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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주간동아

週刊東亞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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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성의 日本 엿보기

“할 일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中年이 된 프리터와 니트族, 貧困層 轉落…꿈조차 꾸지 않는 ‘社토리 世代’ 登場

  • 홋카이도 나尿路시립대 保健福祉學部 敎授 hawkeye@donga.com

    入力 2016-08-19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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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月 統計廳이 밝힌 韓國의 靑年(15~29歲)失業率은 12.5%로 歷代 最高値였고, 같은 時期 日本 靑年失業率은 5~6%臺로 나타났다. 勿論 失業者에 對한 日本 內 正義가 他國에 비해 느슨한 結果고 實際로는 이보다 더 나쁠 것이라는 指摘도 있다. 數値보다 皮膚로 느끼는 젊은 世代의 失業 問題는 훨씬 深刻하다. 靑年失業 問題와 아울러 父母와 同居하는 子息이 늘어나는 새로운 現象도 나타나고 있다. 最近 日本에서는 오래前 父母가 死亡했는데도 死亡申告를 하지 않고 父母의 年金을 받아 生活費로 쓰다 發覺됐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報道된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無氣力해진 理由는 무엇일까.

    日本에서는 젊은 世代의 問題를 含蓄한 세 가지 用語가 널리 쓰이고 있다. 첫째, ‘프리터’는 프리랜서와 아르바이터의 組合語로 契約職, 派遣職,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等으로 生計를 이어가는 사람을 일컫는다. 本來 15~34歲 範圍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프리터의 年齡帶가 漸漸 더 높아지고 있다.?



    늙어서도 子息 扶養에 허덕이는 父母

    둘째, 2004年 무렵부터 使用하기 始作한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라는 用語로, 프리터나 無職者와 달리 스스로 일하려는 意志가 全혀 없는 求職 抛棄者를 가리킨다. 이들은 就職이 안 돼 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就業, 職業訓鍊, 敎育, 歌詞 같은 活動을 全혀 하지 않는다. 最近 日本 社會에서는 中·壯年層 니트族의 增加를 憂慮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總務省 調査에서도 靑年層보다 中·壯年層 니트族 增加勢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族의 高齡化와 關聯해 도쿄대가 20~59歲를 對象으로 한 調査 結果에 따르면 孤立無職者(Solitary Non-employed Persons)가 162萬 名에 이르는 것으로 推算되는 가운데 그中 35歲 以上이 79萬 名으로 折半에 가깝다. 이러한 孤立無職者는 日常에서 知人이나 親舊와 交流가 없고 스포츠, 旅行 같은 餘暇活動도 全혀 하지 않는다. 孤立無職者가 되는 理由는 女性의 境遇 離婚이나 失戀, 職場生活에 對한 倦怠, 前職 等이다.



    이 調査를 實施한 도쿄대 敎授는 靑年期에 일하지 않으면 中·壯年이 돼도 如前히 無職者로 지내고 結局 生活保護對象者로 轉落해 莫大한 社會的 費用이 든다고 指摘했다. 이처럼 中·壯年層 니트族이 急增한 理由는 거품經濟 崩壞 直後인 1990年代에 登場한 靑年 니트族이 正規職을 얻지 못한 채 그대로 中·壯年이 됐기 때문인 것으로 分析된다.

    셋째, 隱遁型 외톨이로 飜譯되는 ‘히키코모리’가 있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거나 房에서조차 거의 나오지 않고, 普通은 집에 있지만 趣味 關聯 用務로는 外出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日本 內閣府가 5月 發刊한 ‘兒童 및 靑年白書’에 2010年 히키코謀利 實態 調査 結果가 실려 있는데, 15~39歲 가운데 廣義의 히키코謀利 認定者는 1.79%로 70萬 名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키코모리가 되는 3代 理由가 바로 職場 不適應, 疾病, 求職活動 失敗다.

    히키코모리는 一般人과 比較해 感情 表出에 서툰 사람이 壓倒的으로 많다고 指摘하는 專門家도 있다. 日本 政府는 中·壯年層 프리터와 30代 後半의 不安定한 勤勞者가 빠른 時期에 安定的인 雇傭狀態에 이르도록 就勞支援施策을 推進하고 있지만 그다지 成果를 내지 못하고 있다.

    現 社會 狀況과 맞물려 家族關係의 한 斷面을 보여주는 現象이 韓國의 캥거루族에 該當하는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이다. 父母와 同居하면서 食費, 光熱費, 住居費 等을 父母에게 負擔케 하고 節約한 돈을 自身의 娛樂費 및 交際費로 使用하면서 炊事, 洗濯, 淸掃 等 家事勞動도 父母에게 依存하는 젊은 層을 가리키는 用語다. 1997年 2月 한 新聞에 登場한 後 널리 쓰이고 있다. 이들이 父母에게 依存하며 優雅한 獨身生活을 즐긴다는 認識이 퍼지면서 日本 젊은 世代의 未婚과 晩婚을 부추겼다는 指摘도 있다. ‘패러사이트 싱글’은 90年代 末 나타나기 始作한 現象이지만 最近까지 이들의 動向에는 큰 變化가 없다. 2010年 總務省 調査 結果를 보면 20~34歲 靑年層과 35~44歲 壯年層이 父母와 同居하는 比率이 增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勞動市場의 變化로 1年 未滿 臨時職이 增加하는 것도 이들의 獨立을 沮害하는 한 要因이 되고 있다는 分析이다.

    이 같은 狀況을 뒷받침하는 硏究 結果도 나왔다. 1990年代 以後 20臺를 經驗한 世代는 就職 氷河期에 社會에 나왔다 就職을 못 하거나 아르바이트 等 臨時雇傭 狀態이기에 父母 곁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한 境遇가 많다는 點에서 過渡期的 時代 狀況의 産物이라는 見解도 있다. 이에 비해 ‘勞動의 趣味火’ 또는 ‘사치스러운 失業’이라고 볼 수 있는 젊은 層도 있다. 이들은 生計가 保障되기에 서둘러 職場을 求할 必要도 없고, 自身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쉽게 그만둔다. 反對로 父母에게 經濟的 餘裕가 없으면 相對的으로 知識 및 技術을 習得하지 못해 高所得을 期待할 수 없고 이것이 就業希望을 抑制하는 原因이 된다는 見解도 있다. 이른바 사치스러운 失業으로 야유받던 젊은 層의 失業이 最近에는 ‘貧困의 再生産’을 招來한다는 分析이다.



    日本 니트族과 韓國 N抛世代

    韓國 狀況도 크게 다르지 않다. 經濟協力開發機構(OECD)의 ‘2016年 5月 韓國經濟 報告書’에 따르면 15~29歲 年齡集團의 求職 抛棄者가 18%에 이르며, 韓國은 지난 10年間 靑年雇傭率이 크게 下落해 OECD 會員國 平均을 한참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016年 雇傭展望’ 報告書에서도 韓國의 境遇 2015年 基準으로 大卒 以上 高學歷 니트族 比率이 42.5%로 OECD 34個 會員國 中 1位이며, 會員國 全體 平均인 16.5%보다 2.6倍나 높다고 發表했다. 이미 韓國에서는 求職 抛棄를 넘어 戀愛, 結婚, 出産을 抛棄한 3抛世代에서 5包, 7包, 9包로 늘어나더니 꿈도 希望도 없는 N抛世代라는 말까지 登場했다. ?

    또 最近 韓國保健社會硏究院 調査 結果를 보면 韓國에서 70%에 가까운 父母가 成人 子女와 함께 살고 있고, 父母 10名 中 4名이 學校를 卒業했거나 就業 및 結婚한 子女를 繼續 扶養하고 있다. 이들이 扶養하는 25歲 以上 子女의 90% 가까이가 未婚이며, 이 가운데 學生인 13%를 除外하면 就業者는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非就業者는 30%에 가깝다.

    特徵的인 것은 많은 父母가 就業한 子女를 扶養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月平均 70萬 원 넘는 費用을 負擔하고 있다는 事實이다. 父母 가운데 30%는 子女 扶養에 經濟的 負擔을 느낀다고 應答했다. OECD 會員國 가운데 老人貧困率과 自殺率 1位인 韓國의 實情을 勘案한다면 成人 子女 扶養 問題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現象이다. 勿論 成人 子女와의 同居는 經濟狀況이 惡化됐을 때 父母와 子女가 協力해 家計를 支撐하는 一種의 社會安全網 機能을 하면서 家族 紐帶를 强化하는 順機能도 없지 않다.

    靑年 問題에 關한 限 韓國과 日本은 같은 方向으로 가고 있다. 日本에서는 每年 社會現象을 나타내는 新造語나 流行語에? 施賞을 하는데 2013年 ‘社토리 世代’라는 用語가 候補에 올랐다. 이는 1990年代 태어나 거품經濟 崩壞와 함께 不況만 經驗한 世代를 가리키는 말로, 인터넷 利用에 能熟하며 現實 關聯 知識이 많고 쓸데없는 努力이나 衝突을 避하며 큰 꿈이나 希望을 가지지 않고 消費에도 執着하지 않는 等 合理性을 重視하는 傾向이 있다고 한다. 꿈이 없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社會는 어떤 모습일지 憂鬱한 未來가 그려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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