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中南美 國家에 粉紅色 물결이 다시 한番 일고 있습니다.

不淨腐敗와 金融危機 餘波로 물러났던 左派政權이 續續 貰를 불리고 있는 건데요.

4年 前 멕시코를 始作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及其也 史上처음으로 콜롬비아까지 ‘左派’가 執權한 겁니다.

그 사이 中南美가 앞마당이었던 美國 立地는 좁아지고 中國 影響力은 커지고 있습니다.

世界를보다 박수유 記者입니다.

[리포트]

불타는 車輛, 자욱한 催淚彈 煙氣, 警察의 물大砲.

에콰도르 首都 키토가 2週째 이어진 反政府 示威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現場音]
"連帶된 市民들은 絶對 敗北하지 않는다!"

左派 政權이 이어져온 에콰도르에서 지난해 右派가 勝利를 거두었지만 經濟 危機로 政權 交替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옆나라 콜롬비아에선 一週日 前 大選에서 史上 처음 左派 候補가 勝利를 거뒀습니다.

[구스打步 페트로 / 콜롬비아 大統領 當選人 (19日)]
"오늘은 疑心할 여지없는 歷史的인 날입니다. 우리는 只今 콜롬비아의 새 歷史를 쓰고 있습니다."

1980年代 武裝 叛軍勢力인 M-19에 몸담았던 '左派 게릴라' 出身의 구스打步 候補가 不動産 財閥 로돌포 에르넨데스 候補를 約 3%포인트 差異로 꺾었습니다.

貧困率 42%, 失業率 13%의 經濟 危機 속에서 保守 政權에 對한 失望이 政權 交替로 이어졌습니다.

[카를로스 자모라 / 會社員]
“變化를 願하니까요. 허황된 希望, 배고픔, 不平等, 끝도 없는 墜落에 지쳤어요.”

지난해 7月 페루, 12月엔 칠레 等 코로나19 事態 以後 불어닥친 經濟 危機로 中南美에 잇달아 左派 政權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보리치 / 칠레 大統領]
"칠레에서 (不平等으로 인한) 分裂은 고통스러운 現實입니다."

外信들은 1990年代부터 2000年代까지 中南美 穩健 社會主義 左派들이 政權을 잡았던 '핑크 타이드'의 復活이라고 말합니다.

現在 中南美 地圖를 보면 美國과 接境地域인 멕시코부터 아르헨티나, 칠레 等 主要 國家 大部分이 左派 政權을 뜻하는 핑크 물결입니다.

10月 大選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까지 左派 候補가 當選되면, 中南美 經濟規模 上位 6個國 모두에 左派 政權이 들어설 可能性도 占쳐집니다.

美國의 影響力에도 相當한 變化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달 初 美國 LA에서 열린 美洲 頂上會議에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은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等 反美 3個國을 招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左派가 得勢한 멕시코 等 다른 中南美 國家들도 잇달아 '보이콧'을 宣言했습니다.

이런 渦中에 南美에서 가장 保守的이었던 콜롬비아의 左傾化는 當場 美國에 큰 打擊입니다.

구스打步 大統領 當選者는 美國과의 FTA 再協商과 함께 反美 先鋒에 선 베네수엘라와의 關係 回復 等을 外交 公約으로 내세운 狀態입니다.

[임수진 / 大邱카톨릭대 스페인中南美學科 敎授]
"(핑크 타이드의 復活로) 베네수엘라 같은 權威主義 政府를 고립시키려는 美國의 戰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밖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 안으로는 物價 高空 行進 等으로 바이든 政權의 影響力 縮小가 憂慮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提供 等으로 南美에서 立地를 넓힌 中國이 핑크 타이드의 擴散과 맞물려 美國의 빈자리를 파고들 것이라는 觀測도 나옵니다.

世界를 보다, 박수유입니다.

映像編輯 :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