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航空機 製作社 알레니아 亞에르마키(Alenia Aermacchi)가 러시아 YAK-130 高等訓鍊機를 基盤으로 만든 M-346 高等訓鍊機. 이 航空機가 韓國 航空産業에 ‘黑歷史’를 膳賜했다. 優秀한 ‘價性比’(價格 對比 性能費)를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이스라엘, 폴란드 高等訓鍊機 導入 市場에서 韓國産 T-50을 눌렀다. M-346 販賣社 레오나르도(Leonardo)는 이탈리아 財界 2位 大企業이다. 이 會社는 2015年부터 M-346 輕戰鬪機 버전 M-346FA를 만들어 市場에 내놓았다. 韓國이 T-50을 輕戰鬪機 버전으로 改造한 FA-50을 出市하자 刺戟받은 것이다. FA-50보다 低廉하지만 强力한 性能으로 FA-50 자리를 빼앗고 있다.

低廉하고 强力한 M-346FA

M-346FA는 ‘T-50 시리즈는 高性能, M-346은 普及型 機種’이라는 先入觀을 完全히 깨버렸다. M-346FA에 搭載된 그리抛-346(Grifo-346) 多技能 레이더는 地上 標的을 精密 探知해 追跡하는 合成開口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一名 SAR 모드를 支援한다. 110㎞ 넘는 距離에서 標的 10個를 同時에 追跡하는 優秀한 性能을 자랑한다. M-346FA는 JDAM 系列 衛星確認시스템(GPS) 誘導爆彈과 ‘페이브웨이’ 레이저 誘導爆彈 시리즈는 勿論, 射距離 25㎞의 IRIS-T 空對空미사일, 射距離 100㎞ 以上인 新型 마르테(Marte) 空對艦미사일度 運用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M-346FA 機體를 開發하고 各種 武裝을 統合하는 硏究 過程에서 이탈리아 政府의 豫算 支援이 單 한 푼도 없었다는 點이다. 當初 YAK-130 設計를 들여와 M-346을 開發한 主體도 이탈리아 政府가 아닌 레오나르도의 子會社 알레니아 亞에르마키다. M-346을 戰鬪機 斜陽으로 改造해 多樣한 武裝을 追加하는 것도 穩全히 알레니아 亞에르마키의 몫이다. 民間業體로서 事業 全 過程에 社運을 걸고 달려든 結果 M-346은 世界 高等訓鍊機, 輕戰鬪機 市場에서 새로운 强者로 浮上했다.

韓國 實情은 어떨까. 2001年 한국항공우주산업(KAI)李 開發한 T-50은 同級 最高 斜陽으로 注目받았다. 그러나 只今은 基本形 T-50은 勿論, 輕戰鬪機 버전 FA-50度 輸出市場에서 외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購買者들이 注目할 만한 改良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T-50 시리즈는 韓國 空軍 所要를 充足하고자 政府 主導로 開發됐다. ‘物主’인 政府가 改良을 願하지 않고 製作社 KAI도 追加로 投資할 意志가 不足해 보인다.

레오나르도는 M-346 販促 戰略으로 消費者가 願하는 仕樣에 맞춰 裝備를 積極 改造하고 있다. 基本形은 子會社가 만든 그리抛 시리즈 레이더를 搭載하지만, 消費者 要請이 있으면 그리펜 戰鬪機에 搭載하는 高性能 빅센(Vixen) AESA(能動 電子走査式 位相配列) 레이더도 裝着해준다. 製作社가 M-346 設計·開發과 關聯한 모든 權限을 가졌기에 可能한 일이다.



韓國 FA-50은 어떤가. 레이더를 改良하고 中距離 空對空미사일 運用 能力을 附與할지 10年째 論議만 繼續하고 있다. 300億 원假量을 들이면 AIM-120 癌람(AMRAAM)을 裝着해 空中戰 能力을 劃期的으로 向上할 수 있지만 누구도 費用을 댈 생각을 못 한다. 韓國 空軍은 補助 電力으로 使用할 FA-50이 너무 强力해지면 此後 高性能 戰鬪機 導入 事業에 걸림돌이 되리라 보고 豫算 配定에 消極的인 듯하다. KAI는 巨金을 投資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判斷한 것으로 보인다.

官은 甲, 企業은 乙 벗어나야

結局 輸出市場에서 FA-50의 競爭力은 持續的으로 下落했다. 及其也 말레이시아 空軍 輕戰鬪機 導入 事業에서 中國과 파키스탄이 共同開發한 廉價型 戰鬪機 JF-17에 比較당하는 ‘低性能 戰鬪機’라며 中國 누리꾼들로부터 嘲弄까지 받는 實情이다. 管(官)李 武器體系 開發에서 徹底한 甲(甲)李 되고, 企業은 을(乙)이 되는 現 防衛産業 構造는 限界가 明確하다. 技術 發展엔 ‘競爭’이 必要하다. 政府 要求 事項만 適當히 充足해선 1等 武器를 만들 수 없다.

一例로 韓華디펜스는 韓國軍 所要와는 距離가 먼 AS-21 步兵戰鬪裝甲車, K21-105 輕戰車 等 다양한 新製品을 自體 費用으로 開發해 輸出市場에 挑戰하고 있다. 얼핏 賭博 같았지만 死活을 걸고 開發한 製品으로 海外市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大박’ 兆朕을 보이고 있다. AS-21은 12兆 원 規模의 濠洲 裝甲車 導入 事業 最終 候補에 올라 選定이 有力視된다.

韓國 防衛産業은 企業 스스로 먹을거리를 찾아 海外市場을 開拓하는 形態로 바뀌어야 한다. 企業이 生存을 위해 熾烈하게 競爭하는 가운데서 誕生한 武器體系가 우리 軍을 더 剛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