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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招待席]“蔚山 敎育을 大韓民國 公敎育의 標準으로 만들겠다”|동아일보

[招待席]“蔚山 敎育을 大韓民國 公敎育의 標準으로 만들겠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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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蔚山市敎育監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노 교육감은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울산 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6·1地方選擧에서 再選에 成功한 노옥희 蔚山市敎育監. 노 敎育監은 東亞日報와 인터뷰에서 “蔚山 敎育이 大韓民國 公敎育의 標準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蔚山市敎育廳 提供
“學生 스스로 主人公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各自의 素質을 開發해 주는 게 敎育이라 생각합니다. 蔚山 敎育이 大韓民國 公敎育의 標準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3日 蔚山市敎育廳 3層 接見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進行한 노옥희 敎育監(64). 그는 “再選 成功을 祝賀한다”는 말에 환한 微笑를 지으며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全國敎職員勞動組合(全敎組) 蔚山池部長 出身으로 進步 性向으로 分類되는 노 敎育監은 6·1地方選擧에서 2位 김주홍 候補를 10%포인트 以上 差로 누르고 再選에 成功했다.

노 敎育監은 再選에 成功한 理由에 對해 “4年間 蔚山의 敎育政策을 經驗한 學父母와 敎職員, 甚至於 投票權이 없는 學生들까지 ‘특별한 問題가 없었는데 굳이 敎育監을 바꿔야 하나’ 하는 共感帶가 많이 形成됐기 때문”이라고 分析했다. 그러면서 “蔚山 市民들이 團體長과 地方議員은 保守 陣營 候補를 選擇해도 敎育監만은 進步 陣營인 저를 選擇한 것은 그동안 敎育共同體가 努力한 成果를 市民들이 肯定的으로 認定해 준 結果”라고 말했다.

慶南 金海에서 태어난 노 敎育監은 釜山大 數學科를 卒業한 뒤 1979年부터 蔚山 現代工高 敎師로 勤務했다. 家庭 形便이 어려워 學校 賣店에서 일하며 工夫했던 弟子가 卒業 後 産業災害를 當한 것이 삶의 方向을 바꾸는 契機가 됐다. 事故를 當한 弟子를 돕기 위해 百方으로 뛰어다녀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自愧感에 盧 敎師는 勞動者의 삶에 關心을 갖기 始作했다. 1986年 韓國YMCA 敎育民主化宣言에 參與했다는 理由로 解職된 뒤 전교조 蔚山支部 1, 2代 支部長을 지냈고, 解職 13年 만인 1999年 蔚山 明德女中 敎師로 復職했다. 노 敎育監은 “過去 蔚山敎育廳은 다른 市道敎育廳을 따라가기에만 汲汲했기에 꼭 必要한 政策이나 좋은 敎育을 할 수 없었지만, 現在 蔚山敎育廳은 우리나라 公敎育을 先導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敎育監은 蔚山敎育廳이 只今까지 펼쳐온 代表 ‘先導 政策’으로 初等 1學年 學級當 學生 數를 20名 以下로 낮추고,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以後 敎育災難支援金 條例를 全國 처음으로 制定해 3次例 支給한 것을 꼽았다.

蔚山敎育廳은 學生들이 그 年齡에 배워야 하는 것을 敎育廳이 책임지고 가르치는 ‘배움性장집중第’도 導入했다. 幼稚園은 놀이, 初等 1∼2學年은 文解力, 3∼4學年은 關係와 感性, 5∼6學年은 創意力 中心으로 敎育하는 것이다. 또 中學生은 進路 探索과 自由學期制를, 高等學生은 進路 맞춤型 高校 學點制 等 맞춤型 學習을 重點的으로 支援하는 것이다.

노 敎育監은 6·1地方選擧에서 ‘아이들만 바라보겠다’는 슬로건을 提示했다. 그는 “學生마다 배움의 速度가 다르고 가진 才能이 다르다. 따라서 劃一的으로 競爭시키고 줄 세워 烙印찍기보다는 아이 各自가 尊重받을 수 있는 敎育을 펼치겠다는 意味”라고 說明했다.

內國稅의 20.79%로 聯動돼 있는 地方敎育財政交付金을 大學으로 擴大하자는 主張에 對해 盧 敎育監은 “反對한다”고 分明히 말했다. 그는 “內國稅가 더 걷힌다는 保障이 없다”며 “老朽 學校 施設을 改築과 學級當 學生 數 減縮, 敎育의 質을 높이기 위해서는 現在의 交付金 水準을 維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깜깜이 敎育監 選擧’의 代案으로 提起되는 ‘廣域自治團體長 러닝메이트 出馬’와 關聯해서도 노 敎育監은 “敎育自治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敎育이 이만큼 왔다고 생각한다”며 線을 그었다. 그는 “團體長과 러닝메이트制가 되면 敎育財政이 後退하고 政治權에 너무 휘둘리게 되는 等 敎育이 相當히 後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敎育監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모든 사람에게는 進步와 保守 性向이 함께 存在한다고 생각한다”며 “選擧 過程에서 相對 候補가 提示한 公約도 잘 檢討해서 아이들만 바라보며 進步와 保守 關係없이 多樣한 생각을 모으고 疏通하는 敎育監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락 記者 raks@donga.com
#招待席 #노옥희 蔚山市敎育監 #蔚山市敎育廳 #아이들만 바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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