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덕의 挑發]“이생網” 아닌 “이悤忙”… 大統領은 專攻醫들 褓쌈이라도 해오시라|동아일보

[김순덕의 挑發]“이생網” 아닌 “이悤忙”… 大統領은 專攻醫들 褓쌈이라도 해오시라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3日 15時 00分


코멘트
‘이생網(이番 生은 亡했다)’. 젊은이들이 하는 말이란다. ‘이悤忙(이番 總選은 亡했다)’. 尹錫悅 大統領의 1日 對國民 談話에 ‘愛國報酬’를 自處하는 이들은 가슴을 친다. 總選을 코앞에 두고 긴 沈默 끝에 大統領이 앞에 나섰으면, ‘醫大 2000名 增員’ 問題로 지치고 不安한 國民 心身을 풀어줘야 했다.

尹 大統領은 그러지 않았다. “繼續되는 專攻醫들의 集團行動으로…국민들의 不便을 早速히
解消해드리지 못해 大統領으로서 悚懼한 마음”이라면서도 政府가 옳고 醫師들이 틀렸다고 ‘나는 不通 大統領’ 같은 表情으로 51分間 原稿만 읽었다. 國民의 알 權利를 위해 存在하는 記者들 質問받기는커녕 出入까지 막았다. 檢察總長도 이런 式으로 搜査結果 發表를 하진 않는다.

尹錫悅 大統領이 1日 서울 龍山 大統領室에서 對國民 談話를 發表하고 있다. 記者들의 出入을 막아 가운데는 텅 비어있고, 參謀들만 한켠에 陪席해 있다. 大統領室 提供.


그날 나는 總選 遊說現場을 가보려고 國民의힘 서울 한 地域區 候補의 動線을 먼저 물어보고 있었다. 午前만 해도 곧 알려주겠다던 出入記者 말이 午後가 되자 달라졌다. ‘이悤忙’…大統領 때문에 이番 總選은 亡했다는 雰圍氣라며 오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 2年 前에도 自稱 ‘愛國保守’ 애태우더니

2年 前 大選을 코앞에 두었을 때도 尹錫悅 當時 國힘 候補는 어지간히 支持者들 애를 태웠다. 잠깐 잊고 있었지만 尹 大統領은 혼자 힘으로 大統領 된 게 아니다. 安哲秀 국민의당 候補와의 單一化 協商이 大選 2週 前인 2022年 2月 22日 깨졌는데 李在明 더불어민주당 候補와의 支持率 差異가 달랑 1%포인트였다(윤 37%, 이 38%로 지고 있었다·갤럽 調査). 하도 답답해 2月 26日 ‘挑發’에다 ‘尹錫悅은 安哲秀를 褓쌈이라도 해오라’고 썼을 程度다.

한국갤럽이 2022년 3월 4일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홈페이지.
韓國갤럽이 2022年 3月 4日 發表한 大選 候補 支持度 調査 結果. 韓國갤럽 홈페이지.

只今은 이렇게 써야하나 싶다. “尹 大統領은 專攻醫들을 褓쌈이라도 해오시라.” 元來 支持率도 안 챙기고, 共感 能力이 좀 떨어지는 大統領이라고는 한다(대통령 脫黨을 主張했다 撤回한 서울 麻布乙 함운경 國힘 候補는 大選 候補 時節 自身의 가게를 찾아왔던 大統領에 對해 “事實關係를 說明하려고 하는 性向이 剛하다. 그러니까 國民들이 어떻게 認識하느냐는 別로 神經을 안 쓰시더라”고 했다).

選擧와 政治에서 重要한 것은 事實이 아니라 認識이다. 2021年 9月 李在明의 大庄洞 疑惑이 터지면서 다시 뒤집힌 支持率은 김건희 女史의 虛僞履歷이 불거졌는데도 限死코 謝過도 안 하고, 國힘 內 葛藤까지 暴發하면서 2022年 1月 初 26%(尹)-36%(李)까지 뒤졌다(죄송해요. 辱說 아니에요). 이걸 다시 뒤집은 것이 李在明 夫人 김혜경의 過剩儀典 論難이다. 公式選擧運動 開始日 2月 17日 41%까지 올라갔던 支持率은 一週日 만에 또 뒤집혔다. 누가 누가 더 싫은가, 더 不道德한가를 가리는 듯한 歷代級 非好感 大選. 輿論調査 公表 마지막 날인 3月 2日 支持率은 39%(尹)-38%(李), 安哲秀 국민의당 候補 12%였다.

● 大選 때도 1週日 前 候補 單一化

마침내 다음날 아침. 安哲秀가 ‘條件 없는 尹錫悅 支持’를 發表하고 候補를 辭退했다. 大選 꼭 一週日 前이다. 前날 밤 마지막 TV討論會 뒤 尹錫悅과 머리를 맞대고 두 時間 半 동안 서로의 政治哲學을 虛心坦懷하게 論議했다는 거다. 그 場所가 이番 總選 前에 ‘責任을 지고’ 不出馬를 宣言했던 찐尹 張濟元 議員의 妹兄 집이었다. 그리하여 結果는 48.56%(尹)-47.83%(李). 0.73%포인트. 歷代 最小 隔差였다.

눈치 빠른 讀者들은 2年 前 얘기를 꺼내는 理由를 알아챘을 것이다. 總選이 코앞인 只今, 嚴正한 ‘政治中立’을 해야 마땅한 大統領이 意圖的으로 議政葛藤을 일으켰다 電擊 解決에 나선 것이라곤 보지 않는다. 그러나 總選과 相關없이, 풀 것은 풀어야 한다. 무엇보다 國民의 生命, 젊은 醫師들의 未來가 걸린 일이다.

마침내 尹 大統領이 醫大 增員 政策에 反撥해 現場을 떠난 專攻醫들과 만날 模樣이다. 全國醫科大學敎授協議會(全義敎協) 非常對策委員會 조윤정 弘報委員長이 2日 브리핑에서 “박단 (專攻醫協議會腸) 代表에게 付託한다”며 “萬若 尹 大統領이 朴 代表를 招待한다면 아무런 條件 없이 만나보라”고 말한 다음, 大統領室에서 迅速하게 “大統領이 專攻醫들을 만나 直接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專攻醫들의 現場 離脫이 長期化하는 가운데 지난달 25日 서울 市內 한 專攻醫 居住地 玄關門에 保健福祉部가 보낸 事前 行政命令 登記 郵便物 到着案內書가 붙어있는 모습. 박형기 記者 oneshot@donga.com


● 제발 입을 닫고 귀를 여시라

만나거든, 尹 大統領은 제발 좀 듣기 바란다. 專攻의 代表를 만나 또 혼자 繼續 自己主張을 되풀이하면, 꽝이다. ‘亦是 大統領은 꼰대 中에 上꼰대…’ 젊은 醫師들은 失望해 차갑게 마음을 닫을 것이다. 그럴 바엔 차라리 안 만나는 것만 못하다.

全義敎協 조윤정이 大統領과 專攻醫들의 만남을 懇曲히 當付하는 말에 問題 解決의 端初가 담겨 있다. 그는 “大統領의 熱情과 精誠만 認定해도 對話는 始作할 수 있다”며 專攻醫들을 向해 “大統領의 熱情을 理解하도록 暫時나마 努力해 달라”고 했다. 大統領을 向해서는 “于先 이 젊은이들의 가슴에 맺힌 抑鬱함과 울음을 헤아려 달라”며 “大統領께서 먼저 (專攻醫들에게) 팔을 내밀고 代表 한 名이라도 딱 5分만 안아 달라”고 했다.

“醫療 現場에서 밤낮으로 뛰어다니고 子正 무렵이 돼서야 그날의 한 끼를 解決해야만 했던, 새벽 컨퍼런스 時間에 睡眠 不足으로 떨어지는 고개를 가눠야 했던 젊은 醫師 先生님들이 바로 只今까지 必須 醫療를 支撐해왔던 분들”이라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조윤정은 브리핑 途中 목이 메면서 “法과 原則 위에 있는 것이 常識과 사랑이라고 배웠다. 아버지가 아들을 껴안듯 尹 大統領의 熱情 가득한 따뜻한 가슴을 내어달라”고 했다. 이보다 感動的인 말을 찾을 수 없어 그대로 옮기는 거다. 그렇게 大統領이 共感力을 키우고, 그리하여 大統領이 달라질 수 있다는 모습만 보여준대도…다수 國民은 希望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士族 1. 大統領과 專攻醫 間의 ‘條件 없는’ 만남을 要請했던 조윤정은 3日 “專攻醫에 對한 免許停止 處分 撤回와 大統領 謝過가 于先”이라고 밝히고 弘報委員長職을 辭退했다. 하루새 얼마나 힘들었을지…이해한다. 그럼에도 만남은 이루어지길.

士族 2. 大選 一週日 前, 尹 大統領은 只今 잊었겠지만 絶體絶命의 時期에 候補職을 讓步했고, 그 뒤 大統領室로부터 말 못할 受侮도 겪었던 던 醫師 出身 安哲秀 國힘 議員이 2日 代案을 提示했다. 醫療界와 專門家, 市民團體, 國際機構로 構成된 協議體를 早速히 꾸리되 時間이 不足하면 醫大 定員 擴大 問題는 來年으로 넘기자고.



김순덕 칼럼니스트 dob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