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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와 브람스… 서로를 認定한 라이벌[居室에서 콘서트]|東亞日報

바그너와 브람스… 서로를 認定한 라이벌[居室에서 콘서트]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4月 2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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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番 等 金壺아트홀 23日 온라인 콘서트

19세기 말 음악계의 숙적으로 여겨졌던 바그너(왼쪽)와 브람스. 동아일보DB
19世紀 末 音樂界의 宿敵으로 여겨졌던 바그너(왼쪽)와 브람스. 東亞日報DB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番은 種種 ‘마이스터징거’라는 別名으로 불린다. 1樂章 始作 部分 旋律의 느낌이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名歌手’ 마지막 幕에 나오는 主人公 발터의 노래와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이 點은 疑訝하게 느껴진다. 19世紀 末 獨逸과 오스트리아의 音樂界는 ‘綜合藝術’ 音樂劇을 꿈꾸는 바그너波와 ‘純粹한 形式의 音樂’을 重視하는 브람스波로 나뉘어 있었고, 兩쪽의 讚美者들은 서로를 非難했기 때문이다. 甚至於 ‘名歌手’에는 野卑한 評論家 베크메서라는 人物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브람스派의 實際 評論家 이름과 같은 ‘한슬리크’로 돼 있었다고 한다. 그런 만큼 브람스가 바그너와 비슷한 旋律을 意識的으로 넣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런 事實은 어떤가. 브람스는 同時代나 윗世代 作曲家의 樂譜를 모으고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그가 蒐集한 樂譜 中에는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나오는 ‘사랑의 죽음’ 마지막 部分도 있었다. 어떤 音樂學者는 브람스 交響曲 1番 2樂章의 마지막 部分이 이 樂譜 部分과 닮았다고 이야기한다. 解釋은 듣는 사람의 몫.

브람스는 知人들 앞에서 바그너의 作曲 솜씨를 자주 稱頌했다. 두 사람의 追從者들이 날카로운 입으로 代理戰을 펼쳤을 뿐이다. 兩쪽이 相對方의 藝術的 理想과 目標까지 共感한 것은 아니었지만, 바그너도 브람스의 作品을 尊重했다고 한다. 對立하고 競爭하는 두 陣營도 서로 본받을 것은 본받고 稱讚할 것은 稱讚할 때 成長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金壺아트홀年歲는 이 公演場의 트레이드마크인 ‘아름다운 木曜日’ 콘서트 4月 順序를 네이버 V라이브 金壺아트홀 채널을 통해 無觀客 온라인 콘서트로 꾸리고 있다. 23日 午後 8時에는 美國 뉴잉글랜드音樂院 碩士課程에 在學 中인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協演한다. ‘마이스터징거’ 소나타로도 불렸던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番과 바흐 파르티타 1番 等을 演奏한다. 네이버 檢索語 ‘V Live 金壺아트홀’.
 
유윤종 文化專門記者 gustav@donga.com
#바그너 #브람스 #金壺아트홀延世 #v라이브 #온라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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