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U 制服이 尊敬받는 社會]
東亞日報-채널A 制定
第11回 榮譽로운 制服賞 施賞式
東亞日報와 채널A가 選定한 ‘第11回 榮譽로운 制服上’ 受賞者들이 13日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 國際會議場에서 열린 施賞式에서
賞牌를 들고 記念 撮影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기원 消防警, 정기욱 警査, 고 정두환 輕減 兄 정인환 氏, 고 황현준 警査
아버지 황상철 氏, 안준현 中領, 최규호 消防校, 박우근 上司. 뒷줄 왼쪽부터 최영희 警正, 김민정 經緯, 고 차주일 警査 및
최홍준 警監의 同僚 나창현 經緯, 정현철 輕減, 김규빈 消防士 兄 김현민 氏, 고 유재국 經緯 夫人 李꽃님 氏. 송은석 記者
silverstone@donga.com
“동생은 헬기를 20年 동안 操縱하면서 누구보다 名譽를 所重하게 생각했습니다. 살아있을 때 이런 賞을 받았다면 正말 좋아했을 텐데….”
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所屬 고 정두환 警監의 兄 정인환 氏(54)는 “나라를 위해 언제 쓰일지 모른다며 經營學 博士 學位, 産業安全技士 資格證을 딸 程度로 每 瞬間 熱心히 살았다”고 동생을 記憶했다. 헬기 飛行時間이 3000時間이 넘는 베테랑인 故人은 지난해 4月 7日 同僚들과 海警 헬기 ‘S-92’에 올라 漆黑 같은 어둠을 뚫고 釜山에서 臺灣 海域으로 向했다. 韓國人 6名이 탄 船舶 遭難 申告가 接受되자 現場 搜索에 投入할 中央海洋特殊救助團 隊員들을 事故 現場까지 移送하는 任務를 맡은 것. 다음 날 새벽 濟州海警 所屬 警備艦에 救助隊員과 裝備를 無事히 내려준 뒤 濟州空港으로 가기 위해 다시 離陸한 헬기는 채 1分도 안 돼 濟州 西歸浦市 馬羅島 南西쪽 海上에 墜落했다.
헬기 副機長이었던 鄭 輕減(51)과 함께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整備士 차주일 警査(42), 電探士 황현준 警査(28·以上 當時 나이)는 13日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第11回 榮譽로운 制服上’ 大賞 受賞者로 選定됐다. 施賞式에 參席한 黃 警査의 아버지 황상철 氏(58)는 “自己가 맡은 일은 꼭 해내겠다는 責任感이 剛한 아들이었다. 大田顯忠園에 賞을 잘 傳達하겠다”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榮譽로운 制服上 施賞式은 國家와 國民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制服 公務員의 勞苦를 기리기 위해 동아일보와 채널A가 2012年 制定했다. 11回째를 맞은 올해는 國防部 警察廳 消防廳 海洋警察廳이 推薦한 候補 가운데 對象 3名과 制服上 6名, 위민警察官上 2名, 위민消防官上 2名, 위민海洋警察官上 1名 等 모두 14名에게 施賞했다.
세살 아들 “卿, 찰” 殉職 아빠 불러… 全身 火傷 消防官 “꼭 復歸”
遺族-同僚들 故人 이름 呼名에 눈물
昏睡狀態 景觀 回復해 “參席 靈光”
警察-消防官-軍人 等 14名 受賞
殉職한 英雄 4名은 遺族이 參席
“아들에게 이렇게라도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같이 왔어요.”
第11回 榮譽로운 制服上 施賞式이 열린 13日, 이꽃님 氏(36·女)는 携帶電話를 꺼내 들어 行事場 畵面에 나오는 고 유재국 經緯(서울警察廳 生活安全과 漢江警察隊·殉職 當時 39歲)의 生前 모습을 撮影했다.
施賞式이 열린 이날은 有 警衛의 3周忌 이틀 前이다. 有 警衛는 2020年 2月 15日 漢江 加陽大橋에서 投身한 사람을 水中 搜索하던 中 事故로 殉職했다. “한 番만 더 찾아보자”며 물속으로 몸을 던진 有 警衛는 水中 構造物에 끼이는 事故를 當해 家族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李 氏는 아들 유이현 君(3)을 데리고 施賞式이 열린 서울 中區 韓國프레스센터를 찾았다. 柳 君은 現在 剛直型 腦性痲痹를 앓고 있다. 有 經緯 事故 當時 妊娠 中이던 아내 李 氏는 衝擊으로 豫定보다 4個月 일찍 柳 君을 出産했다. “나중에 컸을 때 아빠가 이런 큰 賞을 받을 만큼 멋진 사람이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李 氏의 어머니 박현우 氏(63)도 施賞式에 同行했다. 朴 氏가 柳 君을 끌어안고 “네 아빠가 뭐였다고”라고 묻자 柳 君은 語訥한 發音으로 “卿, 찰”이라고 말해 周圍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날 受賞한 14名 中 4名은 有 經緯처럼 作戰이나 勤務 中 殉職한 이들이었다. 아들과 동생, 男便을 代身해 施賞式에 參席한 家族들은 準備된 映像 속에서 英雄들의 빛나는 모습을 보며 울고 웃었다.
大賞을 받은 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所屬 고 정두환 輕減(51), 고 차주일 警査(42), 고 황현준 警査(28·以上 當時 나이)의 家族과 同僚들은 受賞者로 그리웠던 이름이 불리자 壇上으로 向했다. 遺族들에 따르면 當時 副機長이었던 鄭 輕減은 海軍 헬기를 20年 동안 操縱하고 2017年에 首席으로 海警에 들어갔을 程度로 나라를 사랑했다고 한다. 整備士 車 警査는 2014年 헬기 整備士로 海警에 任用된 後 헬기 缺陷을 여러 次例 發見해 事故를 豫防했다. 레이더로 船舶의 움직임 等을 把握하는 電探士 黃 警査는 2019年 海警에 任用돼 수많은 海洋事故 現場에서 國民들의 安全을 지켰다.
13日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第11回 榮譽로운 制服上’ 施賞式에서 위민消防官賞을 受賞한 최규호 消防校(앞줄
가운데)의 紹介 映像이 나오자 崔 消防校의 어머니(왼쪽)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崔 消防校는 2021年 7月 忠南 천안시의 한
工場에 불이 났다는 申告를 받고 出動해 火魔 속에서 人命 搜索을 하던 中 무너지는 天障 지붕에 깔렸다. 前身 皮膚 60%가
損傷되는 3度 火傷을 입고 兩손 손가락을 切斷하는 等 4次例 手術 後 只今도 治療를 받고 있다. 양회성 記者
yohan@donga.com
受賞者 中에는 크고 작은 負傷을 입은 이도 많았다.
박우근 陸軍 17步兵師團 上司(41)는 2021年 11月 競技 김포시 一帶 漢江邊에서 鐵柵 點檢 作戰에 나섰다가 北韓 地雷를 밟았다. 왼쪽 무릎 아래가 切斷된 그는 “뜻깊은 賞을 주셔서 感謝하다”는 所感을 밝혔다. 20年間 警察로 勤務한 김민정 釜山 影島警察署 經緯(46)는 2016年 拉致 被疑者를 逮捕하는 過程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重傷을 입고도 任務를 完遂했다. 金 警衛는 “制服을 입으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난다. 制服床이 앞으로 더 活躍할 힘을 줬다”고 했다.
위민警察觀相을 받은 全北警察廳 安保搜査과 최영희 警正(56)은 2021年 3月 海外에서 密搬入한 痲藥類의 運搬責 檢擧를 위해 나간 現場에서 逃走하려던 犯人의 車에 치였다. 崔 警正은 “昏睡 狀態까지 갔는데 奇跡的으로 回復해 오늘 參席할 수 있어 榮光”이라고 했다.
위민消防官賞을 받은 慶南 昌原 義昌消防署 김규빈 消防士(32)는 지난해 9月 颱風 ‘힌남노’로 인해 道路에 쓰러진 街路樹를 除去하던 中 다른 나무에 깔려 경추 骨折로 四肢가 痲痹되는 重傷을 입었다. 施賞式에 代身 參席한 兄 김현민 氏는 “동생도 再活을 熱心히 해 다시 現場에서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다”고 傳했다. 釜山消防災難本部 최규호 消防校(32)는 2021年 7月 火魔 속에서 人命 搜索을 하던 中 무너지는 天障 지붕에 깔려 全身에 3度 火傷을 입고 如前히 治療를 받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施賞式에 參席한 그는 “꼭 業務에 復歸한다는 생각으로 治療를 받고 있다”고 했다.
정기욱 濟州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警査(36)는 2021年 濟州 西歸浦市 隣近 海上에서 坐礁한 漁船을 救助하다 構造 보트가 顚覆돼 深刻한 負傷을 입었다. 多幸히 回復해 施賞式에 參席한 鄭 傾斜는 “잊지 않고 賞을 주셔서 感謝하다”고 했다. 大賞을 받은 殉職者 셋과 함께 헬기를 타고 있다가 劇的으로 救助된 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의 최홍준 輕減(48)은 위민海洋警察官상을 受賞했다. 아직 治療를 받는 崔 輕減을 代身해 施賞式에 參席한 나창현 警衛는 그를 “危險이 많은 現場에서도 늘 制服의 무게를 잊지 않은 사람”이라고 評價했다.
受賞者들은 組織과 同僚들에 對한 言及을 빼놓지 않았다.
1998年 入直한 이기원 京畿北部消防災難本部 消防警(49)은 國內外 災難 現場은 어디든 누볐다. 最近 튀르키예 地震 現場에 構造대로 떠난 後輩들에게 “제 몫까지 汽笛을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현철 京畿南部警察廳 誤算警察서 輕減(49)은 2001年 入直 後 組織暴力輩, 痲藥事犯 檢擧에 앞장서 왔다. 情 輕減은 “지난 警察 生活 동안 恒常 被害者를 내 家族이라고 생각하면서 搜査에 臨했다”고 밝혔다.
空軍 52試驗評價全代 안준현 中領(41)은 지난해 7月 19日 國産 첫 超音速 戰鬪機인 KF-21(보라매)의 操縱杆을 잡고 33分間 飛行에 成功했다. 안 中領은 “軍人으로서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榮譽로운 制服上 受賞者
◇對象
고 정두환 輕減(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고 차주일 警査(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고 황현준 警査(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制服上
안준현 中領(空軍 第52試驗評價全代)
박우근 上司(陸軍 第17步兵師團 101步兵旅團)
정현철 輕減(京畿南部警察廳 烏山警察署 刑事課)
김민정 經緯(釜山警察廳 影島警察署 映宣地區隊)
이기원 消防警(京畿北部消防災難本部 豫防과)
정기욱 警査(濟州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위민警察官上
고 유재국 經緯(서울警察廳 生活安全과 漢江警察隊)
최영희 警正(全北警察廳 安保搜査과)
◇위민消防官上
최규호 消防校(釜山市 消防災難本部)
김규빈 消防士(昌原消防本部 義昌消防署 小答119센터)
◇위민海洋警察官上
최홍준 輕減(南海地方海洋警察廳 航空團)
審査委員
金鎭台 前 檢察總長(審査委員長)
백경학 푸르메財團 常任理事
人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國際診療센터 所長
이기일 保健福祉部 1次官
김기윤 記者 pep@donga.com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최미송 記者 cms@donga.com
小說희 記者 fact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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