로 脚光받고 있다. 一種의 ‘風船 效果’다. 유엔 痲藥犯罪事務所(UNODC)에 따르면 2023年 유럽에서 押收된 코카인의 4分의 1이 에콰도르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殺人도 판치고 있다. 2023年 基準 에콰도르의 殺人率은 人口 10萬 名當 約 45名으로 2016年에 비해 約 9倍 急增했다. 지난해 大選에서 盧보아 大統領과 競爭했던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大統領 候補 또한 選擧 遊說 途中 殺害됐다. 痲藥 카르텔 剔抉을 主要 公約으로 내세운 그를 눈엣가시로 여긴 一部 痲藥 組織이 殺害 背後라는 指摘이 나온다. 아르헨티나 首都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에 이은 3代 都市 兼 산타페週 主導(州都) 로사리오의 狀況도 비슷하다. 世界的 蹴球 스타 리오넬 메시, 左派 革命家 체 게바라의 故鄕으로 有名한 이곳은 볼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等에서 유럽과 아시아로 向하는 痲藥 移動의 主要 通路다. 痲藥 갱團에 依한 暴力 事態가 頻繁해 2022年 基準 人口 10萬 名當 殺人이 22件으로 全國 平均보다 約 5倍 높다. 앞서 5日 파블로 코코猜惡니 산타페週 法務長官은 소셜미디어에 半바지만 입고 빼곡히 포개져 앉은 在所者들의 寫眞을 公開하며 갱團 嚴罰 意志를 闡明했다. 이에 反撥한 갱團은 不特定 住民을 對象으로 ‘本보기性 殺人’을 恣行했다. 이 餘波로 택시 運轉士, 버스 技士, 注油所 職員 等 最小 4名이 銃에 맞아 숨졌다. 모두 犯罪 組織과 連累되지 않은 平凡한 市民이었다. 로사리오 都心을 貫通하는 큰길에 “無辜한 住民, 택시와 버스 技士, 環境 美化員, 商人들의 죽음이 이어질 것”이란 무시무시한 글이 적힌 脅迫性 懸垂幕도 나붙었다. 파트리시아 不利치 治安長官은 11日 로사리오를 直接 찾아 “이곳을 痲藥 密賣 集團의 손 안에 두지 않을 것”이라며 强力 對應을 闡明했다. 이어 지난해 12月 執權한 하비에르 밀레이 大統領은 聯邦警察과 軍 兵力을 로사리오에 投入하기로 했다. 犯罪者들을 追加로 잡아넣기 위해 大規模 矯導所 建立 또한 서두르기로 했다.● 갱團 擴張 土壤은 ‘極甚한 經濟難’ 中南美의 이 같은 治安 不安은 極甚한 經濟難과 關聯이 깊다. 유엔은 지난해 中南美 人口 全體의 約 29%인 約 1億8100萬 名이 貧困層이라고 推定했다. 또한 UNODC에 따르면 2020年 中南美의 코카인 生産量은 1982t으로, 2014年에 비해 두 倍 以上 늘었다. 痲藥으로 큰돈을 番 主要 犯罪 組織이 正規 軍警보다 强力한 武器로 武裝하는 일도 잦다. 矯導所는 갱團 犯罪의 巢窟로 轉落했다. 在所者들은 矯導官과 結託해 痲藥 密賣 等의 犯罪를 저지르는가 하면 새로운 갱團員을 募集하기도 한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해 9月 脫獄한 갱團 頭目이 矯導所에 미니 動物園, 水泳場, 나이트클럽, 野球場까지 마련하는 等 豪華 收監 生活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各國 犯罪 組織이 거미줄처럼 連結돼 있다는 點도 事態 解決을 어렵게 만든다. 손혜현 敎授는 “單一 政府의 努力만으론 超國家的인 集團으로 成長한 犯罪 組織을 掃蕩하기에 無理가 있다. 國家 間 協力과 共助가 切實하다”고 注文했다.김보라 記者 purple@donga.com김윤진 記者 kyj@donga.com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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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에 서울보다 넓은 ‘再生에너지 發電所’

    “이젠 (敷地가 얼마나 큰지) 더는 計算하지도 않습니다.”(사가르 아다니 아다니그린에너지리미티드 專務) 引渡의 파키스탄 接境地域인 北西部 구자라트週. 廣闊한 벌판에 太陽光 패널과 風力 發電機가 끝도 없이 깔려 있다. 敷地 面積이 726km²로 서울市(605km²)보다 넓은 水準. 世界 最大 人口 大國인 印度가 2026年 完工을 目標로 世界 最大 規模의 再生에너지 發電所를 造成하고 있다. 지난달 14日 一部 稼動을 始作한 카브다 再生에너지 發電所는 印度 ‘淸淨에너지 企業’ 아다니그린에너지리미티드(AGEL)의 作品이다. AGEL에서 이 프로젝트를 總括하는 아다니 專務(30·寫眞)는 2022年 世界 3位 富豪(富豪)에도 올랐던 億萬長者 佳友貪 아다니 亞다니그룹 會長의 조카다. 亞다니그룹이 印度 最大 石炭輸入業體인 걸 勘案하면 三寸이 化石燃料를 팔아 모은 돈으로 조카가 淸淨에너지 事業을 벌이는 셈이다. 카브다 發電所는 約 200億 달러(約 26兆 원)가 들어가는 莫大한 事業이다. 豫定대로 完工되면 發電容量은 30GW(기가와트)에 이른다. 約 1600萬 家口에 電力을 供給할 수 있는 水準이다. 아다니 專務는 20日 美國 CNN과의 인터뷰에서 “野生動物이나 草木, 사람도 없는 巨大한 荒野에 發電所보다 좋은 代案은 없다”고 말했다. AGEL이 이런 巨大한 ‘베팅’에 나선 건 印度가 人口 1位를 바탕으로 中國을 제치고 ‘世界의 工場’으로 발돋움하고 있기 때문이다. 國際에너지機構(IEA)에 따르면 2022年 印度는 總 에너지 消費量은 世界 3位였지만, 1人當 에너지 使用量은 아직 世界 平均의 折半에 不過하다. 에너지 需要가 늘어날 餘地가 無窮無盡하단 뜻이다. 實際로 引渡의 에너지 需要는 2000年 以後 20年間 두 倍로 뛰었다. 나렌드라 모디 總理도 2070年까지 印度의 炭素中立을 實現하겠다는 目標를 갖고 있다. 다만 印度는 如前히 電力 生産원의 約 70%를 石炭이 차지하고 있다. AGEL의 某企業 亞다니그룹도 炭鑛 事業이 큰 比重을 차지한다. 때문에 一角에선 亞다니그룹이 再生에너지 發電所를 통해 ‘그린워싱(Greenwashing·環境에 惡影響을 끼치는 企業이 親環境 이미지를 내세우는 行爲)’을 試圖하는 게 아니냐는 疑懼心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아다니 專務는 이에 對해 “萬若 印度가 中國이나 유럽, 美國처럼 (에너지를 消費하며) 산다면 地球의 氣候 未來는 매우 暗鬱해질 것”이라며 發電所 設立의 正當性을 說破했다. 하지만 그룹의 化石燃料 投資에는 “印度人들이 中産層으로 發展하지 못하게 막을 순 없다”며 相反된 態度를 보였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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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參戰勇士 만난 찰스 3歲 “記憶하는게 우리 義務”

    “6·25戰爭을 記憶하는 건 우리의 義務입니다.” 찰스 3歲 英國 國王(76)李 19日(現地 時間) 6·25戰爭에서 싸웠던 英國 參戰勇士들을 런던 버킹엄궁으로 招請해 敬意를 표했다. 지난해 11月 찰스 3歲가 런던 韓人타운을 訪問했을 때 한 參戰勇士가 “英國에서 6·25戰爭은 第2次 世界大戰과 베트남戰에 가려 注目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뒤 마련된 자리였다. 英國은 6·25戰爭 當時 美國에 이어 두 番째로 많은 8萬1084名의 兵力을 派兵해 1106名이 戰死했다. 英國 王室은 이날 “찰스 3歲의 동생인 앤 公主와 第囚人 소피 에든버러 孔雀夫人이 參戰勇士 約 80名과 家族, 주영 韓國大使館 및 英國 在鄕軍人會 關係者 等 約 200名을 直接 맞이했다”고 傳했다. 찰스 3世는 앤 公主가 代讀한 演說文에서 “約 70年 全義 服務에 敬意를 표하고, 重要한 歷史的 里程標를 記念하기 위해 여러분들을 버킹엄궁에 招請하는 게 個人的인 所望이었다”며 “여러분의 犧牲은 時代를 貫通해 울려 퍼질 것”이라고 稱頌했다. 지난달 癌 鬪病 事實을 公開한 찰스 3世는 本行事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行事 前에 參戰勇士 4名과 別途로 歡談하는 자리를 가졌다. 찰스 3世는 前날 소셜미디어에 “逝去했다”는 虛僞 情報가 퍼져 큰 混亂이 벌어진 뒤 하루 만에 모습을 公開했다.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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