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룰’ 論爭 그 以上의 問題 [강홍구의 터치네트]|東亞日報

‘로컬룰’ 論爭 그 以上의 問題 [강홍구의 터치네트]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月 28日 10時 33分


코멘트
V리그에 때 아닌 ‘로컬룰’ 論爭이 불붙고 있다. 國際排球聯盟(FIVB) 基準과는 다른 한국배구연맹(KOVO)만의 競技 運營 룰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면서다. 現場의 混亂은 加重되고 甚至於 責任 所在 攻防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事案을 가만히 살펴보면 論爭 以上의 問題가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첫 番째 ‘로컬룰’ 論難은 24日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男子部 우리카드와 한국전력과의 競技에서 불거졌다. 1세트 한국전력의 連續된 포지션 폴트를 審判陣이 잡아내지 않았다는 우리카드의 主張. 競技 初盤 ‘誤審 論難’ 속 雰圍氣를 내줬던 우리카드는 이날 結局 0-3으로 敗했고 競技 이튿날인 25日 KOVO에 公文을 보내 公式 抗議했다.



問題의 發端은 포지션 폴트의 基準 時點에 對한 FIVB와 KOVO의 룰이 달랐기 때문이다. FIVB에서 서브 時 서버가 공을 때리는 瞬間을 그 基準으로 삼는 것과 달리 KOVO는 공을 띄우는 瞬間을 포지션 폴트의 基準으로 삼고 있다. 리시브에 對備할 時間을 벌어 보다 柔軟하게 競技를 運營하기 위해 2018~2019시즌부터 適用한 로컬룰이다. 明文化돼 있지는 않다. 26日 서울 麻浦區 聯盟 事務室에서 規則 說明會를 연 김건태 競技運營本部長은 “로컬룰과 國際룰의 乖離가 만든 論難이다. 反則 아닌 反則이 돼버렸다”고 說明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疑問은 남는다. 2018~2019시즌부터 關聯 로컬룰을 만들어 運營해온 主體인 KOVO의 審判이 왜 로컬룰에 違背되는 포지션 폴트에 휘슬을 불지 않았느냐다. 그동안 로컬룰을 基準으로 景氣를 끌어온 KOVO가 誤審 論難이 불거지자 로컬룰 代身 FIVB룰을 擧論하는 건 自己 矛盾에 빠졌다는 印象을 주기에 充分하다. 聯盟은 懲戒 與否 等을 追後 決定할 計劃이다.



두 番째 로컬룰 論難은 規則 說明會 直後인 26日 仁川 桂陽體育館 女子部 흥국생명과 GS칼텍스와의 競技에서 나왔다. 3세트 흥국생명 金軟景의 밀어넣기 攻擊이 相對 블로커의 손에 맞고 라인 밖으로 떨어졌다.

狀況은 이 다음부터 始作했다. 차상현 GS칼텍스 監督은 터치아웃에 對한 비디오 判讀을 要請했고 確認 結果 金軟景의 손이 더 늦게까지 남아있던 것이 잡히면서 攻擊者 터치아웃이 宣言됐다. GS칼텍스의 得點으로 認定되자 김연경이 理解할 수 없다는 反應을 보였다. 비디오 判讀 結果에 對한 抗議로 警告를 받을 걸 알면서도 剛하게 어필했다.

이 亦是 FIVB와 KOVO의 룰이 달라서 생긴 일이다. 그러나 앞과는 多少 境遇가 다르다. FIVB에 比해 KOVO가 보다 細密한 基準을 適用하고 있기 때문이다. 實際로 FIVB에서 비디오 判讀 對象을 5가지(細部項目 包含 7가지)로 規定해놓은 데 비해 KOVO에서는 10가지를 그 對象으로 삼고 있다. 單純히 項目만 많은 것이 아니다. 이番에 問題가 된 터치아웃의 境遇도 FIVB는 블로커 터치만을 對象으로 삼는데 反해 KOVO에서는 攻擊者 터치아웃, 블로커 터치아웃 等 폭넓게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고 있다. 마지막까지 공에 닿았던 사람을 터치아웃의 基準으로 삼는다는 大前提 아래서는 보다 嚴格한 判讀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는다. 이 亦是 FIVB 主管 國際大會 等과는 다른 基準이 適用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이 理解하지 못하겠다고 했던 것도 이 部分이다. 日本, 터키, 中國리그 等을 經驗한 김연경은 “攻擊手가 個人 테크닉을 發揮한 것인데 로컬룰에는 맞지 않다고 해서 놀랐다. 國際 룰과 다르다보니 曖昧한 部分이 많다”고 말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監督이 “무엇이 맞는지 論議가 必要하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實際로 技術委員會에서도 該當 部分에 對해 監督間의 다양한 意見이 오갔다고 한다.

한便 로컬룰의 差異에 對해 如前히 많은 選手들이 제대로 熟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問題다. 聯盟, 球團 모두 責任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當場 다음시즌부터 손보겠다는 聯盟의 說明처럼 로컬룰과 FIVB룰의 乖離를 좁히는 것은 優先課題다. 同時에 決定한 룰을 지키고 따르는 것은 또 別個의 問題다. 이러한 姿勢가 改善되지 않으면 앞으로 제2의, 第3의 問題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로컬룰’ 論爭이 우리에게 남긴 宿題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