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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鏞-秋慶鎬 “經濟狀況 危重”… 李, 下半期 ‘빅스텝’ 可能性 示唆|東亞日報

李昌鏞-秋慶鎬 “經濟狀況 危重”… 李, 下半期 ‘빅스텝’ 可能性 示唆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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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昌鏞 韓銀總裁 “金利 빅스텝 排除 안해”
“物價-成長率 變化 좀더 보고 判斷”… 秋慶鎬 副總理와 첫 會同後 밝혀

李昌鏞 韓國銀行 總裁(寫眞)가 16日 “向後 빅스텝(基準金利 0.5%포인트 引上) 可能性을 完全히 排除할 段階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李 總裁는 이날 午前 秋慶鎬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과 처음 單獨 會同을 가진 뒤 記者들과 만나 “4月 狀況까지 봤을 때는 빅스텝을 考慮할 必要가 없었지만 앞으로 物價가 얼마나 올라갈지 綜合的으로 判斷할 時點”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國內 物價 上昇率이 14年 만에 5%臺를 威脅하며 치솟고 있는 데다 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連이은 빅스텝으로 韓美 基準金利가 逆轉될 可能性이 提起되자 韓銀도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李 總裁는 “앞으로 物價 上昇이 어떻게 變할지, 成長率이 어떻게 變化할지 조금 더 봐야 判斷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韓銀 總裁가 처음으로 빅스텝 可能性을 言及하자 金融 市場은 卽刻 요동쳤다. 國庫債 3年物 金利는 場中 0.171%포인트 뛰며 年 3.082%까지 오른 데 이어 3.046%에 마감했다. 韓銀 高位 關係者가 “(李 總裁 發言은) 모든 可能性을 열어두고 通貨政策을 決定해 나갈 必要가 있다는 原論的 立場을 밝힌 것”이라며 鎭火에 나섰지만 한은의 攻擊的인 金利 引上에 對한 憂慮가 커지고 있다.


物價-換率-金利 ‘3高危機 對應’ 共感
李, 스태그플레이션 恐怖 擴散 속… “金利 빅스텝 排除 안해” 立場 바꿔
KDI는 “美따라 金利 올리기보다 獨立的 通貨政策 決定해야” 診斷
秋 “追更, 物價 影響 크지 않을 것… 綜合的 物價安定對策 苦悶 中”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단독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秋慶鎬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왼쪽)과 李昌鏞 韓國銀行 總裁가 16日 午前 서울 中區 韓國프레스센터에서 첫 單獨 會同을 하기 위해 移動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高物價 高換率 高金利의 ‘3高(高)’ 危機에 對應하기 위해 通貨·財政當局 首長이 새 政府 出帆 6日 만에 單獨으로 만나 政策 共助를 約束했다. 高空 行進하는 物價를 잡기 위해 李昌鏞 韓國銀行 總裁는 基準金利를 한 番에 0.5%포인트 引上하는 ‘빅스텝’ 可能性을 열어뒀고, 秋慶鎬 經濟部總理 兼 企劃財政部 長官은 追加 物價安定對策을 豫告했다.

李 總裁와 鄒 副總理는 16日 午前 서울 中區 韓國프레스센터에서 就任 後 첫 朝餐 會同을 갖고 “韓國 經濟가 處한 狀況이 嚴重하다. 政府와 中央銀行의 政策 共助를 强化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3日 尹錫悅 大統領이 主宰한 巨視金融狀況點檢會議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單獨 會同을 가진 건 처음이다.
○ 빅스텝 카드 꺼낸 李昌鏞
두 首長은 韓國 經濟가 ‘危重한 局面’이라고 診斷했다. 最近 우크라이나 事態 長期化와 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高强度 緊縮으로 市場 變動性이 높아진 데다 物價 上昇 壓力이 擴大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物價 上昇 속 景氣 沈滯) 恐怖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李 總裁가 빅스텝 可能性을 言及한 것도 이 같은 危機意識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달 候補者 時節만 해도 “韓國은 한 番에 0.25%포인트 넘게 基準金利를 調整할 必要性이 크지 않다”며 빅스텝에 線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은 “(빅스텝을 排除하기에) 데이터가 不確實하다”고 했다.

物價를 둘러싼 나라 안팎의 狀況은 갈수록 惡化되고 있다. 國際 原資材 價格과 穀物값이 치솟는 가운데 印度 等 主要 穀物 生産國들이 잇달아 輸出禁止에 나섰다. 聯準이 22年 만에 빅스텝을 밟은 뒤 원-달러 換率은 1300원에 肉薄하며 輸入 物價를 끌어올리고 있다. 59兆4000億 원 規模의 追加更正豫算度 早晩間 市中에 풀린다. 지난달 4.8%로 치솟은 消費者物價 上昇率이 5%를 넘어서는 것은 時間問題라는 觀測이 나온다.

李 總裁는 “5月 金融通貨委員會 狀況을 보고 7, 8月 經濟 狀況과 物價 變化 等을 勘案해야 한다”고 했다. 韓銀이 當場 이달 26日 열리는 金通委에선 빅스텝을 밟진 않겠지만 追加 金利 引上에 나설 可能性은 높아졌다. 하준경 한양대 經濟學部 敎授는 “제롬 파월 聯準 議長이 자이언트스텝(金利 0.75%포인트 引上) 可能性을 一蹴했다가 市場에 不必要한 混亂과 不信을 안긴 만큼 李 總裁는 모든 可能性을 열어뒀다”고 說明했다.
○ 秋慶鎬 “綜合 物價安定對策 苦悶 中”
다만 韓國開發硏究院(KDI)은 이날 報告書를 통해 “美國을 따라 基準金利를 引上할 境遇 우리 經濟에 景氣 鈍化가 그대로 波及된다”며 國內 物價와 景氣 與件에 맞게 獨立的으로 通貨政策을 決定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또 美國 金利가 韓國보다 높아지는 逆轉 現象이 일어나더라도 急激한 資本 流出이 發生할 可能性은 적다고 診斷했다.

鄒 副總理는 “政策 手段이 制約돼 있기 때문에 政府와 中央銀行이 最適의 政策組合(Policy Mix)을 만들어 가는 게 重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現在 다양하고 綜合的인 物價安定對策을 苦悶하고 있다”며 追加 物價 對策을 豫告했다.

大規模 追更이 物價 上昇을 부추길 것이라는 指摘에 對해 鄒 副總理는 “物價 不安 憂慮가 全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影響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換率 上昇과 關聯해서는 “外換市場 安定이 必要하고 中央銀行과 政府가 緊密히 共助해 나가기로 合意했다”며 韓美 通貨스와프에 對해선 말을 아꼈다.


박민우 記者 minwoo@donga.com
世宗=최혜령 記者 herstory@donga.com
#李昌鏞 #金利 빅스텝 #物價 #成長率 #經濟狀況 危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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