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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日만에 門 연 七星夜市場, 連休에도 손님은 昨年의 10分의 1|東亞日報

70日만에 門 연 七星夜市場, 連休에도 손님은 昨年의 10分의 1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5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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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地域經濟]<1> 코로나 直擊彈 맞은 大邱慶北
連休特需 期待하고 나온 商人들… “賣出 너무 적어… 앞으로 어쩌나”
大邱 主力産業 纖維-안경업 휘청… 染色團地 業體 88% 短縮操業
年賣出 50億 纖維業體 廢業도… 浦項도 포스코 不振에 沈滯의 늪
慶北 “被害規模 豫測조차 어려워”

지난해 11월 대구 북구 칠성야시장에 방문객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다(위 사진). 칠성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21일부터 70일 동안 휴장에 들어갔으며 이달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연휴 기간인 3일 재개장 사흘째를 맞았지만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한산하다. 대구 북구 제공·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지난해 11月 大邱 北區 칠성夜市場에 訪問客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程度로 빼곡하다(위 寫眞). 七星夜市場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2月 21日부터 70日 동안 休場에 들어갔으며 이달 1日 다시 門을 열었다. 連休 期間인 3日 再開場 사흘째를 맞았지만 訪問客이 많지 않아 閑散하다. 大邱 北區 提供·大邱=名민준 記者 mmj86@donga.com
3日 午後 8時頃 大邱 北歐의 七星夜市場. 訪問客으로 한창 붐빌 時間帶인데도 눈에 띄게 閑散했다. 이날 午後 6∼11時 7000餘 名만이 七星夜市場을 찾았다. 지난해 하루 平均 訪問客인 7萬餘 名과 比較하면 10分의 1 水準이다. 飮料 販賣店을 運營하는 김현아 氏(29·女)는 “처음 開場할 때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程度 손님이 오실 줄 알았는데 너무 없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 夜市場 再開場에도 訪問客 10分의 1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의 直擊彈을 맞은 大邱慶北의 地域經濟는 골목商圈부터 地域 主力 産業까지 모두 휘청거리고 있다. 當場 傳統市場 夜市場을 찾던 訪問客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11月 開場한 七星夜市場은 開場 直後에는 그야말로 門前成市를 이뤘다. 그러나 코로나19 擴散에 따라 2月 21日부터 營業을 中斷했다가 最近 大邱의 新規 確診者가 한 자릿數로 줄면서 1日 재개장했다. 黃金連休 特需 等으로 움츠렸던 消費心理가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期待感이 있었다. 하지만 豫想은 크게 빗나갔다. 手製꼬치 專門店 심형준 代表(29)는 “하루 賣出이 期待했던 것보다 적어 큰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對處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北區 漆性交에서 警大橋 區間에 設置된 47個의 먹을거리 賣臺는 開店休業 狀態였다. 飮食을 購入하기 위해 10m 以上 줄을 서던 모습은 아예 사라졌다. 商人들은 하염없이 携帶電話만 바라봤고 一部 商人들은 賣臺 앞을 지나치는 訪問客을 向해 목청껏 弘報에 熱을 올렸다. 하지만 呼應이 없자 힘없이 주저앉기 일쑤였다. 西門夜市場과 동성로 亦是 狀況은 비슷했다. 동성로에서 酒店을 運營하는 한 商人(42)은 “높은 賃借料 等을 勘案하면 只今보다 10倍나 많은 손님이 찾아와야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했다.

○ 例年 대목 期間에 일감 줄어 廢業도

大邱染色産業團地의 狀況도 深刻했다. 産業團地에 入住한 輸出 企業들은 1997年 外換危機와 2008年 世界 金融危機도 넘었는데 코로나19 事態는 매우 暗澹하다는 反應을 보였다. 設立 30年이 넘은 纖維業體 A企業은 터키 인도네시아 北美 等에 主로 輸出했는데 最近 海外 去來處 일감이 끊겼다. A企業의 企劃室長은 “注文이 하루 1件은 들어왔는데 3月 넷째 週부터 注文 取消가 잇따랐다. 職員 月給을 70%만 支給하고 있다”고 傳했다.

纖維業界에 따르면 每年 3∼8月이 대목이지만 코로나19 餘波로 注文量이 크게 줄면서 入住 企業 大部分이 操業을 中斷한 狀態다. 大邱染色産業團地管理公團이 全體 入住 企業 126곳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 112곳(88%)이 ‘短縮操業을 한다’고 答했다. 工團 關係者는 “코로나19 餘波가 아니었으면 24時間 풀稼動을 해도 모자라는 狀況인데 8時間만 操業에 나서고 있는 것 自體가 深刻한 危機다. 1日 年賣出 50億 원 規模의 業體가 廢業했다”고 말했다.

大邱의 主力産業 中 하나인 眼鏡業體들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韓國안光學産業振興院에 따르면 올 1∼3月 大邱 眼鏡業體의 眼鏡테 輸出額은 지난해 同期 對比 19%(403萬 달러) 줄었고 선글라스는 34.2%(42萬 달러) 減少했다. 海外 注文者商標附着生産(OEM)과 製造社開發生産(ODM) 比重이 높은데 海外 注文量이 急減했기 때문이다.

2014年 創業한 B企業은 코로나19 事態 前까지 月賣出 7000萬 원을 올렸지만 지난달 1000萬 원에 그쳤다. 3月 初부터 主去來處人 프랑스 臺灣 인도네시아 業體가 注文을 中斷했다. B企業 關係者는 “眼鏡은 얼굴에 密着하는데 코로나19 患者가 많이 發生한 大邱에서 만든 製品이라는 理由로 注文을 꺼리는 荒唐한 事例도 있다”고 말했다.

○ 賣出 就業 減少로 浦項, 口味도 非常

慶北道 事情이 다르지 않다. 浦項은 鐵鋼 企業 포스코의 賣出 減少勢로 非常이 걸렸다.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그룹 全體 1分期(1∼3月) 營業 利益은 7053億 원으로 지난해 같은 期間 1兆2029億 원보다 41.4% 減少했다. 賣出은 14兆5458億 원으로 9.2%, 當期純利益은 4347億 원으로 44.2% 줄었다. 포스코 側은 코로나19의 글로벌 擴散에 따라 自動車 建設 等의 需要가 크게 줄어든 게 營業利益이 減少한 原因이라고 分析하고 있다. 포항시 關係者는 “浦項 經濟가 相當 期間 沈滯의 늪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龜尾 國家産業團地 業體들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勤勞者가 크게 減少한 것으로 나타났다. 龜尾商工會議所에 따르면 올 1∼3月 龜尾地域 累積 就業者는 1萬3385名으로 지난해 같은 期間 1萬4843名보다 9.8% 減少했다. 경북도 關係者는 “被害 規模조차 豫測하기 어려운 前例 없는 危機”라고 말했다.

大邱=장영훈 jang@donga.com·名민준 記者


#大邱慶北 #코로나19 #地域經濟 #七星夜市場 #纖維業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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