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前投票 이틀 動員된 南原市廳公務員 숨져…노조 “過勞死”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9日 14時 52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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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부산 연제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연산제2동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2024.4.4. 뉴스1 — 記事와 直接的關聯 없는 參考寫眞. 第22代國會議員選擧事前投票를 하루 앞둔 4日午後釜山蓮堤區廳大會議室에 마련된 演算第2動詞前投票所에서 事前投票最終模擬試驗이 進行되고 있다. 2024.4.4. 뉴스1

이달 5∼6日進行된 第22代國會議員選擧(總選) 事前投票에서 投票事務員으로 일했던 南原市廳公務員이 勤務 다음 날 쓰러져 숨졌다. 公務員勞動組合은 이틀 連續 14時間 넘는 勤務로 인한 過勞가 死亡原因이라며 選擧事務制度를 改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日 남원시와 全國公務員勞組全北地域本部南原市支部에 따르면 南原市廳所屬公務員 50代女性 A 氏는 지난 5~6日總選事前投票業務를 마친 뒤 7日午前 쓰러진 채 發見됐다. A 氏는 出動한 119救助隊에 依해 心肺蘇生術(CPR)을 받으며 南原醫療院으로 移送됐고, 以後全北大病院으로 옮겨졌으나 8日 새벽 숨을 거뒀다.

勞組는 追慕聲明을 내고 A 氏가 이틀間實施된 總選事前投票에 投票事務員으로 動員돼 長時間 일하다 過勞로 쓰러져 殉職했다고 밝혔다. 勞組는 聲明에서 “지난 (2022年) 6·1 地方選擧 때도 事前投票를 책임지던 全州市公務員이 목숨을 잃어 殉職이 認定됐으나 只今까지 달라진 것은 없다”며 “如前히 14時間以上의 勤務時間 동안 交代할 수도 없고, 쉬는 時間도 保障되지 않는다”고 主張했다.

勞組는 또 “政府가 지난 2日選擧日이나 事前投票일에 選擧關聯事務를 遂行한 公務員의 休息權을 保障하기 위해 國家公務員과 地方公務員服務規程을 改正했지만, 邑面洞事務所에 勤務하는 地方公務員은 選擧일 한 달 前부터 選擧事務에 動員됐다”고 指摘했다. 그러면서 中央選擧管理委員會를 向해 “週末 동안 14時間씩 이어지는 事前投票를 비롯해 公務員의 犧牲을 强要하는 選擧制度를 改善하라”고 促求했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