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레반을 그리워하는 아프간 國民들|新東亞

탈레반을 그리워하는 아프간 國民들

“聯合軍의 民間人 殺傷과 政府 不淨腐敗에 民心이 돌아섰다”

  • 김영미│紛爭地域 專門 TV 저널리스트 gabjini3@hanmail.net

    入力 2011-07-20 17:13: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탈레반, 韓國軍 駐屯地에 올해만 12番 로켓 攻擊
    • 道路埋設爆彈에서 要人 暗殺과 爆彈테러로 鎭火
    • “탈레반이면 어때. 이제 우린 戰爭에 지쳤다”
    • 아프간軍과 警察로 僞裝한 탈레반… 束手無策 當하는 聯合軍
    • 탈레반 認定한 美國, 平和協商은 이뤄질까
    탈레반을 그리워하는 아프간 국민들

    (왼쪽)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오른쪽) 2008年 7月7日 아프가니스탄 首都 카불의 印度大使館 앞에서 탈레반의 所行으로 推定되는 車輛 利用 自殺爆彈테러가 發生해 最小 41名이 死亡하고 140餘 名이 다쳤다

    아프가니스탄에서 韓國 地方再建팀(PRT) 車리카 基地를 겨냥한 로켓砲 攻擊이 頻繁해지고 있어 韓國軍의 安全이 威脅받고 있다. 外交通商部에 따르면 現地 時刻으로 7月6日 午前 1時47分 로켓砲彈 5發이 車리카 基地 周邊에 떨어졌다. 이렇게 우리軍 基地가 공격당한 것이 올해 들어서만 12番째다. 5月 初 빈 라덴 死亡 以後 두 달 동안 7番이나 攻擊을 받았다. 더군다나 이番 攻擊은 10發의 로켓이 領內와 營外로 쏟아져 回數가 거듭될수록 攻擊 樣相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듯하다. 當時 車리카 基地 앞 쟝글바에 사는 住民은 “이番에는 10發이나 날아와 或是 우리 마을에도 잘못 떨어질까봐 걱정을 했다. 10餘 分間 交戰하는 소리도 들었다. 아마 우리 마을 사람 모두 들었을 것이다”고 그날의 事件을 證言했다. 多幸히 人命被害는 없었지만 攻擊이 잦아지면서 向後 韓國軍 基地의 治安 狀況에 相當한 憂慮가 提起되고 있다.

    韓國 政府는 現地 아프간 當局과 함께 PRT 基地를 攻擊한 勢力과 攻擊 意圖를 把握 中이라고는 하지만 只今껏 確實히 밝혀진 것은 없다. 攻擊 初期만 해도 警護業體 交替 過程에서 脫落한 一部 警護員의 報復攻擊으로 推定했으나 最近에는 탈레반 勢力일 可能性이 說得力을 얻고 있다. 現在 이番 攻擊을 分析하는 것과 同時에 다시 美軍이 있는 바그람 基地로 韓國軍이 撤收하는 안을 檢討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匿名의 國防部 關係者는 “아직 美軍과 調律하지 않은 狀態이고 莫大한 工事費를 들여 우리 軍이 車리카 機智에 駐屯한지 채 몇 個月이 지나지 않아서 신중하게 考慮 中이다. 하지만 安全이 最優先이라 바그란 基地로 들어가는 안을 檢討 中”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韓國軍 派兵 當時 아프간 北部 派르完州 車리카 基地는 아프간에서 相對的으로 安全하다는 理由로 駐屯地로 選定된 곳이다. 그럼 安全하다고 했던 韓國軍 基地가 올 들어 왜 로켓 攻擊을 12次例나 받은 것일까?

    아프간 全域으로 퍼진 탈레반

    一般的으로 아프간에서 탈레반 强勢 地域을 꼽으라면 칸다하르를 中心으로 한 아프간 南部地域이 擧論된다. 過去 탈레반의 首都라 불리던 칸다하르는 代表的인 탈레반 掌握 都市 中 하나다. 이 南部 地域에는 美軍과 英國軍, 그리고 캐나다軍이 駐屯하며 10年間 탈레반과 熾烈한 戰鬪를 벌였다. 그 結果 그 3個國 軍은 莫大한 戰死者를 냈다.

    그런데 聯合軍 戰死者 大部分은 傳統的인 交戰에서 死亡한 것이 아니었다. 탈레반은 大體로 드러내놓고 全面的인 攻擊을 하지 않는다. 탈레반이 聯合國 兵士들을 攻擊하는 方法은 主로 道路埋設爆彈(IED)이었다. 軍人들과 軍用 車輛이 다니는 道路에 爆彈을 埋設해 그들이 지나가는 瞬間 遠隔 操縱裝置를 눌러 터지게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弱한 폭파력으로 車輛에 불이 나는 程度였으나 漸漸 TNT 같은 强力한 爆彈을 터뜨렸다. 美國이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裝甲車나 에이브러햄탱크도 瞬息間에 날아가 休止가 됐다.



    탈레반이 道路에 묻어놓은 爆彈이 强力해질수록 聯合軍 戰死者는 幾何級數的으로 늘어났다. 탈레반의 數字와 前歷은 美軍의 莫强한 火力에 비해 弱하고 보잘 것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最小限의 火力으로 最大限의 聯合軍 犧牲을 노렸다. 탈레반이라고 해서 유니폼을 맞춰 입은 것도 아니다. 住民들 속에 섞여 터번을 두르고 있는 그들은 隱密하고 조용히, 그러나 强力한 攻擊으로 聯合軍을 무너뜨리고 있다. 美軍에게 道路埋設爆彈은 그야말로 恐怖의 對象이다.

    지난해 2月 聯合軍 戰死者가 繼續 늘어가면서 美軍은 아프간 南部地域에 對한 大大的인 軍事作戰을 展開했다. 美軍은 마르쟈 地域을 占領하며 탈레반 勢力을 몰아내는 데 成功한 듯했다. 하지만 이 軍事作戰은 오히려 탈레반의 活動半徑을 全國으로 넓혀준 結果만 낳았다. 美軍이 南部에서 탈레반을 몰아내자 이 탈레반들은 아프간 北部나 西部 地域으로 移動했다. 事實 탈레반 立場에서 굳이 南部 地方을 固執할 理由도, 美軍의 强力한 火力을 相對할 理由도 없다. 탈레반이 退却했다기보다 쓸데없이 全力을 浪費하며 美軍과 對敵하지 않고 다른 地域으로 移動한 것이다. 이른바 風船 效果다. 南部의 美軍들이 若干 便해진 代身 탈레반이 移動한 地域, 特히 北西部 地域의 治安은 漸漸 危險해지기 始作했다.

    탈레반을 그리워하는 아프간 국민들

    지난해 6月15日 아프가니스탄의 再建에 參與하는 地方再建팀(PRT,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의 警護와 警備 任務를 遂行할 韓國軍 派兵部隊人 오쉬노(Ashena) 部隊 中 先發隊 90餘 名이 京畿道 성남시 서울空港을 통해 아프간 現地로 出國했다.

    아프간 北部는 相對的으로 治安이 安定的인 地域이었다. 발크주의 마쟈리 샤리프나 쿤두즈나 파르완 地域은 탈레반이 많은 파슈툰族이 아닌 타지크族이 主로 사는 地域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2月만 해도 우리 韓國軍이 파르完州 車리카 機智로 派兵될 當時 우리 政府는 PRT 敷地選定 事實을 發表하면서 車리카 基地 周邊 治安이 全般的으로 아프간의 다른 地域에 비해 安全한 便이라고 밝혔다. 當時 송웅葉 週(駐)아프가니스탄 大使는 “카불 北쪽에 隣接한 人口 70萬名의 파르完走는 住民 大部分이 탈레반에 敵對的인 타지크族으로 構成돼 있어 治安 事情이 比較的 良好하다”고 말했다. 마치 탈레반이 타지크族이 겁나 北部 地域에는 발을 못 붙일 것 같은 뉘앙스였다.

    하지만 結果는 탈레반이 南部에서 北部로 大擧 移動하면서 韓國軍이 位置한 파르完走를 비롯해 北部 地域 大部分에 탈레반이 影響을 미치기 始作했다. 올 들어 일어난 韓國軍 基地에 對한 12次例의 攻擊에는 이런 背景이 있다. 韓國軍이 아프간 北部地域이 安全하다고 생각하고 駐屯을 始作했지만 只今은 絶對 安全한 地域이 아니다. 韓國軍으로서는 아프간의 未來를 正確히 豫測하지 못한 結果인 셈이다

    住民들과 融和하는 탈레반

    韓國뿐만이 아니라 아프간 北部가 相對的으로 安全하다고 判斷했던 또 다른 聯合軍 中 더한 運命에 處한 境遇도 있다. 아프간 北部의 治安을 擔當하며 쿤두즈주에 駐屯한 獨逸軍이다. 아프간 駐屯 獨逸軍은 現在 美國과 英國에 이어 세 番째로 많은 4800名 規模다. 쿤두즈주는 아프간에서도 最北端, 그러니까 타지키스탄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外國과의 交流도 比較的 있는 곳이고 人口의 大部分이 타지크族이다. 그리고 이 쿤두즈度 아프간에서 손꼽히는 ‘相對的으로 安全한’ 地域이었다.

    獨逸軍은 戰鬪보다는 平和 再建 事業이나 補給品을 위한 輸送에 置重했고 基地 밖으로도 잘 나오지 않는 조용한 軍隊였다. 그 때문에 戰死者가 많은 美軍이나 英國軍으로부터 곱지 않은 視線을 받아야 했고, 聯合軍 軍事作戰에도 獨逸軍은 可能하면 介入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아직도 獨逸軍의 戰死者는, 數百 名의 戰死者를 낸 美國과 英國에 比해 相對的으로 적은 52名이다. 쉽게 말해 다른 聯合軍과 달리 獨逸軍은 自國 兵士의 犧牲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쿤두즈는 比較的 安定된 治安을 維持했다.

    하지만 2年 前부터 쿤두즈 위에 있는 타지키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等에서 外國人 武裝 勢力들이 流入되기 始作했다. 그러면서 徐徐히 탈레반, 알-카에다, 그리고 하카니 組織을 包含한 다른 叛軍勢力 戰士들의 隱身處로 變했다. 지난해부터는 탈레반이 北部로 北上하면서 쿤두즈주와 隣接한 地域의 治安은 漸漸 不安해졌다. 쿤두즈 警察도 지난해 여름 記者會見을 통해 아랍과 체첸, 타지키스탄 等 中央아시아 國家 出身 外國人 武裝 組織과 탈레반이 結合해 漸漸 커다란 勢力으로 急浮上하고 있음을 認定했다. 比較的 평화로웠던 쿤두즈에서도 北上한 탈레반과 이 外國 武裝 勢力들이 結合해 徐徐히 勢力을 키워가고 있었지만 아프간 政府는 이를 認知하지 못하고 2007年부터 2年間 두 次例에 걸쳐 쿤두즈 警察 兵力을 30% 以上 줄였다. 아프간 南部에 比해 相對的으로 쿤두즈가 安全하다고 誤判 한 것이다.

    이처럼 經費가 허술해진 틈을 타 탈레반과 外國 武裝 勢力 等이 急速度로 擴大됐다. 쿤두즈에서 農事를 짓는 나사르氏는 “2年 前부터 탈레반이 우리 마을로 들어오기 始作했다. 그들은 洞네 사람들에게 親切하게 對하며 도둑을 막고 秩序를 維持하는 等 사람들과도 잘 지냈다”며 탈레반이 住民들과 融和하는 過程을 說明했다.

    이런 方法으로 住民 사이에 勢力을 擴張한 탈레반은 聯合軍을 威脅하는 攻擊을 敢行할 能力도 함께 갖춰갔다. 時間이 지나면서 탈레반과 聯合軍의 衝突이 始作됐다. 2年 前 탈레반 政權 崩壞 以後 처음으로 쿤두즈 隣近 地域에 나토軍의 夜間 爆擊이 잇따랐다. 무하마드 오마르 쿤두즈 州知事는 “카나바드 地球의 境遇 人口가 35萬名에 達하는데 警察 兵力은 고작 80名뿐이다. 또 차하르다라 地球에는 數百 名의 武裝 勢力이 存在하는데도 警察은 56名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쿤두즈의 治安 狀況이 빠르게 惡化하고 있다. 그 理由는 쿤두즈가 갖는 戰略的 重要性에 비해 警察 兵力이 적기 때문이다. 우리 警察은 모든 地域을 防禦할 수 없다”고 吐露했다.

    이렇게 治安 空白이 커지는 가운데 2009年 모하마드 카심 하임 副統領이 쿤두즈 地方에서 탈레반에게 襲擊을 當했다. 하임 副統領이 하미드 카르자이 現 大統領을 代身해 選擧運動을 벌이다 탈레반의 攻擊을 받았고 하임의 警護員 한 名이 負傷했다. 하임 副統領도 쿤두즈가 이렇게까지 危險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多幸히 하임 副統領은 無事히 脫出했지만 副統領의 安危도 保障하지 못할 만큼 쿤두즈 狀況은 惡化一路로 가고 있었다. 비록 美軍이 增派를 통해 10萬이라는 數字가 아프간에 駐屯하지만 쿤두즈 같은 死角地帶를 看過하며 아프간 北部의 全體 治安이 흔들렸다. 탈레반이 聯合軍 治安 戰線의 虛를 찌른 것이다.

    獨逸軍의 民間人 大量 殺傷

    그러던 지난해 9月 獨逸軍에게 엄청난 試鍊이 닥쳤다. 쿤두즈에서 바글欄을 잇는 高速道路에서 獨逸軍 基地로 가던 獨逸軍 石油 탱크로리 트럭 2臺가 탈레반에게 강탈당하는 事件이 發生했다. 그 道路는 獨逸軍이 輸送을 위해 恒常 利用하던 高速道路로 이 事件 以前에도 種種 탈레반에게 物品을 강탈당하곤 했다. 運轉士들을 죽인 탈레반이 이 트럭 두 臺를 直接 運轉하던 中 한 臺가 運轉 未熟으로 江물에 빠졌다. 탈레반은 이 트럭을 끌어내려 애썼으나 如意치 않자 隣近 住民들에게 石油를 그냥 가져가라고 했다. 住民 200餘 名이 空짜 燃料를 가져가기 위해 兩손에 桶을 들고 몰려들었다.

    이 光景을 衛星을 통해 지켜보던 獨逸軍 司令官은 獨逸軍 基地에서 일하는 아프간 現地 通譯에게 “이 住民들이 모두 탈레반이냐”고 물었고 現地 通譯은 탈레반에 同調하는 사람들이라고 對答했다고 한다. 아마도 通譯 未熟이 아니었나 推測되는 部分이지만 獨逸軍 司令官은 大路海 美國 戰鬪機를 出擊시켜 攻襲 命令을 내렸다. 한밤中에 엄청난 爆擊이 油槽車 周邊에 몰려든 住民들에게 加해졌고 結果는 100名假量의 民間人 犧牲을 불러왔다. 空짜 石油를 얻으려다가 沒殺을 當한 것이다.

    탈레반은 卽刻 聲明을 내고 “우리는 全 世界 人權團體와 유엔 當局, 獨立的인 國際機構와 政府들이 이番 事件을 冷徹하게 調査해 批判하고, 再發 防止 對策을 세움으로써 人權的 倫理的 責任을 다할 것을 促求한다”고 밝혔다. 聲明은 이어 “나토軍의 爆擊으로 150名의 民間人이 죽었다. 犧牲者 가운데는 油槽車에서 燃料를 얻기 위해 모였던 어린아이들과 一家族 等이 包含돼 있다”고 主張했다. 攻襲을 要請했던 獨逸軍은 50餘 名의 탈레반이 숨졌으나 民間人 死亡者는 없었고 空襲은 正當했다고 反駁했다. 이 事件의 死亡者 數字와 죽은 死亡者들이 탈레반이냐 아니면 民間人이냐가 焦眉의 關心事가 됐다.

    民間人 大量 殺傷은 美國과 聯合國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다. 美軍의 火力이 워낙 剛해서 空中 爆擊이 始作되면 웬만한 마을 全體가 焦土化된다. 아프간 開戰 初期, 벼룩 잡으려다 草家三間 태운다고 탈레반 兵士 몇 名을 잡겠다고 마을 全體를 爆擊하다가 많은 民間人이 犧牲된 事件이 種種 發生했다. 이 民間人 大量 殺傷은 곧 아프간 民心으로 이어졌고 家族을 잃은 아프간 사람들은 탈레반에 協助하는 勢力이 되어갔다.

    그래서 民間人 大量 殺傷이 있을 때마다 美國과 聯合國은 政治的으로 守勢에 몰리곤 했다. 獨逸軍은 石油탱크 爆擊이 正當했다고 熱心히 主張했지만 現地 아프간 管理와 쿤두즈 州政府가 死亡者 中에 어린이 等 民間人이 包含돼 있었다고 탈레반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獨逸軍은 아프간 民間人을 大量 殺傷한 事實을 認定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美國 等 나토 會員國들도 獨逸軍에게 등을 돌렸다. 當時 나토軍 現場調査를 指揮한 아프간 駐屯 美軍의 그레고리 스미스 所長은 獨逸軍의 現場 保存 努力이 未洽했다고 批判했고,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駐屯 美軍 司令官도 獨逸軍의 한발 늦은 對應에 批判的인 態度를 보였다.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外務長官도 “이番 空襲은 重大한 失手로, 우리는 이番 事件을 調査해 關聯者들의 責任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獨逸軍은 이 事件 以後 아프간 사람들에게 미움의 對象이 됐고 그 責任을 혼자 져야 하는 외로운 身世가 된 것이다.

    4月 春季攻擊

    한瞬間의 失手로 民心을 잃은 獨逸軍은 그 後에도 탈레반의 엄청난 攻擊에 시달렸다. 最近에는 獨逸軍 司令官마저 攻擊을 當했다. 5月28日 아프간 北部 他카르酒 州知事 廳舍에서 自殺爆彈 테러가 發生해, 아프간 北部 地域 警察 司令官인 무함마드 다우드 다우드 將軍 等 高位 警察 2名을 包含해 6名이 숨지고 마르쿠스 크나이프 아프간 北部 地域 나토 司令官 等이 다쳤다. 死亡者에는 다우드 將軍 外에 他카르酒 警察總帥人 샤 자한 누리와 獨逸軍 2名이 包含됐다. 또 他카르酒 州知事인 압둘 잡바르 타크와도 浮上했다. 負傷한 마르쿠스 크나이프는 獨逸軍 司令官이자 北部地域 聯合軍 司令官이다. 2001年 아프간戰 以後 聯合軍 將星이 부상당한 것도 그가 처음이다.

    事件은 이날 州知事 廳舍에서 열린 아프간 高位 官僚들과 아프간 駐屯 聯合軍 高位 將校들의 會議場에서 일어났다. 會議가 始作되자 警察 制服을 입고 기다리던 탈레반 自殺 特攻隊員이 現場에서 爆彈을 터뜨렸다. 衝擊的인 것은 나토軍 高位 將星과 아프간의 最高位級 安保 官僚들이 參席하는 會議의 철통같은 保安이 뚫렸다는 點이다. 탈레반은 이제 아프간 北部에서도 最高位級을 노릴 만큼 情報力과 人力을 갖추고 있다.

    이 事件에 앞서 이틀 동안 獨逸 海兵隊員 2名이 道路 埋設爆彈에 依해 숨지고 6月2日에도 쿤두즈에서 南쪽으로 36㎞ 떨어진 곳에서 길가에 設置된 爆彈이 터지면서 이곳을 지나던 獨逸軍 裝甲車가 顚覆돼 獨逸軍 한 名이 戰死하고 5名이 負傷하는 等 獨逸軍에게 悲報가 連日 날아들었다. 及其也는 獨逸 聯邦軍 參謀總長인 볼커 위커 將軍이 7月2日 獨逸 國營 도이칠란드푼크 라디오 放送에 出演해 “지난해 追加 配置된 500名의 兵力을 減縮할 方法을 찾고 있다”고 밝혔고 귀도 베스터벨레 獨逸 外務長官도 “아프간 北部에 駐屯하고 있는 獨逸軍을 올해 末부터 撤軍시키겠다”고 發表했다. 쿤두즈 狀況이 獨逸軍을 더 以上 버틸 수 없는 狀況까지 몰고 간 것이다.

    獨逸軍이 두 손 들고 쿤두즈를 떠나면 같은 아프간 北部에 駐屯하고 있는 韓國軍에게도 如干 負擔이 아니다. 가뜩이나 治安이 不安定한 狀況에서 나토軍 中 3番째 規模인 獨逸軍이 빠져나간다면 當然히 北部에는 커다란 治安 空白이 豫想된다. 獨逸軍이 駐屯하는 쿤두즈와 韓國軍이 駐屯하는 派르完走는 같은 아프간 北部이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獨逸軍이 겪은 一連의 過程이 韓國軍에게 남의 일만은 아닌 것이다.

    最近 들어 韓國軍 基地에 날아든 로켓 攻擊들은 이런 아프간 北部의 治安 狀況을 反映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理由는 탈레반의 春季 攻擊으로 推定된다. 탈레반은 해마다 4月부터 春季攻擊을 始作하고 通常 12月 즈음이면 攻擊回數를 줄인다. 그것은 겨울이 오면 탈레반 兵士들이나 指導者들이 故鄕으로 돌아가 4月까지 休暇를 즐기기 때문이다. 家族들도 만나고 組織 라인도 整備하며 눈 덮인 겨울을 나고 봄이 오면 다시 모여 攻擊을 始作하곤 한다.

    筆者는 2006年 겨울 아프간 南部 가즈니州에서 탈레반 兵士의 家族들을 取材한 적이 있다. 私馬칸이라는 이름의 이 兵士에게는 아내와 세 아이가 있었다. 그는 主로 아프간 南部 헬滿洲에서 活動하고 겨울이 오면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指導者級 탈레반들도 大部分 집으로 가서 休息을 取하고 몇몇 指導者는 파키스탄 탈레반을 訪問하는 出張을 가기도 한다. 그리고 來年의 事業에 對해 構想을 하고 世上 돌아가는 事情도 알아보곤 한다. 봄이 되면 그들에게 復歸하라는 連絡이 올 것이고 나는 다시 헬滿洲로 돌아가 戰鬪를 繼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모인 탈레반은 봄이 되면 다시 戰鬪를 벌인다. 4月이 되면 으레 탈레반 代辯人이라 불리는 人物이 春季 攻擊을 始作한다고 聲明을 年例行事처럼 낸다. 그 聲明이 끝나면 탈레반의 攻擊 回數가 急速度로 늘어나고 한여름이 되면 더욱 거세진다. 聯合軍 死傷者도 이것과 比例한다. 그래서 韓國軍 基地에 로켓攻擊이 잦아졌던 時期도 이와 비슷하다. 萬若 그 攻擊이 탈레반에 依한 것이라면 春季 攻擊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런 모든 狀況을 綜合해볼 때 韓國軍 基地에 對한 攻擊은 單純한 攻擊이 아니라 아프간 治安 狀況에 따른 影響이라 推定된다.

    탈레반의 可恐할 戰鬪力

    最近 탈레반의 攻擊 樣相도 많이 變하고 있다. 過去에는 道路埋設爆彈이 主 攻擊方式이었다면 요즘에는 아프간 軍隊나 警察에 섞여 僞裝하는 方法을 많이 쓴다. 탈레반 要員들이 일정한 時間 동안 軍隊나 警察로 들어가 있다가 決定的인 瞬間에 爆彈 테러를 하거나 暗殺을 試圖한다. 지난 4月27日 아프간 首都 카불 國際空港의 空軍基地에서 訓鍊을 받던 아프간 空軍 將校가 美國人 敎官 等 9名에게 銃器를 亂射해 美軍 8名과 美國人 民間 契約業者 1名 等 모두 9名이 숨지는 事件이 發生했다. 아미드 굴(48)로 밝혀진 이 아프간 空軍 將校는 操縱士였다.

    事件 直後 報道 資料를 낸 탈레반 代辯人 自費울라 무자히드는 이 操縱士에 對해 “軍 幹部로 僞裝하고 있었고, 空軍基地 내 다른 탈레반들이 空港에 들어가도록 도왔다”며 “우리는 모든 保安施設에 浸透할 수 있으며, 모든 곳에 潛入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탈레반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 軍事施設이라도 자유롭게 드나들고 僞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프간에서 單一 事件으로 美國人 9名이 한꺼번에 숨진 것은 2005年 6月 탈레반의 로켓 攻擊으로 美軍 헬기가 墜落해 美軍 16名이 숨진 以後 처음이라 美軍들을 唐慌하게 했지만 정작 더욱 深刻한 것은 聯合軍 周邊에는 언제든 僞裝한 탈레반이 銃을 들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事件뿐 아니라 4月16日에는 아프간軍이 美軍에게 手榴彈을 던져 美軍 6名이 死亡했고 그 다음 週에도 아프간 軍服을 입은 탈레반 同調者가 아프간 國防部 建物에서 銃器를 發射해 2名이 숨졌다. 앞서 說明한 獨逸軍 司令官과 아프간 高位 將軍들의 會談場 爆彈 事故도 아프간 軍人으로 僞裝한 탈레반 要員들이 저지른 것이다. AP通信 報道에 따르면 2009年 3月 以後 只今까지 아프간軍이나 아프간 警察로 僞裝한 탈레반이 저지른 테러는 20件이며, 이로 因해 나토軍 36名이 死亡했다.

    이제 美軍과 聯合軍은 아프간 軍人들과 警察들마저 믿기가 힘들어졌다. 그들 中 누가 僞裝한 탈레반인지를 全혀 가려낼 수 없기 때문이다. 匿名의 美軍 將校는 “聯合軍이 아프간軍과 協力해 軍事作戰도 나가야 하고 軍事 情報도 共有해야 하는데 이들 中 누군가가 느닷없이 銃을 쏘거나 爆彈 테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프간 軍人이 옆에 있는 것도 事實 두렵다”고 말했다. 탈레반이 이렇듯 쉽게 軍과 警察에 浸透할 수 있는 것은 聯合軍의 漸進的인 撤軍을 위해 아프간이 自體 軍人 募集에 熱을 올리기 때문이다. 아프간에서 撤軍을 하려면 아프간 軍人들이 自身의 나라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聯合軍은 아프간 軍人 募集과 訓鍊에 熱誠이다.

    軍人이 되기 위해 모인 아프간 사람들 中에는 글字를 모르는 文盲者가 많다. 하지만 無條件 뽑아서 制式訓鍊을 시킨다. 일자리를 求하기 쉽지 않은 아프간에서 軍人이 된다면 적어도 月給을 받을 테니 17歲 어린 靑少年부터 70歲 할아버지들까지 아프간 軍人에 支援한다. 當場 머리 數字가 아쉬운 聯合軍과 아프간 政府는 이들을 大部分 받아들인다. AP通信 報道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아프간 軍隊 規模는 15萬名으로 두 倍나 增加했다. 美軍이 撤軍한다는 2014年까지 아프간軍이 安全을 책임질 수 있도록 繼續 募集을 늘릴 計劃이다. 이 틈에 탈레반 兵士들이 僞裝을 하고 아프간 軍人이 되는 것은 아주 쉽다. 先進國처럼 電算化가 잘되어 있지 않은 落後된 아프간에서는 兵士의 過去 前歷에 對해 確認할 方法도 없다.

    지난 5月18日 아프간 高位級 將軍의 標識板人 ‘A’를 但 車輛이 카불에 있는 國防部 入口에 다가섰다. 車輛에는 特別 出入證이 붙어 있어 警備員들은 迅速히 車를 通過시켰다. 그러나 國防部 안으로 進入한 이 車輛에서 갑자기 아프간軍 制服을 입은 男子가 뛰어내려 國防部 建物로 들어가 銃擊을 加해 아프간 兵士 2名이 숨졌다. 이 事件은 아프간 警察과 軍人으로 假裝한 사람이 저지른 事件으로 밝혀졌다. 지난 4月 아프간 國防部 廳舍 내 自殺爆彈 事件도 일어났는데 이것은 當時 아프간을 訪問 中인 제라르 롱게 프랑스 國防長官을 標的으로 한 攻擊으로 드러나면서 波長이 컸다. 當時 車輛을 國防部 안으로 運轉했던 男性은 아프간 將軍의 조카였다고 AP通信이 匿名의 政府 官吏를 引用해 傳했다.

    압둘 라힘 와르다크 아프간 國防長官도 最近 議會에서 “敵이 아프간 軍 組織에 浸透하려고 努力하고 있다”며 憂慮를 나타냈다. 이 같은 탈레반의 戰術 變化는 아프간 政府에 對한 不信을 높이고, 아프간軍을 瓦解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美軍과 아프간 同盟軍에 맞서 攻擊 規模는 작지만 自殺爆彈이나 暗殺, 浸透 等의 方法을 使用해 攻擊 效果를 最大化하는 것이다.

    12살 少年의 自殺爆彈 攻擊

    또한 탈레반이 遙遠 浸透와 더불어 要人 暗殺을 主導하는 것도 最近 달라진 攻擊 樣相이다. 5月12日 美 海兵隊 中領과 下士 等 두 名이 아프간 南西部 헬만드株에서 死亡했다. 아프간 駐屯 美軍에 따르면 ‘아프간 國家 民政警察(ANCOP)’所屬 兵士 한 名이 警察署를 訪問한 이들에게 銃擊을 加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탈레반이 警察로 僞裝하고 있다가 이들을 노린 것이다. 勿論 그들이 警察署를 訪問한다는 情報도 아프간軍이나 警察로 僞裝한 탈레반 要員들이 入手했다. 이에 對해 카불 通信의 나사르 라흐만 記者는 “經驗이 많고 老鍊한 美軍 海兵隊 中領이 그렇게 쉽게 當한 것은 탈레반이 아프간 警察과 軍人 사이에 組織的으로 섞여 있기 때문이다. 美軍을 비롯한 나토 聯合軍이 훈련시킨 警察이지만, 事實은 탈레반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機會를 노리고 있다가 決定的인 瞬間에 外國軍의 主要 人士를 射殺한다. 이것이 最近 탈레반 攻擊 方式이다”고 말했다.

    이런 攻擊方式으로 獨逸軍 司令官도 浮上했고 아프간 高位 官僚들도 例外는 아니었다. 이로 미루어 萬若 韓國軍이 會議를 위해 州 廳舍나 警察署를 訪問한다면 이 事實이 漏泄되지 않을 才幹이 없는 것이다. 保安이 아무리 철통같더라도 아프간 軍警에 섞여 있는 탈레반을 따돌리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PRT 事業은 아프간 軍人들과 警察의 協助가 必須이다. 韓國軍뿐만 아니라 美軍을 비롯한 다른 聯合軍들도 立場이 難處하기는 마찬가지다. 아프간 軍警이 제대로 돌아가야 그들도 아프간에서 발을 빼고 治安 維持를 아프간 政府에 맡길 수 있는데 現在 狀況에서는 쉽지 않다.

    탈레반의 自殺 爆彈 테러도 樣相이 많이 바뀌었다. 過去에는 血氣旺盛한 젊은이들이 이 自殺 爆彈을 主導했다면 只今은 女子와 어린아이들까지 自殺爆彈 테러에 動員된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接境 地域인 팍티카週 바르말의 한 市場에서는 最近 12살 난 少年이 市場에서 입고 있던 爆彈 조끼에 불을 붙여 民間人 4名을 숨지게 했다. 英國 가디언지에 紹介된 누르 모하마드라는 14살 少年은 結婚式場에서 携帶電話를 훔쳤다가 탈레반에게 걸려 自殺 테러犯으로 訓鍊을 받았다. 爆藥이 매달린 自殺爆彈 조끼를 걸치고 機智로 進入하면 조끼에 매달린 2個의 끈을 잡아당겨서 되도록 많은 軍人과 함께 죽어야 한다는 가르침도 받았다. 殉敎者 차림으로 後날 다른 少年 테러犯들을 모으는 데 活用될 ‘弘報用’ 撮影까지 마쳤다. 하지만 모하마드는 擧事 直前 그 爆彈 조끼를 벗어버리고 美軍 基地에서 모든 事實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어린이 自爆테러犯이 느는 것은 成人 志願者보다 疑心을 덜 받고 目標物에 接近할 수 있다는 長點 때문이다. 탈레반이 使用하는 爆彈조끼는 더욱 强力하게 進化했다. 自殺爆彈은 最大限 많은 人命殺傷을 目標로 한다. 그래서 爆藥과 더불어 못이나 볼트, 너트 같은 작은 金屬物質을 爆藥과 섞어 조끼 안쪽에 最大限 많이 넣는다. 터지는 瞬間 이 物質들이 四方으로 튀어 사람 몸을 뚫고 지나가며 많은 人命이 犧牲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自殺조끼가 터지기 前까지 누가 테러를 하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아이들이나 부르카를 쓰고 있는 女性들이 自殺조끼를 입고 있으면 눈치 채기가 더 어렵다. 탈레반은 이런 點을 노려 아이들까지 利用해 自殺爆彈을 敢行하는 것이다.

    政府 威脅하는 탈레반

    이제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到底히 無視할 수 없는 勢力으로 浮上했다. 2001年 아프간 戰爭이 始作될 때 제대로 된 攻擊도 못해보고 뿔뿔이 흩어졌던 그들이 다시 睡眠으로 나온 것이다. 現在 아프간 政府는 無能하기 짝이 없다. 아프간 大統領이 아니라 카불 大統領으로 불리는 하미드 카르자이 大統領에 對해 아프간 國民들의 不信은 아주 높다. 더군다나 西方 世界에서 支援한 援助金을 着服하기 바쁜 政府 官僚들은 아프간 未來에 關心조차 없다.

    萬若 2014年 美軍의 完全 撤軍이 아프간에서 이루어진다면 現在의 아프간 政府보다는 탈레반이 다시 政權을 創出할 수도 있는 狀況이다. 그 理由는 아프간 民心이 政府와 聯合軍보다는 탈레반에 많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庶民들은 戰爭 後 나날이 힘들어지는 아프간 經濟 狀況에 일자리도 希望도 없다. 카불에서 高等學校 敎師를 하는 오마르 샤(30)는 ‘탈레반 政府가 다시 들어선다면’이라는 筆者의 質問에 “아프간 未來가 暗鬱하다. 사람들은 일과 돈이 없어 너무 힘들다. 이 모든 것이 美國과 우리 政府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不滿이 많다. 탈레반 政府가 다시 들어선다면 적어도 2001年 以前으로는 돌아갈 것 아닌가. 그때는 이렇게까지 우리가 못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차라리 탈레반 政府를 願하는 사람들은 繼續 늘고 있다”고 對答했다. 아프간 北部 마쟈리 샤리프에서 가게를 하는 商人 압둘 爬羅(45)는 “탈레반이면 어때요? 그저 우리 같은 庶民은 굶기지 않고 아이들 키울 수 있다면 탈레반이 대수인가요? 이제 우리 아프간 사람들은 戰爭에 지쳤습니다. 美軍과 外國軍보다는 탈레반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勿論 이 두 사람의 意見이 아프간 國民 全體를 代辯하는 것은 아니지만 最近 아프간 全域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示威가 이 事實을 傍證한다. 韓國軍이 駐屯하고 있는 파르完走도 住民 示威가 일어나는 等 民心의 動搖가 커지고 있다. 지난 4月18日 파르完州 廳舍에서 同盟軍에 協助하는 州知事를 비롯한 이 나라의 指導者들을 相對로 200∼250名이 武力示威를 벌였다. 아프간 現地 住民에 따르면 示威는 샤비르라는 이슬람敎 聖職者가 파키스탄에서 배워온 爆發物 製造法을 住民에게 가르쳤다는 嫌疑로 美軍에 逮捕되자 美軍과 聯合軍에 協調的인 살랑機 州知事에게 抗議하는 過程에서 벌어졌다. 美軍과 州政府는 이 示威가 탈레반과 連繫된 示威라고 하지만 現地 市民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示威에 參席했던 한 市民은 “샤비르는 尊敬받는 聖職者다. 파르完走의 住民들 사이에 名聲이 藉藉하다. 그런 그를 證據도 없이 美軍이 爆發物 製造法을 가르쳤다고 잡아갔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偶然히 들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다. 그래서 그의 釋放을 要求하러 갔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 州知事는 그런 問題를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 火가 났다. 그는 市民들에게는 關心이 없고 오로지 돈과 名譽만 생각하는 腐敗한 政府 管理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 結果 示威群衆이 州知事를 攻擊하는 事態까지 벌어진 것이다.

    示威隊 中 5名이 死亡하고 많은 사람이 負傷했으며 州知事는 警護員에게 둘러싸여 艱辛히 逃亡갔다. 示威隊가 州知事를 攻擊한 것은 그가 美軍·聯合軍과 親하며 民心에는 全혀 關心이 없는 腐敗한 人士이기 때문이라는 住民들의 意見이 支配的이다. 示威隊가 攻擊했던 州知事는 압둘 바시르 살랑機 파르완 州知事다. 그는 韓國을 訪問했으며 韓國軍에게도 友好的인 人士로 알려져 있다. 混亂과 示威로 얼룩진 아프간 狀況은 탈레반이 아프간 政府보다 더 民心을 더 얻을 수 있는 基盤이 됐다.

    탈레반이 낫다

    그래서 最近 美國은 탈레반과의 平和協商을 推進 中이다. 美國도 이제는 탈레반의 存在를 더 以上 默過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처음 公式的으로 美國과 탈레반間 平和協商을 밝힌 것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大統領이다. 그는 6月18日 記者會見에서 “平和協商이 그들(탈레반)과 이미 始作됐고, 잘 進行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外國軍, 特히 美國이 이 協商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게이츠 前 美 國防長官과 힐러리 美 國務長官도 탈레반과의 平和協商이 高位 人士들에 依해 本格化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美國이 더 以上 탈레반을 敵으로 規定하지 않고, 協商을 통해 水面으로 끌어올리려는 戰略을 擇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알-카에다와 탈레반을 分離해 그동안 치른 10年間의 戰爭을 마무리하려는 意圖도 보인다.

    하지만 아직 탈레반 側의 公式的인 立場은 나오지 않고 있고 이 平和協商이 제대로 進行될 수 있을지는 壯談하기 힘들다. 美國의 平和協商 期待와는 相關없이 탈레반은 北部와 西部에서 새로운 戰線을 形成하고 東部 地域에서 攻勢를 强化하고 있다. 美軍은 탈레반에 맞서 昨年 한 해만 5465個의 爆彈과 헬파이어 미사일을 아프간 마을에 퍼부었다. 그만큼 아직 아프간은 熾烈한 前線이다.

    이 戰線 안에는 어려운 問題들이 如前히 存在한다. 賂物收受와 不淨腐敗가 아프간 政府의 最高位層에 이르기까지 蔓延해 있어 아프간 國民을 保護하고 서비스를 提供해야 할 政府는 國民에게 不信의 對象이다. 美國과 聯合國을 가장 옥죄는 民間人 殺傷問題도 如前하다. 지난 5月에도 聯合軍의 民間인 攻擊에 對抗하는 示威가 流血衝突로 번져 10名이 숨지고 30名이 負傷했다. 示威隊는 이날 聯合軍이 아프간 北部 타하르 脫漏칸에서 女性 2名 等 民間人 4名을 죽인 데 對해 非難하는 示威를 벌였다. 이와 關聯, 聯合軍은 “前날 死傷者들은 武裝叛軍이었다”며 “탈레반 叛軍이 示威隊를 煽動해 ISAF(國際安保支援軍)를 攻擊하도록 했고 이 過程에서 交戰이 發生했다”고 主張했다.

    民間人이 죽어도 武裝叛軍이었다고 主張하는 聯合軍의 態度에 憤怒하는 것은 아프간 國民이다. 아프간 이슬람 通信의 派칼 癌미르 記者는 “바로 그런 아프간 사람들의 憤怒가 탈레반을 키우고 있다. 美國이 끝까지 아프간 國民에게 해줄 수 없는 것은 이 憤怒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그들이 아프간 하늘에서 空中 爆擊하는 戰鬪機를 보는 限은 말이다”고 말했다. 이제 10年 아프간 戰爭은 막바지에 이른 듯하다. 美國과 聯合軍은 하루 빨리 아프간에서 떠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마지막 拍車를 加하지만 쉽지 않은 過程이다. 아직 탈레반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