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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으로 가는 길|週刊東亞

週刊東亞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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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 ‘이집트 보물전’

永遠으로 가는 길

  • 金賢美 記者 khmzip@donga.com

    入力 2016-12-23 1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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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汎濫하는 나일 江 물이 빠져나가고 섬처럼 다시 새로운 언덕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면서 이집트人은 太初의 바다에서 太初의 언덕이 생겼다는 創造館을 갖게 됐다. 이집트 神話에 따르면 創造의 神 아툼이 自家受精으로 大氣의 神 슈와 濕氣의 女神 테프누트를 낳고 슈와 테프누트가 大地의 神 게브와 하늘의 女神 누트를 낳았으며 게브와 누트는 다시 오시리스, 이시스, 네프티스, 세트를 낳았다.

    여기서 秩序의 世界를 象徵하는 오시리스와 無秩序를 象徵하는 세트가 登場한다. 오시리스는 아득한 옛날 이집트를 다스리는 王(파라오)이었으나 세트가 王位를 노려 兄을 죽이고 屍身을 彫刻 내 여러 곳에 흩뿌렸다. 그러자 오시리스의 누이이자 配偶者인 이시스가 동생 네프티스와 함께 屍身 조각을 모두 찾아내 元來대로 붙여 미라를 만든 뒤 呪術로 生命을 불어넣는다. 以後 오시리스와 이시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호루스가 이집트 王이 되고, 復活한 오시리스는 地下世界 統治者가 된다. 이로써 다시 宇宙 秩序가 確立되고 混沌이 사라진다. 

    古代 이집트人은 죽은 者의 靈魂이 배를 타고 地下世界로 가면 오시리스가 主管하는 ‘心臟 무게 달기 意識’을 치른다고 믿었다. 坪型저울 한쪽에 眞理와 正義의 女神인 마트의 깃털을 올리고 다른 한쪽에는 心臟을 올려 무게를 재는 것. 萬若 살아 있을 때 惡한 行動을 많이 해 心臟이 깃털보다 무거우면 그 자리에서 怪物 癌무트(머리는 鰐魚에 앞발과 가슴은 獅子, 뒷발과 배 아래는 河馬 形態)가 먹어치워 靈魂이 消滅된다. 反對로 저울이 均衡을 이루면 오시리스 王國에서 永遠한 삶을 얻는다. 이러한 內容은 屍身과 함께 묻는 死後世界 案內書 ‘獅子(死者)의 서(書)’에 仔細히 記錄돼 있다.



    古代 이집트에서 ‘카’는 生命의 힘이고 사람 머리를 가진 새로 表現되는 ‘바’는 人間의 精神的 部分, 卽 靈魂으로 認識됐다. 心臟은 良心과 같은 槪念으로 復活과 永生을 決定하는 尺度였다. 사람이 죽으면 몸에서 ‘카’가 빠져나가는데 心臟 무게 달기 儀式을 通過해 ‘카’와 ‘바’가 다시 만나면 永生을 얻는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믿음 때문에 死後에도 永遠한 삶을 위해 身體를 保存하는 일이 重要해졌고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드는 技術이 發達하게 됐다.





    2016年 12月 20日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보물전’은 2009年 韓國 博物館 開館 100周年을 記念한 ‘파라오와 미라’展에 이은 두 番째 이집트 文明 特別展이다. ‘파라오와 미라’前이 오스트리아 빈美術史博物館의 이집트·오리엔트 컬렉션을 中心으로 展示됐다면, 이番 ‘이집트 보물전’은 美國 뉴욕 브루클린博物館 所藏品 229點을 展示한다.

    ‘永遠한 삶’에 對한 이집트人의 世界觀을 보여주는 이番 展示는 6個 섹션으로 構成됐다. 1部 ‘死後世界의 믿음’에서는 오시리스의 神話와 關聯된 遺物을 선보이고, 2部 ‘永遠한 삶과 미라’에서는 미라 製作 方法을 紹介한다. 3部 ‘永遠한 삶을 위한 껴묻거리’에서는 死後에도 이승에서의 풍요로운 삶을 이어가고자 副葬品으로 넣은 작은 人形 ‘샵티’를 보여주고, 4部 ‘富와 名譽의 誇示, 葬禮儀式’에서는 社會的 地位와 經濟力을 意味하는 葬禮物品을 展示한다. 5部 ‘神聖한 動物들’ 篇에서는 ‘매의 모습을 한 호루스’처럼 動物로 表現된 神이나 人間과 動物이 結合된 形態의 彫刻 等 이집트의 動物崇拜 信仰을 確認할 수 있다. 6部 ‘靈魂이 깃든 動物 미라’에서는 이집트人이 神聖視한 動物 미라를 展示한다. 古代 이집트에서는 매, 따오기, 고양이 같은 神聖한 動物이 죽으면 미라로 만들고 흙으로 빚은 圓뿔形 容器에 담아 定해진 場所에서 保管했다. 3000年 古代史가 빚은 燦爛한 文明 속에서 眞實한 삶을 통해 永生을 얻고자 한 人間의 所望을 읽을 수 있는 展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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