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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律儀 視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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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律儀 視線을 따라가면"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의 신발 뒤축을 자주 본다. 걸음걸이에 따라 職業에 따라 신발의 模樣은 다 다르다. 그 뒤축은 신발과 또 다르다. 가장자리가 닳아 있거나 歲月에 따라 해어진 가죽과 천들... 모르는 사람의 신발 뒤축만 보아도 꽤나 많은 것을 推測할 수 있다.

他人과 絶對 눈을 맞추려 하지 않으며 親舊들과도 皮相的인 關係만을 維持하는 '按律'도 비슷하다. 꽁꽁 숨겨 왔던 傷處 때문에 自身을 숨기고 사람의 발만 보는 아이. 어느 날 自身을 北極星이라 부르라는 '이도해'를 만난다. 어쩐지 이 애와는 親舊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도해와 按律은 다른 듯 비슷하게 特異하고 異常하니까. "非正常이라는 말이 그리 좋은 뜻이 아닌데도 이도해는 그 單語를 꼭 稱讚처럼 내뱉"는다.

백온유 作家는 "只今껏 照明되지 않았던 軟弱한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인 作家의 多情함에 讚辭를 보낸다."며 推薦辭를 남겼다. 읽다 보면 율이처럼 視線이 바닥에서 하늘까지 올라가는 걸 自然스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第17回 創批靑少年文學賞 受賞作.
- 靑少年 MD 임이지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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