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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칼럼]修能 論難을 敎育改革 動力으로 바꾸기 위한 提言|東亞日報

[에듀칼럼]修能 論難을 敎育改革 動力으로 바꾸기 위한 提言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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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시 중구 경북사대부중 3학년 학생들이 노트북을 활용해 2차 함수를 배우고 있다. IB 월드스쿨인 경북사대부중의 IB 
수업 공개행사에는 전국에서 160여 명의 교육장, 장학사, 교장, 교사 등이 참가했다. 견학자들은 문제 풀이가 아닌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둔 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것을 지켜봤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15日 大邱市 中區 경북사大府中 3學年 學生들이 노트북을 活用해 2次 函數를 배우고 있다. IB 월드스쿨인 경북사大府中의 IB 授業 公開行事에는 全國에서 160餘 名의 敎育長, 奬學士, 校長, 敎師 等이 參加했다. 見學者들은 問題 풀이가 아닌 槪念 理解에 重點을 둔 數學 授業이 學生들의 積極的인 參與로 進行되는 것을 지켜봤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이종승 기자
이종승 記者
修能이 韓國 敎育의 모든 議題를 빨아들이는 일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進學 爲主의 韓國 敎育에서 修能은 陣營과 世代, 階層을 뛰어넘는 敏感한 主題다. 文在寅 政府 初代 敎育部 首長인 김상곤 前 敎育部 長官은 隨時와 定試 比率 調整 試圖로 輿論의 뭇매를 맞아 일찍이 落馬하기도 했다.

韓國社會 敎育두고 消耗的 論爭
#尹錫悅 大統領은 15日 敎育部 業務 報告를 받는 자리에서 “學校 授業만 熱心히 따라가면 問題를 풀 수 있도록 그 外 內容은 出題에서 排除하라”며 修能 方向을 提示했다. 李周浩 敎育部 長官의 브리핑을 통해 大統領의 發言이 알려지자 大統領이 ‘쉬운 修能’을 言及한 게 不適切하다는 輿論이 들끓었다. 大統領室은 “辨別力은 갖추되 公敎育 敎科課程에서 다루지 않는 分野는 修能에서 排除하라는 뜻이었다”며 “長官이 잘못 傳達한 것”이라고 鎭火에 나섰다. 大統領 發言이 나온 뒤 敎育部 大入 擔當局長이 更迭됐고 修能을 出題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長이 물러났다.

現在도 進行 中인 修能을 둘러싼 論難은 修能이 韓國 社會에서 갖는 威力이 想像 以上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韓國 社會는 敎育을 두고 언제든 消耗的인 論爭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럼에도 修能의 本質的인 問題點을 改善하려는 試圖는 眞摯하게 論議된 적이 없다. 오히려 大衆의 關心을 끌 만한 事項이 敎育 問題의 全部로 여겨져 왔다.

OECD 國家 中에서 內申과 國家 主管 大入 試驗이 모두 客觀式人 나라는 韓國이 唯一하다. 나만의 생각이 없으면 자칫 AI의 支配를 받을 수 있다는 危機感의 發露치고는 近視眼的인 展開다. 敎育이 道具가 된 陳永 對立과 社會 問題는 曺國 事態에서 經驗한 바 있으며 이때 韓國 社會는 돈으로 換算할 수 없는 費用을 支出했다.

HTHT 韓國敎育 나아갈 方向
#李周浩 敎育部 長官은 8日 ‘AI 디지털敎科書 推進方案’을 發表했다. 核心은 學生 데이터 基盤의 맞춤 學習 콘텐츠 提供이다. AI 디지털敎科書는 2025年 數學, 英語, 情報, 國語(特殊敎育) 敎科에 于先 導入되며 2028年까지 國語, 社會, 歷史, 科學, 技術·家庭 等으로 擴大될 豫定이다. 敎育部는 AI 디지털敎科書 導入 背景을 “AI 等 尖端 技術을 통해 學生의 力量과 特性을 考慮한 맞춤 敎育 實現에 있다”고 說明했다.

15일 대구시 남구 덕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공정이 주제인 수업을 하고 있다. 이날 수업에선 여러 교과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학문적’ 접근이 시도됐는데 초등학생임에도  학생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공정에 맞는지를 두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이 가정생활 속 불공정 사례가 적힌 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15日 大邱市 南區 德人初等學校 6學年 學生들이 工程이 主題인 授業을 하고 있다. 이날 授業에선 여러 敎科의 境界를 뛰어넘는 ‘超學問的’ 接近이 試圖됐는데 初等學生임에도 學生들은 周邊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工程에 맞는지를 두고 活潑한 討論을 벌였다. 學生들이 家庭生活 속 不公正 事例가 적힌 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2025年 AI 디지털敎科書가 導入되면 韓國은 國家敎育課程에서 世界 最初로 AI 디지털敎科書를 導入한 나라가 된다. 李周浩 長官은 이를 두고 “敎育에서 글로벌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라고 强調했다. 國家敎育課程에서 AI 活用은 世界 最高 水準의 IT 인프라를 가진 韓國의 位相에 맞는 敎育으로 評價할 만하다. AI 디지털敎科書는 普遍的 權利로 여겨지고 있는 學習者의 學習權 向上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進度가 느리거나 빠른 學習者 모두에게 맞는 學習 方法으로 敎師의 學生 水準別 管理가 可能하다는 長點도 있다.

李周浩 長官은 HTHT(High Tech, High Touch)가 韓國 敎育이 나아갈 方向이라고 했다. AI 디지털敎科書는 하이테크와 關聯돼 있지만, 집어넣는 게 아니라 꺼내는 敎育이 核心인 하이터치와 同伴돼야 效力을 發揮할 수 있다. 하이테크만 强調되면 進學 爲主 敎育이 더 强化될 수 있기 때문이다. 最近 各 市道 敎育廳이 國際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導入에 나서는 것은 自身만의 생각을 强調하는 IB 프로그램이 꺼내는 敎育과 關聯돼 있기 때문으로 分析된다.

IB, 疏通中視… 學暴과 거리멀어
#15日 IB 월드스쿨인 大邱市 中區 慶北師大附屬中學校와 南區의 德人初等學校에는 IB 授業 公開行事를 보기 爲해 全國에서 온 160餘 名의 敎師가 몰렸다. IB 월드스쿨은 IB를 運營하는 IBO가 認證한 IB 프로그램을 運營하는 最高 水準의 學校다. 오정훈 서울市 動作관악敎育支援廳 敎育長을 비롯한 所屬 校長, 校監, 奬學士, 敎師 26名도 두 學校의 公開 授業을 參觀했다.

9月 IB 探索學校 31個를 運營하는 서울市敎育廳에서 大擧 授業 參觀에 나선 건 조희연 서울市 敎育監이 主張하는 韓國型 바칼로레아(Korean Baccalaureate, KB)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IB를 念頭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빛나 난우중 敎師는 工程이 主題인 6學年 授業을 보고 “工程을 核心 槪念으로 여러 敎科가 어울려 超學問的 授業이 이뤄지는 것과 階段, 複道, 窓門 等 敎室 밖도 배움을 위해 活用되는 것이 印象的이었다”고 말했다. 휠체어에 앉은 채 授業을 參觀한 강은희 大邱市 敎育監은 경북사大府中 3學年 學生들이 노트북을 活用해 2次 函數를 배우면서 學生들끼리 槪念 理解를 돕는 걸 보고 “親舊와 疏通하고 配慮하는 IB의 特徵이 나타난 예”라고 했다.

疏通과 配慮는 暴力과 距離가 멀다. IB 學校가 敎育의 本質을 具現하느라 學暴 같은 ‘곁가지’에 神經 쓸 餘力이 없는 理由는 ‘IB 傳道師’ 이혜정 敎育科革新硏究所長의 “IB는 自身의 論理를 强化하기 위해 他人의 생각을 傾聽할 수밖에 없다”라는 說明에 들어 있다. 경북사大府中 亦是 올해 한 番도 學暴委員會를 열지 않았다고 한다.

順位를 매겨야 하는 競爭敎育의 改善과 代案 提示 없이는 앞으로도 修能 발 社會 混亂은 繼續될 것이다. 敎育改革을 위해 批判만 하기보다 代案을 찾고 무엇을 해야 할지 먼저 苦悶해야 한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에듀플러스 #에듀칼럼 #修能 論難 #敎育改革 動力 #바칼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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