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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戰 마지막 5세트에 숨은 이야기들[강홍구의 터치네트]|東亞日報

챔프戰 마지막 5세트에 숨은 이야기들[강홍구의 터치네트]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4月 2日 15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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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日 仁川 繼養體育館에서 열린 女子部 챔피언決定戰 3次戰에서는 이番 시리즈 唯一하게 5세트까지 競技가 이어졌다. GS칼텍스의 3-0 一方的인 勝利가 이어졌던 1,2次戰과 달리 흥국생명은 3次戰 仁川 안房 팬들의 應援 熱氣 속에 景氣를 最終 5세트까지 몰고 갔다. 1,2세트를 내주고도 3,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팀 팬들로 하여금 4次戰에 對한 期待를 품게 했다. 勿論 5세트는 아시다시피 GS칼텍스의 15-7 多少 一方的인 勝利로 끝났지만.



5세트를 앞둔 차상현 GS칼텍스 監督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에게 直接 물어봤다. 車 監督은 “4세트 中盤부터 5세트를 準備하고 있었다. 選手들을 어떤 타이밍에 불러 들여서 休息을 取하게 할지, 5세트 서브가 먼저냐 리시브가 먼저냐에 따라 어떻게 매치 業을 짤지 苦悶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14-21에서 강소휘가 발목 痛症을 느끼면서 미리 코트에서 빠져 나와 있던 가운데 車 監督은 16-23에서 러츠를 벤치로 불러 들였다.

자칫 5세트 雰圍氣마저 흥국생명 쪽으로 넘어갈 수 있던 狀況. 車 監督은 5세트를 앞두고 이番 시리즈 처음으로 오더를 바꿨다. 앞서 1次戰 1세트부터 3次戰 4세트까지 10세트 동안 바꾼 적이 없던 포메이션에 變化를 준 것.

5세트 前까지 10세트 내내 안혜진(1番)-강소휘(2番)-文明化(3番)-러츠(4番)-이소영(5番)-권민지(6番) 카드를 썼던 車 監督은 5세트에는 이소영(1番)-文明化(2番)-러츠(3番)-유서연(4番)-한수지(5番)-안혜진(6番)으로 順序를 바꿨다. 왜 그랬을까.


車 監督은 “5세트는 아무래도 初盤 雰圍氣를 잡는 게 重要하다고 봤다. 러츠가 레프트 자리에서도 剛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라이트 쪽에서 풀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說明했다. 5세트 첫 攻擊 得點에 成功한 러츠는 以後 前衛 右側에 서게 됐다.

레프트 이소영을 러츠 다음이 아닌 세터 안혜진 다음으로 配置한 것도 差異가 있었다. 그동안 前衛에서 흥국생명 브루나 等 長身을 主로 相對해야 했던 이소영이 相對的으로 키가 작은 세터 김다솔을 맞닥뜨릴 수 있게 한 것. 그 結果 이소영은 5세트에서만 1블로킹 包含 6得點했다. 車 監督은 “(이소영과 大覺에 있던) 遺書連이 相對的으로 負擔이 클 수밖에 없는 狀況이었는데 得點을 내주며 자리를 잘 돌려줬다”고 말했다. 一方的인 競技 흐름에 이 같은 車 監督의 苦悶이 담겨 있던 것.


숨은 이야기는 또 있다. 14-7 狀況에서 競技를 끝내는 매치포인트는 러츠의 손 끝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 랠리를 돌아보면 세터 안혜진의 첫 세트(토스)는 센터 김유리에게 連結됐다. 김유리는 앞서 12-4에서 文明化와 交替 投入됐다.

미리 맞춰놓은 사인이 있었던 걸까. 이에 對해 차상현 監督도, 이소영度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나 정작 當事者인 안혜진은 意味深長하게 웃었다. “마지막 得點만큼은 琉璃 언니 손에 맡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옆에서 그 對答을 들은 車 監督은 “英雄도 逆賊도 네 손에서 나온다”고 弄談調로 안혜진을 나무라고는 “古參인 (韓)수지와 (金)琉璃가 코트 위에 선 채 優勝을 確定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이 그대로 됐다”고 말했다. 이날만 總 16名의 GS칼텍스 選手가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GS칼텍스는 이날 女子部 첫 트레블(컵 大會, 正規리그, 챔프戰 同時 席卷)이라는 새로운 歷史를 썼다.



강홍구 記者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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