蹴球代表팀, 아시안컵때 協會職員과 카드 賭博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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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息날 一部選手들 宿所서 벌여”
蹴球協, 팀長級補職解任懲戒 나서

손흥민과 李康仁이 멱살잡이 다툼을 벌였던 카타르 아시안컵 期間에 蹴球國家代表팀 選手一部가 現地에 있던 大韓蹴球協會職員과 함께 카드 賭博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蹴球協會가 調査를 벌이고 있다.

13日蹴球協會等에 따르면 지난달 끝난 아시안컵 大會期間에 代表팀 選手一部와 蹴球協會職員 한 名이 競技와 訓鍊이 없던 休息일에 호텔 宿所에서 카드 賭博을 한 것으로 把握됐다. 카드를 친 選手는 主戰級 1名을 包含해 서너 名인 것으로 알려졌다.

蹴球協會는 이番 카드 賭博과 關聯해 지난달 20日 1次調査를 進行했는데 選手들과 職員은 數百∼數千 원짜리 칩을 놓고 카드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蹴球協會는 이番賭博에서 큰돈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把握하고 있으나 國家代表選手들과 協會職員이 大會期間에 벌인 일이어서 事案을 嚴重하게 보고 있다. 蹴球協會는 早晩間 2次調査를 進行할 豫定이다. 카드 賭博을 한 當事者들은 “칩을 놓고 카드로 커피 내기를 한 것”이라고 主張한 것으로 傳해졌다.

選手들과 함께 카드 賭博을 한 蹴球協會 팀長級職員은 最近補職解任됐다. 蹴球協會는 곧 人事委員會를 열고 이 職員에 對한 懲戒水位도 決定할 豫定이다. 蹴球協會는 “아시안컵 代表팀 召集當時 (위르겐 클린스만) 監督이 모든 스태프에게 選手들과의 接觸을 最少化하라고 分明히 傳達했는데도 該當職員은 이런 指針을 違反했다”고 밝혔다.

國家代表選手들의 國際大會期間賭博은 2000年 시드니 올림픽 때도 큰 問題가 된 적이 있다. 當時野球國家代表팀 選手들이 濠洲 시드니에 있는 카지노에서 새벽 늦게까지 時間을 보낸 事實이 드러나 많은 非難을 샀다.

김배중 記者 wanted@donga.com
金正薰記者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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