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以後競爭者들 安保이자 오히려 힘나며 優勝”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8日 03時 00分

金正薰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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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마라톤 兼第94回東亞마라톤]
國內女子部優勝 임예진
갑상샘癌克服뒤 記錄上昇勢
“1年內 2時間 26分代進入希望”

임예진이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국내 부문 여자부에서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면서 양팔을 들어올린채 기뻐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임예진이 17日 열린 2024 서울마라톤 兼第94回東亞마라톤 國內部門女子部에서 1位로 피니시라인을 通過하면서 兩팔을 들어올린채 기뻐하고 있다. 변영욱 記者 cut@donga.com

17日 열린 2024 서울마라톤 兼第94回東亞마라톤 國內部門女子部에서 임예진(29·忠州市廳)李 2時間28分59秒를 記錄해 優勝候補 최경선(32·堤川視聽·2時間36分24秒)을 7分 25秒差로 따돌리며 맨 먼저 決勝線을 通過했다. 지난해 이 大會에서 2位를 하며 세웠던 個人最高記錄(2時間31分52秒)을 2分 53秒 앞당겼다. 임예진은 파리 올림픽 女子마라톤 基準記錄(2時間26分50秒)은 通過하지 못했지만 얼굴엔 自信感이 차 있었다.

임예진은 2021年 12月 갑상샘癌診斷을 받았지만 克服하고 다시 달리며 上昇勢를 타고 있다. 治療率이 높고 致命率은 낮은 癌이지만 訓鍊과 體力이 重要한 運動選手에게는 큰 障礙였다. 임예진은 “運動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傲氣가 생겼다”고 했다. 2022年 3月手術을 받고 復歸한 뒤 免疫力低下와 호르몬 異常等으로 多少 힘겨운 時間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逆境이 오히려 그를 더 剛하게 만들었다. 더 不斷히 努力했다. 안경기 忠州市廳監督은 “(임)예진이는 큰 大會가 끝난 다음 날도 訓鍊할 程度로 성실했다”고 했다.

임예진은 “所屬팀 再活專擔 트레이너가 食單부터 管理를 體系的으로 해줬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再活治療와 함께 特別補强運動을 하는 等 맞춤型訓鍊을 하다 보니 記錄이 좋아졌다”고 했다. 임예진은 2021年까지 마라톤 풀코스를 9番完走했지만 最高記錄은 2018年 서울마라톤에서 세운 2時間34分39秒였다. 그런데 갑상샘癌治療 뒤 個人最高記錄을 繼續更新하고 있다.

임예진은 이날 레이스에 對해 “저보다 記錄이 좋은 (崔)競選 언니와 함께 뛰어 緊張도 됐고, 初盤 몸이 덜 풀려 5km까지는 제 페이스를 못 냈다. 하지만 30km 以後競爭者들이 보이지 않아 오히려 힘이 나면서 優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예진은 “앞으로 1年 동안 只今보다 더 集中的으로 運動을 한다면 2時間26分臺記錄에도 닿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