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師 꿈꾸는 學生들 學費 걱정 않게”…美 94歲敎授 1.3兆寄附 [사람, 世界]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28日 03時 00分

이지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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金融街男便이 남긴 遺産 내놔
뉴욕서 가장 가난한 地域의 醫大
8月부터 入學生全員全額奬學金

루스 고테스먼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명예교수가 26일 이 대학에 남편이 남긴 유산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을
기부했다. 고테스먼 교수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올해 8월부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는 무상교육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X(옛 트위터) — 루스 高테스먼 美國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醫大名譽敎授가 26日 이 大學에 男便이 남긴 遺産 10億 달러(藥 1兆3300億 원)을 寄附했다. 高테스먼 敎授는 이날 寄附金傳達式에서 “올해 8月부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醫大는 無償敎育을 實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寫眞出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醫大 X(옛 트위터)

“비싼 學費 때문에 醫大를 꿈꾸지 못하는 學生들에게 機會를 주고 싶다.”

美國 뉴욕시의 5個自治區中 가장 가난한 地域으로 꼽히는 브롱크스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醫大의 루스 高테스먼 名譽敎授(94)가 26日大學에 10億 달러(藥 1兆3300億 원)를 寄附하겠다고 밝혔다. 美醫大가 받은 史上最大規模의 寄附金이다.

이에 따라 올 8月부터 이 醫大에 入學하는 學生들은 學費 걱정 없이 工夫에 邁進할 수 있게 됐다. 事實上 ‘無償敎育’으로 轉換하는 것이다. 美醫大學費는 年平均 5萬9000달러(約 8000萬 원)에 이른다.

高테스먼 敎授가 寄附한 돈은 2022年作故한 男便 데이비드가 남긴 遺産約 30億 달러의 3分의 1에 該當한다. 유대系金融街인 데이비드는 生前 월街에서 ‘퍼스트맨해튼’이란 投資諮問社를 運營했다. 傳說的投資者 워런 버핏이 만든 버크셔해서웨이의 初期投資者兼理事로도 在職하며 큰돈을 벌었다. 두 사람은 1950年부터 72年間結婚生活을 하며 活潑한 慈善事業을 벌였다. 이미 2008年에도 이 醫大에 2500萬 달러를 快擲했다.

데이비드는 死亡當時夫人에게 “當身이 생각하기에 옳은 일을 하라”는 遺言을 남겼다. 使用處를 檢討하던 高테스먼 敎授는 高等學生數十名을 直接 만나 이들의 苦悶을 들었고, 堪當하기 어려운 學資金이 젊은이들의 꿈을 짓누른다는 것을 깨닫고 寄附를 決心했다. 이 醫大는 20萬 달러 以上의 學資金貸出을 끼고 社會生活을 始作하는 卒業生比重이 約 50%다. 뉴욕 내 醫大平均(藥 25%)의 2倍에 達한다.

當初大學側은 高테스먼 敎授의 이름을 따 醫大 이름을 變更할 것을 提議했다. 그러나 그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된다”며 拒絶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億萬長者가 富裕層居住知人 맨해튼에 있는 醫大에 主로 寄附하곤 했다”며 브롱크스 所在學校에 寄附한 高테스먼 敎授의 決定을 높이 評價했다.

敎育學博士出身인 高테스먼 敎授는 33年間 이 醫大敎授로 在職하며 學習障礙分野를 開拓했다. 學習障礙檢査 및 評價道具와 治療法을 開發해 普及했고, 成人을 對象으로 한 難讀症治療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이지윤 記者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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