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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칼럼]生態轉換敎育, 入試를 넘어야 산다|동아일보

[에듀칼럼]生態轉換敎育, 入試를 넘어야 산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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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기자
이종승 記者
“生態轉換敎育은 先生님들한테는 苦悶이에요.”

“未來 敎育 中에 가장 重要한 게 生態轉換敎育이죠.”

서울市敎育廳이 重點 政策으로 推進 中인 生態轉換敎育에 對한 極과 極의 反應이다. 前者는 서울 江北 高校의 生態轉換敎育 擔當 部長 敎師의 말이고 後者는 進路敎育 專門家인 區廳 敎育 擔當者의 말이다.

入試가 高校 敎育의 全部인데 生態轉換敎育을 하라고 豫算을 내려보내니 어떻게 쓸까 窮理하는 게 너무 힘들다는 것이 敎師의 하소연이다. 李 敎師는 昨年 地域 連繫 生態轉換敎育 豫算으로 236萬 원을 받아 ‘겨우’ 썼다고 했다. 豫算을 남기면 校長이 싫어해서 안 쓸 수 없다는 것. 이에 反해 平生 겪어보지 못한 가장 뜨거운 여름과 1年에 내릴 비의 半이 하루에 쏟아져 내리는 걸 보면서 AI 敎育, 디지털 敎育보다 더 重要한 게 生態敎育이라고 確信했다는 公務員의 생각도 一理가 있다.

記者가 取材한 바에 따르면 生態轉換敎育은 超中學校에서는 肯定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高校에서는 狀況이 달랐다. 위의 記事에 言及한 오산고처럼 生態轉換敎育을 大學入試에 創意的으로 活用하는 境遇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例外的인 事例다. 그런데도 오산고의 事例를 紹介한 것은 記者도 生態轉換敎育의 必要性에 共感하기 때문이다.

生態轉換敎育의 擴散 與否는 ‘起承轉入試’를 어떻게 넘느냐에 달려 있다. 高校에서는 入試가 最優先이다. 學生, 學父母, 敎師 모두 이 事實을 잘 알고 있는데 “道德 敎育 같은 生態轉換敎育을 한다면 누가 呼應하겠느냐”라는 게 江北 敎師의 反問이다. 어려운 用語도 問題다. 取材를 위해 만났던 거의 모든 敎師가 用語가 어렵다고 했다. 敎育 需要者들은 어려운 用語에 異質感을 느낀다.

서울市議會는 生態轉換敎育 豫算을 削減하고 條例를 廢止했다. 生態轉換敎育 豫算의 거의 全部가 農村 留學에 쓰이고, 環境 敎育과 무엇이 다르냐는 물음에 서울市敎育廳이 제대로 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市 議會는 生態轉換敎育이 曺喜昖 敎育監의 左派 敎育이라고 疑心한다. 學校 現場에서도 環境 敎育과 生態轉換敎育과의 差異點을 아는 敎師는 많지 않다. 特目高·自私高 廢止, 革新學校 推進과 같은 ‘實驗’이라는 疑懼心을 갖기도 한다.

生態轉換敎育에 肯定的이든 否定的이든지 間에 敎師들은 弘報 不足과 상명하달式의 硬直된 政策 執行過程을 生態轉換敎育이 擴散하지 못한 理由로 꼽았다. 敎師들은 “入試가 全部인 現實을 바꾸고, 밑에서부터 천천히 올라올 때 生態轉換敎育이 韓國 敎育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曺喜昖 敎育監과 서울市敎育廳의 政策 擔當者가 귀담아들을 만한 말이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에듀플러스 #에듀칼럼 #生態轉換敎育 #起承轉入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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