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大江事業 後 5年, 여름엔 綠茶라테, 겨울엔 간醬국물|週刊東亞

週刊東亞 1066

..

特輯 | 2016 겨울 大韓民國, 뭣이 重헌디?

4大江事業 後 5年, 여름엔 綠茶라테, 겨울엔 간醬국물

步를 解體하거나 水門 열어 물이 흘러가도록 하면 强은 스스로 淨化

  • 整數根 大邱環境運動聯合 事務處長 apsan@kfem.or.kr

    入力 2016-12-06 09:29:3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11月 中旬 大邱 達城郡 花園遊園地 바로 앞 洛東江에 나가봤다. 4大江事業 後 5年 동안 맡아온 特有의 비릿한 냄새가 亦是 올라왔다. 江物色은 여름철 津한 綠色에서 짙은 간醬色으로 바뀌어 있었다. 江물은 通常的으로 겨울이 오면 맑아진다. 그런데 간醬色이라니. 비릿한 냄새와 간醬色은 超大型 褓로 막힌 昨今의 洛東江을 說明해준다.



    겨울철에도 威脅받는 植樹 安全

    湖水처럼 물을 가둔 곳에서 植物性 플랑크톤의 一種인 鳥類(藻類·algae)가 一時的으로 猖獗하는 것을 우리는 ‘綠藻現象’이라고 한다. 지난여름 洛東江을 ‘綠茶라테’ 色깔로 만들었던 건 ‘마이크로시스틴’ 같은 猛毒性 物質(主로 肝疾患을 일으키며 물고기, 野生動物, 家畜, 甚至於 브라질에서는 사람까지 死亡케 한 事例가 있음)을 내뿜는 마이크로시스티스라는 藍藻類였다. 季節이 바뀌면서 洛東江의 綠茶라테가 사라졌으니 潮流도 사라진 것일까. 그건 아니다. 다만 鳥類 種類가 바뀌었을 뿐이다. 只今은 藍藻類가 사라진 자리에 규조류와 褐藻類가 蕃盛해 있다. 그러니 洛東江에는 겨울철에도 綠藻現象이 持續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甚至於 藍藻類度 一部 남아 있다. 이날 花園遊園地 앞 洛東江 가장자리 쪽에서도 鮮明한 綠色띠가 觀察됐다. 鳥類 알갱이가 몽글몽글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江바닥 狀態는 어떨까. 洛東江에 直接 들어가 삽으로 江바닥 흙을 퍼봤다. 以前 같으면 모래톱이던 곳이 검은 펄層으로 變해 있었다. 가까이 가니 더욱 逆한 시궁창 냄새가 올라왔다.

    그 속을 더 파봤다. 그때 본 것은 놀랍게도 실지렁이였다. 실지렁이는 環境部가 指定한 4級數 指標種이다. 실지렁이가 나오는 물에 對해 環境部는 ‘食水로 不適合하고 長時間 露出될 境遇 皮膚病을 앓을 수 있다’고 說明한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洛東江 原水 狀態가 1~4等級 中 最惡 等級인 4級數로 轉落했다는 證據 아닌가. 嶺南地域 1300萬 名의 食水原인 洛東江이 말이다. 우리 모두는 고인 물은 썩는다는 事實을 잘 안다. 昨今의 洛東江이 巨大한 褓로 막혀 썩어가고 있다. 아니, 죽어가고 있다.



    이런 現實은 6月 ‘4大江調査評價委員會’(委員會)의 洛東江 調査 結果와도 脈을 같이한다. 當時 委員會가 펴낸 調査 結果 報告書에는 ‘水質環境基準上 BOD(生化學的 酸素要求量)는 函安保, 陜川步 3等級(普通), 達城洑 5等級(나쁨)을 나타내며 COD(化學的 酸素要求量)는 陜川步 4等級(若干 나쁨), 咸安保와 達城洑 5等級(나쁨)을 나타냈으며(후략)’라는 대목이 있다.

    洛東江 水質이 이렇게 나빠진 까닭은 水深이 깊어져 層이 지고, 층진 물이 循環되지 않으면서 江바닥에 無酸素層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分析된다. 洛東江에서 해마다 反復되는 물고기 떼죽음과 漁民의 歎息이 이를 傍證한다.??

    “藍藻類는 死滅하는 時期에 더 많은 毒性物質을 내뿜는다. 이 때문에 여름보다 겨울로 넘어가는 時點에 水質이 더 나빠질 수 있다.”

    김좌관 釜山가톨릭대 環境工學科 敎授의 分析이다. 이렇게 되면 怨讐의 安全性이 떨어져 淨水 過程에서 藥品 投入量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 境遇 또 다른 有害副産物이 만들어진다. 代表的인 것이 ‘총트리할로메탄’이다. 총트리할로메탄은 怨讐의 有機物과 淨水 過程에 投與되는 염소가 만나 만들어지는 物質로, 代表的인 發癌物質이다. 洛東江에 綠藻가 猖獗하면 淨水된 물에 총트리할로메탄 濃度 또한 올라가 먹는 물의 安全이 深刻하게 威脅받는다.??

    問題는 이것만이 아니다. 藍藻類의 毒性은 怨讐의 安全性을 해칠뿐더러 生態系에도 惡影響을 미친다. 綠藻가 猖獗한 물에 사는 물고기에게 毒性이 轉移되는 것이다. 日本에서는 잠자리와 農作物에서 藍藻類의 毒性物質이 檢出된 事例가 있다. 이는 深刻한 狀況이 아닐 수 없다. 이쯤 되면 國家가 나서야 한다. 非常事態를 宣布한 뒤 斷水 措置를 내리고 特段의 對策을 마련해야 한다. 2014年 美國 오하이오 州 톨레도 市의 食水原인 이리 號에 深刻한 綠藻가 發生했을 때 當局이 한 措置가 바로 그것이다. 當時 톨레도 市長은 卽時 水道물 供給을 中斷하고 對策 마련에 들어갔다. 只今 우리와는 完全히 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健康한 물을 마시고 싶다

    洛東江에 深刻한 綠藻가 나타났을 때도, 그리고 江바닥에서 실지렁이가 發見됐을 때도 當局이 한결같이 내뱉는 말은 “高度淨水處理를 進行해 食水는 安全하다”는 것이었다. 甚至於 “100% 安全하다”는 말도 한다. 그러나 果然 100% 安全이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科學者들은 그럴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特히 工學 分野에서는 100%라는 게 있을 수 없다고 强調한다.

    “아무리 高度淨水處理를 해도 마이크로시스틴은 걸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90% 程度는 確實히 걸러지겠지만 그 以上은 누구도 壯談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怨讐의 安全이 매우 重要한 겁니다.”

    김영일 忠南硏究院 博士(環境工學)의 말이다. 世界的 綠藻 專門家인 박호동 日本 新슈臺 敎授도 “綠藻를 99%까지는 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100% 걸러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保守的으로 잡아 高度淨水處理를 通해 綠藻를 99%까지 거를 수 있다고 하자. 지난해 8月 박호동 敎授가 채수한 洛東江 試料에서는 基準値의 400倍가 넘는 毒性物質이 나왔다. 그 1%에 該當하는 毒性物質의 濃度는 4ppb(ppm의 1000分의 1)가 넘는다. 먹는샘물 基準値(1ppb) 4倍 以上의 毒性物質이 우리가 마시는 水道물에서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萬若 김영일 博士의 主張에 따라 計算한다면 理論上 40ppb 以上(基準値의 40倍)의 毒性物質이 나올 수도 있다. 이는 엄청난 災殃이다.

    設令 當局의 바람대로 100% 安全이 壯談된다 해도 昨今의 洛東江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을지에 對해서는 論議가 必要하다. 洛東江을 비롯한 4大江 原水에서는 每年 深刻한 綠藻가 發生하고 있다. 江바닥은 썩은 펄로 덮여가고 水中酸素는 枯渴돼 물고기가 떼죽음한다. 이런 江물을 高度淨水處理해 安全基準을 통과시키면 安全해지는 것일까. 果然 이런 물을 마셔도 좋은가. 高度淨水處理를 하면 똥물度 마실 수 있을지 모른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똥물을 마시지는 않지 않는가.

    우리에게는 健康한 怨讐의 물을 마실 權利가 있다. 怨讐를 健康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江을 살아 흐르게 만들어줘야 한다. 4大江 步를 解體하거나 水門을 열어 江 水位를 낮추고 江물이 흐르게 해야 한다. 그러면 모래톱이 다시 생겨나고, 水草 等이 자라 濕地가 造成되면서 江이 스스로 淨化하는 힘을 다시 만들어갈 것이다. 그것이 正答이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